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도 살려주고 건강도 챙겨주는 ‘일석이조’

바야흐로, 봄. 어딜 가나,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봄나물 등 채소류들이 눈에 띈다. 춘곤증이나 봄철 여러가지 질환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채소류는 한약재로도 쓰이는 건강보양식품이다.특히 나들이가 잦은 5월,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한정된 재료 아이템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쌈 채소로 피로도 없애고 파릇파릇한 색감도 즐겨보자. 여기에 쌈을 더욱 맛있게 살려주는 제육 볶음과 오징어 무침 등 영양 두둑한 밑반찬을 곁들이면 빨강 초록의 컬러풀한 코디로 야외서도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음식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더덕 동고 제육 볶음 등 고기류엔 생야채 모듬쌈을재료: 더덕 150g, 삼겹살 600g, 표고버섯 5개, 양파 1개, 쪽파 5뿌리, 마늘생강 적당량(고기양념장: 고추장 6큰술, 고추기름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설탕조미술다진마늘 2큰술, 생강1큰술)(더덕양념장: 참기름 2큰술, 조미술 2큰술, 간장 1큰술)만들기①고기는 얇게 썰어 끓는물에 데쳐준다.②표고와 양파는 채썰고 실파는 송송 썰어준다.③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어슷 썰어준다.④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 주고 더덕양념장도 따로 만들어 준비해둔다.⑤팬을 달구어 더덕양념장을 넣고 더덕을 먼저 구워준다. 양파, 고기, 표고버섯 순서로 팬에 넣으면서 볶아준다.⑥⑤에 고기양념장을 넣으면서 살살 저어 완성한다.(쌈 Tip: 육류에는 상추, 깻잎, 고추, 미나리 등 갓 체취한 생야채를 곁들이면 좋다. 단, 깨끗이 씻어 냉수에 담가 싱싱하게 보관했다가 볶음 요리를 마친 뒤 상에 내는 것이 포인트. 이때 물기가 흐를 수 있으므로 받침그릇이 있는 이중망이나, 볼을 이용하는 게 좋다)◇오징어 무침 등 해산물엔 삶은 야채 쌈을재료: 오징어 3마리(양념장: 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1큰술, 조청 3큰술, 다진 파마늘깨소금참기름 적당량)만들기①오징어 3마리를 손질하여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다.(3x1cm)②①의 썰어놓은 오징어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 식혀둔다③②의 식혀둔 오징어를 분량의 양념장으로 오물조물 버무려 무침을 완성한다(쌈 Tip 해산물에는 양배추, 머위, 취나물 등 삶아서 먹을 수 있는 종류의 야채가 궁합이 맞다. 이때 삶은 야채는 물이 흐르므로 체에 받치거나 물기를 제거한 후 상에 내야 쌈을 싸먹을 때 손에 묻거나 흐르지 않는다)◇머위쌈닭날개 조림과일모듬 도시락 3총사▶머위쌈재료: 밥2공기, 머위삶은것 쌈장(돼지고기 50g, 고추장 컵, 설탕 1큰술, 다진 파마늘, 생강, 깨소금, 참기름 약간씩)만들기①밥은 고슬하게 지어 참기름 약간에 소금으로 비벼준다.②쌈장은 돼지고기를 생강, 맛술, 후추를 넣어 냄새를 덜나게 하고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익으면 고추장과 나머지 재료를 넣고 볶되 되직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단, 깨소금과 참기름은 완성후에 넣어준다)③머위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끊는물에 삶아 냉수에 담가 식혀서 물기를 꼭 짜준다.(참기름, 소금으로 살짝 밑간해둔다)④접시에 머위잎을 펼쳐놓고 손으로 밥을 적당량 뭉쳐 올린 후 볶은 고추장을 넣어주고 잎으로 감싸 도시락에 담는다.▶닭날개 조림재료: 닭날개 600g, 당근 1토막, 표고 3장양념: 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물엿 2큰술, 조미술 2큰술, 다진 파마늘 1큰술씩, 생강 작은술, 후추, 깨소금, 참기름 약간씩만들기①닭날개는 끓는 물에 데쳐 냉수에 한번 헹궈 기름기를 제거해둔다.②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 냄비에 닭날개를 넣고 양념장 분량의 을 섞어 2컵의 물을 붓고 불에 올려 끓인다. 끓으면 불을 중불로 익혀 거의 졸으면 당근과 표고를 넣고 나머지 양념을 다 넣어 국물이 조금 남았을 때 불에서 내려준다.(곁들임 반찬: 단무지, 더덕생채(생더덕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찬물에 헹궈 먹기좋게 슬라이스해 그릇에 담는다, 3단 찬합에 준비할시엔 맨 위칸에 오렌지, 딸기, 포도 등을 먹기좋게 썰어 담으면 후식으로 좋다)◇쌈의 맛을 좌우하는 쌈장도 종류에 맞게▶우렁된장쌈장 재료 재래된장 컵, 논우렁 컵 다진 파마늘 1큰술씩, 들기름 1큰술, 설탕 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양파 2큰술만들기 분량의 재료를 모두 냄비에 넣고 잘 섞어 물을 약간 넣고 바글 바글 끓여서 되직하게 되면 그릇에 담는다.▶청국장쌈장재료 청국장 컵, 재래된장 3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파마늘 다진것 1큰술씩, 청양고추 다진것 1개, 깨소금참기름꿀1큰술씩만들기 분량의 재료를 모두 섞어 도기류 등 질박한 그릇에 담아 데코레이션한다.

