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프런티어창의대학 공식 출범

인하대학교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한 프런티어창의대학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했다고 6일 알렸다. 프런티어창의대학 현판식에는 조명우 총장, 백성현 교학부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등 교무위원,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인하대 프런티어창의대학은 창의적 문제 해결역량과 실천적 리더십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 전공자율선택제에 따른 융합학부 운영과 교양 교육을 담당한다. 자유전공융합학부와 각 단과대학 내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공학융합학부, 자연과학융합학부, 경영융합학부, 사회과학융합학부, 인문융합학부 등 6개 융합학부를 구성했다. 프런티어창의대학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학문 분야를 경험·탐색한 뒤 자신에게 가장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췄다. 융합학부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개발한 ‘인하 멀티 멘토링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은 멀티지도교수·멀티멘토로 구성한 인하 멀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비교과 멘토링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학습유형과 필요에 최적화된 밀착형 교육지원을 받게 된다. 인하대는 융합학부 학생들이 융합전공을 부전공 이상으로 필수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공 지식을 결합하고, 사회적 수요가 높은 현장에 적용 가능한 문제해결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새롭게 출범한 프런티어창의대학을 통해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길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실천적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제7회 남동글벗학교 입학식 개최

인천 남동구는 지난 2월28일 구 평생학습관에서 ‘제7회 남동글벗학교 입학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남동글벗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 문해 프로그램이다. 초등 학습 과정은 단계별로 나눠 1단계는 초등학교 1~2학년, 2단계는 초등학교 3~4학년, 3단계 초등학교 5~6학년의 수업 과정을 배운다. 연 2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입학식에는 122명의 재학생과 신입생이 참석해 새로운 배움의 길을 함께 축하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배움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 입학식을 개최한 남동글벗학교는 지금까지 총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동글벗학교는 지난 2월10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습에 임한 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신입생은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배움의 기회를 잡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글벗학교는 단순히 글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여러분이 삶을 향해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는 곳”이라며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화재 피해 초등학생 위해 대책 마련

인천 서구 한 초등학생이 홀로 집에 있다 화재로 중상(본보 2월27일자 인터넷)을 입은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8일 최근 일어난 화재 사고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학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긴급대책회의는 인천시 부교육감, 교육행정국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대변인, 안전복지과장, 학생복지팀장, 교육현안대응팀 장학사,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팀장 등 교육복지사가 참석, 사고 학생 지원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피해 학생과 가정 지원 방안으로 주거 안정을 위한 지자체-교육지원청 긴급 지원비 지원, 학생 의료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치료비 지원 지속 협의, 회복 이후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학교-교육지원청이 협력한 학생 개별 맞춤 사례관리 진행, 학생 치료비 지원 및 생활 안정을 위한 시교육청 직원들의 모금 활동 등을 검토했다. 또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 행정복지센터, 월드비전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생계비, 의료비, 심리치료비 등 보다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학생 살핌이 어려운 취약 기간 중 사각지대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피해 학생이 빠르게 회복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방학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한 위기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전자칠판 등 논란에 물품선정위원회 기준 '강화'

인천 시의원들이 일선 학교에 리베이트를 받고 전자칠판을 납품(경기일보 2월5일자 인터넷)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시교육청이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 받은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기준을 강화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물품선정위 운영 규칙을 구체적으로 명문화 한 새로운 운영 기준을 오는 3월1일부터 시행한다. 물품선정위는 전자칠판 등 각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때 열리는 위원회로 일반물품은 추정가 1천만원 이상, 장애인 생산품 등은 2천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할 때 운영한다. 물품선정위는 학교장 외 5인 이상 10인 이내의 교직원, 외부위원 등을 선출해 금액기준에 따라 계약 방법, 계약 물품 등을 선정한다. 종전의 물품선정위는 계약을 각 학교 자율에 맡긴다는 이유로 명문화한 규정이 적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왔다. 우선 시교육청은 물품 선정 과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클린센터’를 운영한다. 시교육청 산하 클린센터는 각급 학교의 물품 계약을 모니터링하고 그 과정을 컨설팅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은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의무화한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는 A/S, 브랜드 평판 조회 등을 이유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지 않기도 했다. 시연 평가에서도 블라인드 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계약의 공정성을 위해 위원 자격도 조정한다. 종전의 물품선정위에서는 계약담당자가 참여해 평가하기도 했으나 이제부터는 계약담당자는 평가에 참여할 수 없다. 비교 평가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평가 기준을 더 엄격히 적용해 3개 이상의 물품을 평가하고 참여한 위원들의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물품을 선정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의 계약, 감사 담당자 등과 여러 차례 협의해 도출한 운영 기준”이라며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최대한 실무 위주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전자칠판 수사에서 시의원들과 물품선정위의 연결 고리를 확인한다면 다시 논의해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경찰,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 인천시의원 2명 소환 조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205580313

인천 계양구, ‘2025년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 공모

인천 계양구는 지역사회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2025년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사업’ 공모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신청 대상으로 계양구평생학습관에 등록한 학습동아리 중 성인 5인 이상으로 구성되고 6개월 이상의 학습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를 정했다. 등록하지 않은 학습동아리는 계양구평색학습포털에 등록한 뒤 신청할 수 있다. 구는 학습활동이 없는 단순 취미와 친목 도모를 위한 모임, 영리 목적과 정치, 종교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강사가 일정 강사비를 받으며 운영하는 동아리나 대학교를 포함한 정규 교과 과정 소속의 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비슷한 내용으로 행정기관의 보조금을 받는 동아리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구는 학습동아리 운영계획의 실효성과 예산 편성의 타당성, 지역 환원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방침이다. 평생교육실무위원회를 통해 5개의 학습 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받은 학습동아리는 강사비와 교재비, 재료비 등 학습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필요한 직접 경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월4일까지다. 구 관계자는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한 이번 공모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 장학관 296명 새 출발…‘1인1실 확대’

인천 강화군은 최근 강화문예회관에서 강화군 장학관 입사생 296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입사생들이 지켜야 할 수칙과 함께 강화소방서의 협조로 화재 시 긴급 대피요령, 소방설비 이용법 등의 안전교육을 했다. 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4개의 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서울 영등포구 제1장학관을 시작으로, 2019년 서울 중구 제2장학관, 2023년 서울 동대문구와 인천 연수구에 3‧4장학관을 연이어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장학관 입사생은 296명으로 무작위 공개 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했다. 제1장학관 70명, 제2장학관 58명, 제3장학관 115명, 제4장학관 53명이 입사할 예정이다. 장학관은 수도권 지역 대학(원)생이 월 10만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도권의 비싼 전월세 가격에도 부담없이 생활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 군은 최적의 학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을 1인1실로 운영한다. 제4장학관에 2인 1실을 4호실가량 일부 운영하고 있지만, 군은 계속해서 1인1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 인해 최근 입사정원이 다소 감소했으나, 학생들에게 좋은 학업 및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장학관에서 여러분들이 날개를 활짝 펴고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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