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 전문가 전무… 인천 한인비즈니스 센터 ‘속 빈 강정’

인천시가 재외동포청과 연계해 세계한인네트워크망을 구축하려 만든 재외동포 웰컴 센터와 한인비즈니스 센터 등이 단순 비즈니스 미팅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들 센터에 기업 유치 관련 전문가 등이 전혀 없어 해외 경제 단체 등과의 연결망조차 잇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안팎에선 이들 센터의 일부 기능을 민간에 위탁해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1일 시와 재외동포청, 한민족경제인네트워크(한상넷)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3년 재외동포청이 송도에 둥지를 틀자 이듬해 10월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약 19억여원을 들여 재외동포 웰컴센터 및 한인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 기업과 인천 기업 수·출입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세계 각지에 분포한 해외 한인기업과의 교류·협력은 물론 인천의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이들 센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센터로 찾아오는 한인들이 단순하게 인천시의 홍보물 등을 가져가거나, 이 곳에서 만난 한인들끼리 잠시 티타임 등을 하며 교류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가 센터 개소를 대비해 지난해 4월부터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및 투자유치자문단 등을 운영했지만, 현재까지 센터의 투자유치 인센티브인 국내·외 투자기업 보조금이나 성과급 등의 예산 집행은 전혀 없다. 그동안 시가 반복적으로 해오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나 수출상담회 등에서 홍보관 등을 운영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시가 센터를 직영 운영하면서 센터 구성원이 모두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센터는 시 재외동포협력과의 웰컴센터팀 팀장과 3명의 주무관 등 총 4명이 시설관리부터 연구 및 사업 추진, 프로그램 개발 등 센터 운영까지 맡고 있다. 이로 인해 시 내부에서도 한인 경제단체 및 관련기관과의 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의 업종변화,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환경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느끼고 있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이다보니 짧으면 몇 개월, 길게는 1~2년마다 업무가 바뀌는 순환보직 체제”라며 “관련 전문성은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이 새로와도 업무를 익히는 것만 수 개월이 걸린다”며 “재외동포 기업 및 재외동포 경제단체의 동향 파악 등도 어렵다”고 말했다. 지역 안팎에선 시가 센터에 해외네트워크 개척, 해외 조사 등 전문가를 채용하거나, 일부는 아예 민간에 위탁하는 등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는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GSFIC)를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에 위탁 운영을 맡겨 4천여개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김수한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 연구위원은 “지금의 센터 운영 방식으로는 다양한 재외동포 경제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결국 단순 행사성 사업만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센터의 직영체제를 유지해 공공성과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더라도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는 부분적으로 민간에 위탁하거나, 전문 인력을 뽑아 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센터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센터의 민간 위탁을 포함한 기능 재배치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국 2천921개(40.2%), 중국 1천553개(21.4%), 일본 855개(11.8%) 등 모두 121개 국가에 7천268개의 재외동포 기업이 있다. 또 재외동포 경제단체는 2024년 기준 31개이며, 이 중 전세계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중국, 미국 등 3만3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 2월3일부터 구청장 상반기 동방문 시작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현장 소통을 위해 동(洞) 방문에 나선다. 21일 구에 따르면 윤 구청장은 오는 2월3~11일 지역 12개 동을 방문하는 ‘생생계양통! 윤환이 답한다!’를 추진한다. 윤 구청장은 취임 이후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동 방문을 1년 2회로 늘렸다. 취임 이후 6번째인 이번 상반기 동 방문으로 각 동별 현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을 방침이다. 구는 이번 동 방문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과 각 동별 중점 사업을 주민과 공유한다. 또 구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윤 구청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건의와 질의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윤 구청장은 3일 효성1·2동을 시작으로, 4일 계산1·2동, 5일 계산3·4동, 6일 작전1·2동, 7일 작전서운동과 계양1동을 찾는다. 이어 10일 계양2동, 11일 계양3동을 방문한다. 윤 구청장은 “올해는 계양구가 개청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올해의 사자성어를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힘을 합한다는 의미의 일심협력(一心協力)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 의견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주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더 발전하는 계양시대를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미래지향적 교통 인프라 구축 선도하겠다” [신년인터뷰]