환상의 길따라 봄을 즐긴다

늘 다니던 길인데도 느낌이 새삼스러울 때가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다 자전거로 갈 때가 그렇다. 속도가 느려지면서 훨씬 많은 것들을 눈으로 가슴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타면 건강이 좋아진다.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햇살을 받으며 달리다 보면 마음까지도 밝아진다. 경기도내에는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길이 정말 많다. 자전거 타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자전거 도로를 따라 페달을 밟다보면 저절로 행복해 진다. 새봄의 기운처럼 생동하는 활력과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들길따라 한가로운 산책 코스, 김포 걸포천(총거리 10㎞, 난이도 中)넒은 평야에 자리한 소도시인 김포시 동북쪽에 흐르는 걸포천은 시가지와 농지를 구분짓는 경계선이다. 지난 2007년 5월 걸포천을 아우르는 걸포중앙공원이 개방되면서 11만5천㎥의 넓은 부지선 초목과 각종 레포츠시설 위주로 꾸며진 공간이 자전거 도로를 위한 최상의 조건을 선물한다.걸포중앙공원 일대의 흐드러진 꽃밭 단지도 구경해보자. 공원을 빠져나오면 걸포천 옆으로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오른쪽은 아파트촌, 왼쪽은 들판이다. 작은 개울이지만 수양버들이 점점이 늘어서 운치있다. 자전거도로는 좁지만 차선이 나뉘어 있고 중간마다 놓인 벤치가 휴게공간을 선물한다.(추천코스: 출발 걸포중앙공원~걸포천~김포우리병원~팔각정(사우정)~48번 국도~우회전해 김포시청 입구~장릉~길포사거리 도착) ◇산악 드라이브의 쾌감 코스, 여주 남한강변 모래톱길(총거리 왕복 19㎞, 난이도 高)강원도와 충청북도의 산악지대를 숨가쁘게 달려온 남한강은 여주 들판을 만나면서 비로소 유장해진다. 산악지대를 쾌속으로 흐르는 상류는 유쾌하지만 위험하고, 하류는 질펀하면서 로맨틱하다. 단, 여주강편 모래톱에 들어서면 폭 10m 정도의 개울물을 건너야 하므로, 우기나 홍수때는 일절 접근하면 안된다.길이 8㎞, 폭이 가장 넓은 곳이 2㎞에 달하는 한강 최고 모래톱이 형성돼 있는 남한강변은 자동차와 소음, 인파가 없어 호젓한 나만의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추천코스: 출발 천서리 이포대교~양촌리~37번 국도 당미마을 입구~양촌리~천서리 도착)◇왕들의 계곡을 따라밟는 명당 코스, 구리 왕숙천(총거리 7㎞, 난이도 中)태조 이성계가 여드레 묵은 데서 유래했다는 왕숙천. 세조의 무덤 광릉도 왕숙천 상류에 있고보면, 왕숙청은 조선 왕들의 사연이 가득한 왕들의 하천이라 불릴만하다. 이집트 카이로의 왕들의 계곡과 견줄만한 조선최대의 능원인 동구릉엔 9릉의 사연들이 가득하다. 바로 이 동구릉 근처의 왕숙천 자전거도로는 완연한 자연풍경 속에서 왕들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 하다. (추천코스: 출발 한강둔치입구~구리대교~왕숙천합수점~왕숙천변길~동구릉입구 도착)◇가깝고도 멋진 명품 산악 코스, 군포 수리산(총거리 12㎞, 난이도 下)교통이 편리하고 사람들의 발길을 편하게 허용하는 산. 모두가 좋아하는 산은 독수리의 날렵한 기세를 닮았다는 군포의 수리산이다. 남쪽으로 깊게 파인 골짜기에는 전원풍경이 남아있고, 계곡을 에둘러 난 산길은 10분만에 도시에서 심심산골로 들어설 수 있는 코스다. 수리산은 삼림욕도 즐기며 산악자전거의 묘미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이템. 산이 좋아 등산객들에게도 인기코스여서 남쪽 계곡 초인에 자리한 반월저수지 방면으로 진입하는 것이 좋다. 단체 자전거족이라면 주말과 휴일은 피해 호젓한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추천코스: 출발 반월저수지~둔대마을~덕고개~산본갈림길~수리사 입구~에덴수련원~둔대마을)◇도심 속 무한질주, 인천 송도국제도시(총거리 왕복 18㎞, 난이도 下)하루가 다르게 바다가 메워지고 버즈 두바이에 이어 세계 2위의 높이를 자랑하는 151층 600m 높이의 규모로 완공예정인 인천타워, 여기에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사이의 바다를 넘는, 12.3㎞의 장대교량까지 입 딱 벌어지는 고층빌딩들을 가로지르는 상쾌함을 맛볼 수 있다.단 출발지점인 승기천을 벗어나 중앙공원까지 1.7㎞는 도로변의 인도를 따라가야 한다. 또한 아직 공사중인 구간이 많으므로 되도록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가 있는 인도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추천코스: 출발 인천문학경기장~승기2교하천~원인재~인천지하철 동막역~외암도 사거리~중앙공원 도착)

