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 2월28일 구 평생학습관에서 ‘제7회 남동글벗학교 입학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남동글벗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 문해 프로그램이다.
초등 학습 과정은 단계별로 나눠 1단계는 초등학교 1~2학년, 2단계는 초등학교 3~4학년, 3단계 초등학교 5~6학년의 수업 과정을 배운다. 연 2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입학식에는 122명의 재학생과 신입생이 참석해 새로운 배움의 길을 함께 축하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배움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 입학식을 개최한 남동글벗학교는 지금까지 총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동글벗학교는 지난 2월10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습에 임한 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신입생은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배움의 기회를 잡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글벗학교는 단순히 글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여러분이 삶을 향해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는 곳”이라며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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