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참여하고 있는 (사)사랑의 친구들이 마련한 떡국 바구니가 오산시에도 전달됐다. 사랑의 친구들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떡국 한그릇 끓일 수 없는 전국의 다문화 가정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월 첫째주부터 서울에서 사랑의 떡국 바구니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오산시의회 김미정 의원(민)과 한사랑정신과의원 이동진 원장, 신오산교회 김갈렙 목사 등이 사업에 참여해 모두 40가정에 전달할 수 있는 떡바구니를 본부로 부터 받아 온 것. 이들은 이를 2월 9~10일 양일간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및 오산남부복지관, 오산이주민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자녀가 많은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했다. 김 의원은 단지 지역내에서 이뤄지는 봉사가 아니라 외부에까지 오산이라는 곳을 알려 관내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소리없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 관심을 보여준 지역의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2월 8일 한강공원 양화지구 피크닉장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 리출선 경기도새마을회장 등 전국 시도 새마을회장, 서울경기인천 새마을남녀지도자 등 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새마을 4대강하천살리기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는 녹색새마을 4대강 하천살리기에 대한 실천 결의문 채택, 참가자들의 서명 및 다짐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녹색새마을 4대강하천살리기 사업이 기후변화 대비와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뜻있는 사업임을 인식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4대강하천 살리기 ▲국민의 호응과 동참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소하천 정화 및 주변 청결 활동 전개 등 3개항의 실천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원장 김종상)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강지역본부(본부장 염미연),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임창덕) 등은 2월 10일 장애인과 노인이 함께하는 일자리창출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강지역본부는 사업개발 및 보급확산, 컨설팅 지원, 기관연계 등을 지원하고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사업개발, 참여노인 모집, 교육, 관리, 지역사회 연계 등 사업수행을 담당한다. 또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장애인직업전문교육과 소양교육, 관련 기업연계 등을 수행한다. 이들은 특히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통해 소정의 교육과정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명의 장애인과 노인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사업 및 기업파견사업을 추진한 뒤 향후 성과를 평가해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2월 3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위기가정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양시 무한돌봄 센터 개소식 및 복지드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강현석 시장, 서상목 경기복지재단 이사장, 도의원 및 시의원,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종합사회복지관장, 민간복지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무한돌봄센터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선진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민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연계하는 민관복지기관이다. 시는 무한돌봄센터 산하에 종합사회복지관(5곳)과 거점센터(6곳)를 복지서비스 사례관리기관 및 복지드림 센터로 지정하고 사회복지사 및 사례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했다. 또 시는 관내 각종 복지기관과 시설, 병원, 기업, 종교단체 등을 복지 네트워크로 구축하고 위기사례별 솔루션 회의 등을 통해 위기가정이 건전한 사회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2010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문화체육관광축제 44개 중 가장 가 보고 싶은 축제 5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년이 넘은 태백산 눈 축제, 무주 반딧불 축제, 보령 머드 축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특성과 관광객의 기호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선택과 집중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다른 축제들이 전국의 남녀노소 모두를 대상으로 한 축제이지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재즈매니아를 위한 제한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축제란 점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축제로서의 선정 의미를 갖는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뮤지션과 관객이 하나가 돼 인간의 유희본능을 자극하고 대자연의 위대함과 융합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군민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가평의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개최된 제6회 축제에 3일 동안 15만2천여 명이 참여해 284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관계자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한 44개 대표축제 가운데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로 선정됐다며 국내외 재즈 마니아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 체험과 배움을 가질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땡그랑 한푼/ 땡그랑 두푼/ 벙어리 저금통이 어휴 무거워. 동요 저금통의 가사 일부다. 시흥시에 소재한 보람유치원 300명의 원생과 교직원들은 설 명절을 앞둔 2월 11일 그동안 모은 95만원으로 세탁기 두대를 구입, 시흥지역의 한 보육시설에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원생들의 아름다운 선행은 어려운 이웃 돕기란 주제로 수업을 하던 중 한 원생이 실천 방법으로 사랑의 동전모으기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원생과 교사들은 지난 1월 한달 동안 각자의 저금통에 용돈 등을 아껴 모아 보육시설에 기증할 물품 구입비를 마련 한 것. 