최근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를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될 3차 지구도 앞서 공급된 시범지구 및 2차 보금자리주택과 비슷한 4~5곳, 800만㎡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월 중순부터는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곳의 지구계획을 승인한 뒤 모집공고를 내고, 사전예약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위례보금자리주택의 청약열기 때문에 숨죽였던 건설사들이 차츰 신규분양에 나서는 분위기다. 4월 1일 계룡건설은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15블록 계룡리슈빌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75㎡, 84㎡ 총 1천2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고양 화정지구 사이에 위치한 약 506만㎡ 규모의 택지지구로, 서울과 가까운 것이 장점이며, 지하철 3호선 2개역(기존 삼송역, 신설 원흥역 예정)이 지구 내에 위치한다. 또 삼송지구에는 원흥~강매 도로(2011년 개통 예정), 서울~문산 고속도로(2011년 착공 예정)를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 18개 도로 노선이 확장 및 신설될 예정이다. 게다가 복합시설과 방송영상 관련 미디어파크인 삼송브로멕스가 조성되는 등 자족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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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복 기자
2010-03-28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