도시 건축 설계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한다

건축과 도시의 새로운 문법을 제안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실천해나가고 있는 (주)경영위치 건축사사무소. 지난 1995년 3월 설립한 경영위치의 회사명은 동양화에서 그림을 그리는 육법중 하나인 화면을 살리기 위한 배치법에서 유래했다. 하나하나에 대한 집중보다는 그것들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그동안 1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완성해 왔다.경영위치의 가장 큰 힘은 국내 건축계에서 찰떡궁합으로 통하는 공동대표인 김승회, 강원필씨로부터 비롯된다.이들은 각각 차분하고 치밀함, 개성과 대범함을 갖춘 다른 성격이지만 절대미에 대한 건축적 가치관과 진정성을 찾기 위한 열정만큼은 하나로 대학시절 선후배 사이로 만나 경영위치 공동대표로 자리하기까지 함께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그 결과물도 화려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월에는 하버드대학교 초청전시회 및 강연을 펼쳤으며, 지난해는 김수근 문화상, 2007년에는 한국건축가 협회상-Best7, 서울시 건축상, 건축환경문화상 수상 등 다양하다.또 2004년 수원시 건축문화상과 2002년 경기도 건축상을 각각 받는 등 경기도에도 그들의 족적은 아름답게 남아있다.경영위치는 도시설계부터 건축설계, 인테리어와 조경설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들이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구체적으로 아산시 문화벨트 계획 등 도시설계와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와 건축 경계면의 새로운 질서를 탐색했다면 이천의료원 등 전국적으로 지어진 공공의료기관의 설계를 통해 공공건축의 새로운 전형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또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등 학교건축을 통해 교육의 이념과 생태건축의 이상을 건축공간에 담았으며, 부천시 야외음악당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시설을 통해 이 시대의 문화와 도시의 에너지가 만나는 방식을 탐구했다.이와함께 일산과 판교 등에 지어진 주택을 통해서는 가족의 삶과 일상의 요구 속에서 집을 이루는 그들만의 세상을 이루고자 했다.경영위치는 그들 스스로 건축을 계속 진화시켰으며, 병원과 공공시설, 문화시설과 주거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축적된 기술과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는 아직도 현재형이다.