인천 계양구는 올해 교통·문화·관광 인프라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구는 각종 인프라 강화를 통해 계양지역이 수도권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계양구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개통 준비와 함께 물론 효성동과 병방동, 둑실동 상야동 등의 도로개설을 끝내 촘촘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계양아라온을 중심으로 관광 명소화에 나선다. 구는 올해 문화광장 빛의 거리 3단계 조성과 청보리 축제, 워터 축제, 가을꽃 전시 등 계양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윤 구청장은 “새해에도 주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계양구의 중요사항을 보고하고, 주민의 말씀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계양을 인천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는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Q. 지난 2024년을 돌아본다면? A. 지난해 계양구는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만든 한 해였다. 특히, 계양아라온은 불과 1년 만에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 잡았고, 계양테크노밸리는 첨단 산업단지로 확정되며 계양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인천에서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상승하는 등 대내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은 한 해였다. 이러한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해는 국내외 많은 어려움으로 더 큰 노력이 필요한 때가 될 것 같다. 모든 직원들은 계양구가 지속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마음에 새기겠다. Q. 계양지역 교통 혁신 계획은? A. 미래지향적 교통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 계양구에는 현재 지하철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앞으로 계양 주민들이 더 늘어나면 교통 불편을 겪게 될 우려가 높다. 이에 계양지역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강력한 요구 끝에 관철된 계양~강화 고속도로, 양방향 이화나들목(IC) 설치로 계양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또 작전역세권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으로 계양은 교통의 요충지, 청년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3기 신도시, 철도망 구축안은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결이 가시화했으며, 박촌역까지의 연장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운, 작전, 효성으로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안까지 올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 3기 신도시는 물론, 계양구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혁신적인 지하철 계양시대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아울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효성동, 병방동, 둑실동, 상야동 등 도로개설을 완료하여 한층 더 촘촘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겠다. Q.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준비는? A. 최고 수준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만들어 내겠다. 그동안 문화 관광 인프라가 부족했던, 계양지역은 이제 계양아라온을 중심으로 인천 9경과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받는 등 하루 1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비상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광장과 빛의거리 3단계 조성을 비롯해 청보리 축제, 워터축제, 가을꽃 전시 등 4계절 축제를 개최해 계양아라온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 또 3년 연속 인천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계양 빛 축제는, 올해에도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차 없는 문화거리 행사와 연계해 지역상권 및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 관광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는 스포츠·레저 인프라도 만들겠다. 지난해 7월, 계양구 최초, 오조산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을 개장해 도심 속 워터파크로 자리 잡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월부턴 지난해 연면적 8천㎡,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한 효성수영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체육·여가활동 여건이 더 나아졌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물놀이장을 확대 추진해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 또 현재 건립 중인 계양3동 실내체육시설을 올해 말 준공해 권역별 균형 있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특히 스포츠·레저 복합타운으로 조성될 계양 꽃마루 부지는 올해 안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도에는 준공해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겠다. Q. 경제 관련 정책을 설명한다면? A.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경제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겠다. 양질의 일자리, 청년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계양의 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10월 확정된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결정으로 경제자족도시로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교통인프라 구축 및 행정적 지원을 통해 첨단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계양산업단지와 연계해 10만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또 소상공인,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 지역 경제에 대해서는 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서민경제의 기반을 든든히 마련하겠다. Q. 이 밖에 소개하고 싶은 올해 계획들이 있다면? A. 원도심과 상생하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도시를 만들어 내겠다. 지난해 구는 재해예방 및 치안을 평가하는 생활안전지수 평가에서 수도권 62개 도시 중 7위,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지자체에서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생활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1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계양문화회관, 서운근린공원 인근 등 주차난이 심각한 다가구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 특히, 계산동, 계양동 일대 원도심 스마트타운 조성 사업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시환경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희망과 행복이 있는 복지도시, 주민 중심의 소통 도시를 만들겠다. 민선8기 들어 보육 통합지원서비스 확대, 아이돌봄 시설 확충, 노인일자리 확대 및 여가생활 지원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촘촘하게 지원해 왔다. 올해에도 출산·육아 사업 적극 발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및 노인 일자리 제공, 경로당 신축, 장애인 시설 지원 확대 등 체계적인 복지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 또 구립은행나무어린이집 리모델링과 장기동 스마트 도서관 개관 서운도서관 건립에 만전을 기해 교육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계양테크노밸리에 추진 중인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을 올해 안으로 착공해 2026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공간은 물론 장애인들이 마음껏 어울리고,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겠다. 새해에도 주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구정의 중요사항을 보고 드리고, 주민의 말씀을 최대한 구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올해 계양구의 사자성어는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힘을 합한다”란 의미의 ‘일심협력(一心協力)’이다. 우리 주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계양구의 미래에 불가능은 없다. 앞으로도 과감한 변화와 도전으로, 계양 100년 미래를 바라보며 비약적인 발전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 희망차게 시작하는, 을사년 새해.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는 그 여정에 주민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

