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오늘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토론회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국회, 지자체, 교육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뜻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민주당 안민석(오산)민노당 권영길선진당 이상민 의원을 비롯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사)미래교육희망 공동주최로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친환경무상급식 실시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돼 취임한 교육감, 지방자치단체, 지방의원들이 친환경무상급식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각 실천 전략들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협력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에 대한 야당 및 시민사회단체의 실천의지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의 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배옥병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와 최영찬 경기도 친환경무상급식 추진단장이 발제자로 나서며 심연미 민주당 정책위원회 교육과학기술 전문위원, 이경익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담당과 최창의 경기도 교육의원 등이 토론자를 참여해 열띤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파행 끝… 수원시의회 극적 원구성

<속보>수원시의회가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둘러싼 파행(본보 2일자 4면)에서 극적으로 탈출, 제9대 의장으로 3선의 강장봉 의원(59민율천정자1동)을 선출, 개원했다.수원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에 강장봉 의원을, 부의장에 3선의 명규환 의원(48한인계행궁동)을 각각 선출했다.이날 의장 선거에서 전체 의원 34명 모두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강장봉 의원이 30표, 문병근 의원 1표, 이재식 의원 1표, 이칠재 의원 1표, 무효 1표 등으로 절대적 지지를 얻은 강장봉 의원이 2년 임기의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이어 벌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명규환 의원 22표, 민한기 의원 9표, 이재식 의원 1표, 무효 1표, 기권 1표 등으로 명 의원이 선출됐다.당초 한나라당 의원(17명)과 민주당 의원(16명)간 협상 결렬로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이 보이콧을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6일 저녁 극적으로 양측간 합의가 성사되면서 이날 의장과 부의장을 순조롭게 선출하게 됐다.이와 함께 이날 총무경제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건설개발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관련해서는 의원들이 각각 정당별로 사전 협의를 거쳤지만 이재식 의원 등 일부 의원이 반발하면서 정회 시간에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의장이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의결해 선임하도록 하고 있는 규정에 따라 강장봉 의장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면서 반대 의견이 없어 사전 협의안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총무경제위는 문병근 의원 등 8명으로, 문화복지위는 노영관 의원 등 8명, 도시환경위는 김진우 의원 등 9명, 건설개발위는 정준태 의원 등 8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도의회 ‘의정공백’ 장기화 우려

8대 경기도의회가 의장 선출에 실패하는 초유의 사태로 개원 첫날부터 파행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의장단 구성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의정 공백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7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 등을 안건으로 열린 8대 도의회 첫 임시회(251회) 본회의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교섭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김진춘 임시 의장(한나라당)의 정회 선언으로 10여분 만에 끝난 뒤 자정을 기해 자동 산회됐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정회가 선언된 이후 이틀째 대표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한나라당의 부의장 2석 중 1석, 상임위원장 13석(예결 및 윤리특위 포함) 중 4석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2008년 다수당이었던 한나라당이 부의장 2석과 위원장 13석을 모두 독식한 것에 대해 먼저 사과해야 협의가 가능하다는 원칙을 고수, 합의점 도출이 어려운 실정이다.이처럼 파행이 이어지면서 지난 6일 예정됐던 의장 선출과 개원식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9일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 13일 예결윤리특위 구성, 경기도도교육청 업무보고 등의 의사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특히 원 구성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무상급식 예산 편성 등 현안 처리 및 의정 활동 등의 공백도 우려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민주당이 8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의장을 선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당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민주당 고영인 대표는 한나라당에 8일 본회의를 열자고 공식 제안했다며 한나라당이 개최를 거부해도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의회 사무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에 한나라당 A도의원은 의정 활동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스스로 잘못했음을 인정하는 것인데 정치인에겐 사형 선고와 마찬가지라며 원 구성 협의 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정 공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다수당인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구예리기자 kkt@ekgib.com

김학용, 천일염 세계화 모색 생산현장 방문

천일염 세계화 포럼(공동대표 김학용)이 세계적 품질의 국내대표 천일염 생산현장을 방문, 생산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천일염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천일염 포럼 공동대표인 김학용 의원(한안성)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뛰어난 성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돼온 우리나라 천일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6일과 7일 전남 신안(비금도초증도)과 영광(영백)의 천일염 생산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생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생산현장의 문제점을 보고받고, 저수지증발지결정지소금창고 등의 생산시설의 개선과 현대화를 통한 천일염의 명품화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천일염 세계화 포럼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받고 있는 대한민국 천일염의 세계화명품화를 위한 연구정책개발입법 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2월18일 설립됐으며, 김학용 의원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김 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천일염 생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 및 법안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우리나라 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소금으로 도약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백원우 “영포회가 前정권 죽이기 자행”

민주당 백원우 의원(시흥갑)은 5일 이명박 정권 출범이후 한명숙, 안희정, 이광재 등 친노인사에 대해 실시된 정권차원의 강압적인 무리한 수사만 보더라도, 정권 초기부터 얼마나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전 정권에 대한 정치 보복을 준비해 왔고, 조사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영포게이트진상조사특위 위원인 백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기구인 영포회의 중심에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숨김없이 모든 것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민간인 불법 사찰과 영포회에 대해 국정조사 수준의 조사 및 감찰과 이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현 정권 내에 영포회가 저지른 반인륜적인 전 정권 죽이기의 행태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 정권의 치밀한 방해로 인해 밝혀내지 못한다면 차기 정권에서라도 반드시 영포회의 실체를 밝혀내서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의 실상을 만천하에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 대통령의 엄중문책 지시에 대해서도 이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라며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엄중한 문책이 아닌 법에 의거한 사법처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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