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속 대규모 아파트단지 ‘눈길’

광명·군포·용인 등 물량집중 6월까지 1만4천여가구 입주

수도권에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중 경기도내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눈에 띄고 있다.

 

대규모 신규 단지들은 한꺼번에 물량이 풀리기 때문에 전세 물건에도 여유가 있는 편이고 일부 집주인들은 잔금을 치르려고 비교적 저렴하게 전셋집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 전세 수요자라면 새 아파트 단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광명, 군포, 용인 등 최근 전세금 상승세가 뚜렷한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되면서 오는 6월까지 총 1만4천151가구가 입주를 하게 된다.

 

용인에서는 동천도시개발구역내 1~4구역의 동천래미안 4개 단지 2천393가구가 5월 중 한꺼번에 입주하고, 성복동에서도 힐스테이트 2·3차 1천512가구가 역시 5월 중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군포에서는 부곡휴먼시아 1천206가구를 5월에, 광명은 소하동에 휴먼시아 1천310가구를 오는 6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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