인천시, 설 앞두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50억 조기 지원

인천시는 오는 22일부터 금리·물가·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025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조기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보증재원 출연금 20억원과 이차보전 4억6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총 25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 우리, 카카오)이 대출을 담당한다. 시는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뒤 5년 동안 매월 분할 상환한다. 대출이자는 1년 차에 2.0%, 2~3년 차에는 1.5%를 시가 지원한다. 또 보증 수수료는 연 0.8% 수준으로 운영해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시는 최근 3개월 안으로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 금액 합계가 1억원 이상인 경우, 보증 제한업종(도박, 유흥, 향락, 담배 관련 업종 등)에 해당하거나 연체 및 체납 등의 보증 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조기 지원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 및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온라인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서 접수 가능하다.

인천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한 2025 주요사업 설명회 열어

인천시가 오는 22일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의실에서 ‘2025년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요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과 주요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과 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지역 마을공동체, 활동가, 일반 시민 100여명과 인천시 및 군·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가 확대 및 신규로 편성한 다양한 공모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영으로 전환한 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시는 설명회에서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이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권역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사업, 중년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 마을홍보 지원 사업, 기타 지원 사업, 마을공동체 공간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한다. 또 시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운영계획과, 군·구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대한 현황 및 활동 성과, 2025년 달라지는 사항 등을 안내한다. 또 ‘마을홍보 지원 사업’과 ‘기타 지원 사업’ 유형을 새롭게 추가해 선입견 없이 창의적인 마을공동체를 선도할 신규 공동체 유입과 시민 체감형 사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정승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마을공동체 활동과 공모 사업 참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라며 “마을공동체의 발전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설 연휴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연휴 의료 공백 최소화

인천시가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등에 대비,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30일 인천시와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등 총 168명의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의료원 등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중심으로 12개반 1일 28명씩이다. 이는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신고 및 상황 전파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과 상시 운영 가능한 격리 병상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독감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발열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 6곳을 운영한다. 강화병원, 인천의료원(백령병원), 송도미소어린이병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검단위키즈병원 등이다. 또 입원 치료를 위해 비에스종합병원, 인천기독병원, 인천백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세종병원, 힘찬병원 등 진료 협력병원 18곳을 가동시킨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12~59세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를 위한 먹는 치료제는 설 연휴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시는 설 명절 기간 대규모 이동 및 고령자와의 접촉 증가로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 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의 5대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격리 병상, 발열클리닉, 협력병원, 먹는 치료제 처방 및 조제 기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2024 동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마쳐

인천시는 최근 ‘2024 동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를 유치해 재외동포 학생들을 초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는 젊은 재외동포들이 한국과의 유대감을 늘리고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이 마련한 행사이다. 시는 지난해 ‘2024 하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 7월과 8월 4회에 걸쳐 총 1천20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을 초청해 역사·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 하계 연수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이번 동계 연수도 유치했다. 동계 연수에는 재외동포 대학생 및 봉사단 2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인천을 포함한 국내 여러 지역을 방문했다. 인천에서는 3박4일 동안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 머무르며 정체성 함양 교육, 팀 빌딩 활동, 폐회식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이원영 제물포구락부 관장의 특별강의가 이뤄졌다. ‘세계사 속에 숨겨진 인천의 이야기’와 ‘개항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최초·최고가 탄생하는 국제도시 인천’을 주제로 강연하며 인천의 매력을 알렸다. 또한 시는 이번 행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와 ‘인천 인(人) 재외동포 찾기’ 등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시의 역사·문화·관광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재외동포들에게 한국과 인천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20일 열린 폐회식에서 “세계 초일류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인천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며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주민 10명 중 7명 ‘구정 신뢰’

