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24 동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마쳐

재외동포에게 인천의 매력 알리고 한인 자긍심 심어

2024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동계) 행사. 시 제공
2024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동계) 행사. 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2024 동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를 유치해 재외동포 학생들을 초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는 젊은 재외동포들이 한국과의 유대감을 늘리고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이 마련한 행사이다. 시는 지난해 ‘2024 하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 7월과 8월 4회에 걸쳐 총 1천20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을 초청해 역사·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 하계 연수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이번 동계 연수도 유치했다. 동계 연수에는 재외동포 대학생 및 봉사단 2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인천을 포함한 국내 여러 지역을 방문했다. 인천에서는 3박4일 동안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 머무르며 정체성 함양 교육, 팀 빌딩 활동, 폐회식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이원영 제물포구락부 관장의 특별강의가 이뤄졌다. ‘세계사 속에 숨겨진 인천의 이야기’와 ‘개항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최초·최고가 탄생하는 국제도시 인천’을 주제로 강연하며 인천의 매력을 알렸다.

 

또한 시는 이번 행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와 ‘인천 인(人) 재외동포 찾기’ 등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시의 역사·문화·관광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재외동포들에게 한국과 인천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20일 열린 폐회식에서 “세계 초일류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인천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며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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