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앞두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50억 조기 지원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는 오는 22일부터 금리·물가·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025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조기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보증재원 출연금 20억원과 이차보전 4억6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총 25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 우리, 카카오)이 대출을 담당한다.

 

시는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뒤 5년 동안 매월 분할 상환한다. 대출이자는 1년 차에 2.0%, 2~3년 차에는 1.5%를 시가 지원한다. 또 보증 수수료는 연 0.8% 수준으로 운영해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시는 최근 3개월 안으로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 금액 합계가 1억원 이상인 경우, 보증 제한업종(도박, 유흥, 향락, 담배 관련 업종 등)에 해당하거나 연체 및 체납 등의 보증 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조기 지원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 및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온라인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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