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예타 통과에…“예산확보 등 신속한 사업추진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김교흥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김교흥 의원실 제공

 

“인천 서구 가정동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도달하는 교통 혁신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5년 간 묵혀 온 인천 최대의 숙원사업인 청라~신월 나들목(IC)을 잇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첫 발을 내딛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은 23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이번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7년 하반기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연장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신설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비용대비편익(B/C)값 0.9로 최종 통과했다. 총 사업비는 약 1조3천700억원 규모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제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있으면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시키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과 만나 사업구간 4㎞ 단축, 환경개선 등의 효과를 경제성 분석에 포함시키도록 협의했다. 이 밖에도 예타 심사를 위해 기재부 재정관리국장, 타당성심사과장 등과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대안을 놓고 협의를 이어왔다.

 

김 의원은 “경인고속도로는 과거 국가경제의 발전을 이끈 주축이지만, 현재 도시를 양분하며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확정함에 따라 인천 서구와 서울을 더 빠르게 연결하고 단절된 인천의 균형발전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타당성 검토 용역 등 앞으로 해야 하는 행정 절차가 많이 남아있다”며 “예산 확보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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