인천 연수구 주민 10명 중 7명이 구정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구에 따르면 ‘2024년 인천사회지표조사’ 결과, 연수구 주민을 대상으로 구정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 75.3%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인천 평균 67.2%보다 높다. 구정 업무 만족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89%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구민과 연수구의 소통 정도 항목에서는 58%가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봤다. 특히 구는 이번 조사에서 일자리와 사회복지서비스 만족도 등 10개 항목에서 인천 10개 기초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일자리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근로 시간과 근무 환경은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만족도는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사회안전과 국가안보, 여성의 인권 의식 등의 조사에서는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올랐다.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도, 녹색 친환경 제품 구매도, 일반인에 대한 신뢰 등의 항목도 인천 기초단체 중 1위다. 연수구의 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신송도해변축제, 능허대 문화축제 등 문화체육도시 활성화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도시(33%), 보건복지도시(32.6%), 경제일자리도시(31.6%) 등이 뒤를 이었다. 필요한 공공시설로는 문화체육시설(3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공원-둘레길-자전거도로(24%), 사회복지시설(18.2%), 도서관 및 교육시설(11.6%) 순이다. 사업 만족도에서는 녹색여가공간 조성이 40.9%로 가장 높았고,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29.4%), 지방재정 건전화(28.7%) 등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인천시가 지난해 6월17일부터 7월31일까지 인천지역 9천 가구원(연수구 950가구) 1만5천818명(연수구민 1천688명)을 대상으로 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촘촘한 복지망으로 주민안전·민생안정에 초점” [신년인터뷰]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에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안전과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구청장은 주민 체감형 정책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동네 소규모 정원조성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적극행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박 구청장은 올해도 우선 저출생‧고령화 대응, 폐쇄회로(CC)TV 확충, 셉테드(CPTED) 기반 안전거리 조성, 반지하 주택 및 노후 시설물 점검‧보완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대책 마련에 주력한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된 간석3동 뉴빌리지 사업을 비롯해 남동구 도시재생사업, 행복마을가꿈사업, 노후 아파트 재건축 활성화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Q. 지난해 가장 뜻깊은 사업과 성과는? A. 지난해는 경제위기와 한정된 재원, 그리고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 속에서 때로는 해답을 찾기 위해 깊은 고심을 해야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할 때 구의 발전이 시작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특히 원도심 내 주차장 확충과 소규모 정원 조성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다. 동네 소규모 정원조성 사업은 이러한 변화의 보편적 녹지 복지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사업인 ‘남동형 커뮤니티 케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도시대상 인구대응분야 국토부 장관상,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부문에서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또 기억에 남는 성과는 대화와 타협으로 현안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그간 구는 길병원 장례식장 증축, 구월초 통학로의 전신주 이설 등 장기간 해결하지 못한 현안을 관계자들과의 꾸준한 면담과 소통으로 해결했다. 이같은 지난해의 성과는 51만 남동구민의 성원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도 더 나은 모습으로 구를 운영하겠다. Q. 올해 중점을 두는 사업은? A. 가장 줌점을 두는 부분은 ‘안전’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사회적 재난, 1인 가구의 증가, 무차별 범죄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재난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도시 안전을 강화하겠다. 또 CCTV 신규설치와 셉테드(CPTED) 기반 안전거리 조성으로 도시 안전을 강화하겠다. 반지하 주택 등 위험성이 큰 담장과 옹벽 등 노후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보완작업 역시 완수하겠다. 또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점검을 강화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의 타격은 더 크다.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을 소외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 지난해에는 긴축 재정 속에도 노인일자리 사업 등 노인 정책 예산을 대폭 늘렸다. 또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과 건강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사업으로 돌봄 공백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지원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 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취약계층 산후 조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육아휴직 퇴직적립금과 대체조리원을 지원해 안심 보육환경에도 역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도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남동구를 위해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차세대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지원에도 결코 소홀하지 않겠다. Q. 남동구의 원도심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A. 자연이 숨 쉬는 녹색 남동의 가치를 높이고, 교통망 확충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이제 도심은 단순히 회색 콘크리트 건물이 아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 올해는 녹색복지를 확산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만수동 만수천의 2.4㎞ 가량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겠다. 그리고 이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남동의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또 도심 방치 공간에 소규모 마을 정원을 조성해 구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을 만들고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확충에도 힘쓰겠다. 도시재생사업, 행복마을가꿈 사업은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간석3동 뉴빌리지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에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과 주택을 공급하겠다. Q. 서울과 남동구를 연결하기 위해 준비 중인 정책이 있는지? A.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자유로운 연결은 남동구민 여러분의 오랜 바람이자 소망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2호선을 서창~도림~논현 구간 연장을 추진하겠다. 또 KTX 월판선 논현역 정차, GTX-B 노선 조기개통에 힘쓰겠다. 특히 제2경인선 건설을 조속히 이뤄낼 수 있도록 구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10~11월 두달 간 19만4천여명의 시민들이 제2경인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부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는 시민들의 바람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구는 이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면서 다시금 시민들의 열망을 느꼈다. 이에 화답하기 위해서라도 제2 경인선의 추진을 위해 정부와 인천시, 관계 기관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 Q.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법은 있는지? A. 지역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 요근래 어려워진 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남동산단이 국가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이끌 바이오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우리 구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구의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밀도 높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일자리 확충은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 또 중소기업 청년 지원 정책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남동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은? A. 우리 구는 문화와 체육, 관광이 일상속에서 활력을 주고 삶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지난달 새롭게 재탄생한 88올림픽 국민생활관은 최신 시설을 갖춘 수영장과 헬스장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구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원하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다. 또 소래수변에 맨발 걷기 존 조성으로 구민과 관광객들이 소중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그리고 수년 간 방치한 논현포대 공원 유수지를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키겠다. 또 이 구간 체육시설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 교육관’도 올 5월에 차질 없이 문을 열겠다. ◇새해 역점사업 ▲촘촘하고 안전한 복지망 구축…출산지원 정책, 어르신 복지 사업 ▲서울과 남동구의 자유로운 연결…GTX-B 노선 조기개통, 제2경인선 조기 건설 ▲녹색 남동의 가치를 높이는 관광지 개발…만수동 만수천 생태하천으로 조성