이같은 고사리 손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신서호 보람유치원 이사장(51)도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선뜻 100만원의 후원금을 보탰다. 김영희 유치원장(49)은 나눔 실천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원생들이 느꼈을 것이고 교육적으로도 유익했다며 보육원과의 결연을 통해 자원봉사와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시가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장사문화시설인 의왕하늘쉼터가 2월 1일 개장됐다. 이날 개장한 의왕하늘쉼터는 봉안담 6천900구(2천120㎡)와 자연장 1천746구(1천540㎡), 수목장 1천구(1만600㎡)를 수용할수 있는 시설과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274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됐다. 시는 기존 혐오시설이라는 느낌을 없애고 친환경적인 봉안공법과 아름다운 조경을 사용 친숙한 느낌으로 조성했으며 의왕시민이 최장 45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봉안담 외벽은 역사적 인물과 사건,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십장생사군자, 유네스코에 등록된 우리 문화재가 새겨져 교육과 문화의 장으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하늘쉼터는 고인이 사망한 날을 기준시점으로 계산해 1년 이상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우 사용자격이 주어지며, 15년간 사용료는 봉안담의 경우 관리비를 포함해 177만원이고 자연장 34만원, 수목장 167만원 등이다. 한편 의왕하늘쉼터는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안산시 대부도에서 직선거리로 20km 가량 떨어진 풍도. 이곳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로 2시간이 걸려 도착할 수 있는 자그마한 섬이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안산시 대부동에 소속돼 있지만 시민들조차 잘 모르는 섬이다. 반면 일본에서 풍도는 꽤 유명한 섬으로 알려지고 있어 최근 지역 시민단체와 안산시가 나서 한국인은 모르고 일본인은 아는 한국의 섬 풍도를 다시 역사의 중심으로 끌어 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풍도에는 현재 총 52가구 130여명의 주민들이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육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수가 적다는 이유로 여객선이 인천 연안부두에서 하루 한차례 밖에 운항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환경으로 인해 섬 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풍도에서 응급한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 안산소방서 119가 356일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안산소방서 119는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초등학생인 김모 양(11)이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는 소식을 듣고 경기소방항공대 헬기를 출동, 대부도 시낭초교 운동장에 대기하고 있던 안산소방서 119구급차와 연계 이송을 통해 치료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2년 동안 풍도와 인근 육도에서는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응급환자가 발생시 경기소방항공 구조대를 통해 구조작업을 실시하는 등 안산소방서 119구급대와 연계이송을 실시했다. 또 안산소방서에서는 그 동안 풍도와 육도 주민들에 소화기 기증과 지하수 및 빗물을 이용한 비상소화전함 설치, 주민들이 스스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화재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의정부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제일시장이 젊음의 열기와 문화가 흐르는 시장으로 거듭난다. 제일시장번영회는 지난 1월 27일 시장 내 장터마당에서 김문수 도지사, 김문원 시장과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학생동아리연합회 젊은 도전팀과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통시장 특화사업인 문화가 흐르는 시장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제일시장을 젊은 시장, 문화가 흐르는 시장으로 만들어 관광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제일시장은 앞으로 대학생의 선진경영 기법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시장에 접목시켜 많은 젊은이와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시장으로 변화를 꾀한다. 또 대학생연합 동아리팀은 제일시장 장터마당 무대에서 각종 공연을 통해 제일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기쁨을 제공하고 제일시장을 찾도록 널리 홍보한다.이를 위해 시는 2월부터 4월까지 3억원을 들여 제일시장의 시스템 및 복합문화공간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별 점포의 명소화, 시장 홍보 및 프로모션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문원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일시장이 이름 그대로 제일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동아리 공연이 제일시장과 함께 행복로 문화공간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재료의 혼합으로 만들어진 복잡한 나무를 절제된 색채와 긁어서 만든 선들로 정돈, 그 나머지 공간을 모두 관람객의 자유로운 상상 공간으로 만든 작가가 있다. 주변 풍경은 철저히 배제된 채 캔버스를 수직으로 분할하는 나무 몇 그루가 전부인 그림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픈 메시지는 대체 뭘까. 그 답은 바로 안말환 작가가 말하는 나무를 통한 치료에 있다. 안 작가는 헛된 욕망과 생존에 따른 억압, 해소하지 못한 분노 및 갈등으로 피폐해가는 현대인들을 나무의 생명력과 친화력으로 치료하는 테라피(therapy)로서의 그림 감상을 제안한다. 작가는 나무라는 매개체를 통해 관객과 자연과의 소통과 조화로운 삶을 꾀하고 있다. 안말환(AN, MAL-HWAN)서울대 미대 회화과 출신의 안말환은 개인전 21회, 국내외 아트페어 30여회 출품 등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스타 아트 2009(Parc des expositions, Strasbourg 프랑스), 아시아탑갤러리 호텔아트페어 2009 AHAF(HYATT.SEOUL,HONGKONG), KCAF 한국현대미술제(예술의 전당2009년), 나무처럼! 나무같이!展(성남아트센터미술관2009년), MANIF展(예술의 전당 2004년~2006년) 등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협, 한울회, 탄천현대작가회, 경기북부작가회 및 갑자전 회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