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정무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공정무역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월5일부터 ‘2025년 인천시 공정무역단체 선정 및 단체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정무역 단체 선정, 공정무역 단체 지원 등 2가지 분야로 이뤄진다. ‘공정무역 단체 선정’은 공정무역 사업을 총괄적으로, 또는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천시 소재 비영리 재단법인 및 사단법인’과 ‘인천시에 등록한 비영리 민간단체’가 대상이다. 시는 해당 단체를 대상으로 수행 능력, 전문성, 책임성, 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할 계획이다. ‘공정무역 단체 지원’은 공고일 현재 인천시 공정무역단체로 이미 선정 받았거나, 공모를 통해 공정무역단체로 새롭게 선정된 법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 단체는 공정무역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공정무역 마케팅, 교육, 홍보, 캠페인, 국내외 교류 및 지원, 공정무역 마을운동 등 시가 제시하는 다양한 사업을 해야 한다. 시는 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신청 금액의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선정한 단체에 최대 1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 등은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할 공고를 참조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준비,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이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공정무역단체로 선정되지 않은 신규 단체는 단체 선정과 단체 지원을 동시에 신청하면 된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시는 2017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시민 인지도 제고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공정무역 페스티벌과 공정무역도시 4차 재인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정치
이병기 기자
2025-01-22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