이재호 “믿는사람 없어” vs 정일영 “말 바꾸기”… '인천 송도 분구' 관련 찬반 논란

인천 연수구에서 송도국제도시를 분리하는 분구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 2022년 인구 유입 등을 이유로 분구를 주장했지만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갑자기 반대하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이어 “팩트가 검증되지 않은 정치적 발언으로 주민들을 분열시킬 것이라면 당장 구청장에서 사퇴하고 정치 일선에 나서라”라고 덧붙였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분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은 ‘말 바꾸기’라며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16일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분구가 실제로 이뤄진다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부평구와 서구의 분구는 인구가 60만명이라 이뤄진 게 아니라 도시 행정 구조 변화라는 더 깊은 행정적 필요성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마구 던지기식 인기성 발언을 하면서 주민들을 분열시키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발언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6월 ‘인천시 송도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과 ‘지방자치법일부 개정안’ 등 송도 분구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또 지난해 10월 송도 분구에 대한 주민여론조사도 하는 등 송도 분구를 추진하고 있다. 정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10명 중 8명이 송도 분구에 찬성한다”며 “분구가 실제로 이뤄진다고 믿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던 이 구청장의 의견과 달리 분구를 찬성하는 주민이 대다수”라고 했다. 이어 “주민이 대다수 찬성하는 내용에 근거 없는 반대로 주민을 호도하는 이 구청장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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