각종 봉사 통해 시민에 봉사하는 시의회로 각인

광주시의회(의장 이상택)는 지난 2006년 7월3일 제5대 광주시의회 개원식을 본회의장에서 열고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개원식 이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는 시의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또 의회는 4년간 정례회 및 임시회 310일간 183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다.시의회는 행정감사의 내실을 다지는데 치중했다. 2006년~2007년 정례회에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주요 투자사업 및 주민편익사업 현장을 방문, 주민의 여론을 청취하고 현장점검 및 감사자료를 수집해 집행부의 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한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하는 등 행정을 견제하고 주민을 위한 자치의정활동을 전개했다.이듬해인 2008년에 8월에는 집중호우로 관내 피해가 발생하자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원인규명과 조속한 복구를 위해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복구에 혼신의 힘을 쏟기도 했다. 11월에는 경안동을 비롯 곤지암, 초월, 퇴촌 지구대(파출소) 일일명예지구대장(파출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지구대의 상황근무 및 범죄예방을 위한 도보순찰, 자동차관리법 위반 차량 및 음주운전 단속을 위한 목배치 근무 등 관내 치안유지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특히 지난 2008년 1월 원유유출사고로 피해를 겪고 있는 충남 태안군 유류방제복구 현장을 방문, 피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시의회는 지난 2009년 1월 관내 문화재와 관광산업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남한산성 행궁, 의안대군 묘 등 관내 문화재 및 기념물 15개소를 방문, 관리실태를 살피고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확인했다. 교육청과의 교육사업 간담회를 통해서는 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사업과 당면현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향후 대책과 발전방향을 내놓기도 했다.3월에는 송정동에서 오포읍 매산리까지 총 길이 16.4km의 경안천변의 제방과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경안천 자연형 하천복원 조성사업현장을 방문하여 공사의 진행사항을 청취하고 공사현장을 심도있게 조사하는 등 시민의 불만을 최소화 했다.특히 6월에는 제1회 어린이 모의의회를 열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합리적인 토론문화에 의한 의사 능력 향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올 들어서는 1월 광주성남하남시의 통합과 관련, 행정안전부 통합담당 사무관 및 행정구역 자율통합 지원위원회 위원과의 간담회를 마련, 시민들이 통합과 관련 궁금해 하고 있는 사항에 관하여 질문하고 통합의 득과 실을 파악하는 자리가 됐다.이밖에 의원들은 자원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구 시청별관 1층에 마련된 무료급식소에서 광주시자원봉사센터회원들과 양파썰기, 면반죽, 자장면 소스만들기, 면 삶기 등 모든 조리과정에 참여하여 만든 900명분의 자장면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으로 나누는 정을 실천했다. 지난 3월에는 집행부와 함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생태공원을 만들어 개방하기도 했다.이상택 의장은 지난 4년동안 본청과 소속행정기관, 하부행정기관 및 광주지방공사를 대상으로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시정보완해 광주시 살림이 보다 효율적이고 시민을 위한 방향으로 개선되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한 기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떠나는 추억여행

연천군의 관문에 동으로 한탄강 상류인 영평천을 중심으로 포천과 경계로 삼고 남으로 동두천시, 북쪽으로 한탄강을 중심으로 전곡읍과 마주하고 있는 무공해 청정 지역. 바로 청산애(靑山愛), 우리말로 푸르내마을이다. 이 지역은 조선시대 양주군 청송면 지역으로 16대 왕인 인조와 귀인 조씨의 차남 낙선군 이숙(李潚)의 묘와 재궁이 있어 궁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1914년 평촌을 병합해 궁평리라 불리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마을은 해 뜨는 종현산 자락과 북쪽에 한탄강 상류인 아우라지가 굽이쳐 흐른다. 풍요로운 벌판에 논과 밭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룬다. 씨앗 파종, 모내기 체험, 봄의 전령사 냉이 캐기, 무공해 딸기참외 수확, 쑥개떡 만들기, 단호박 천연비누 및 떡만들기, 상큼한 오이 따기와 오이소박이깻잎 김치 체험 등 농촌체험과 문화체험은 말 그대로 푸르름을 한 가득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다.또한 대표적인 구석기유적 중 하나인 전곡리 선사 유적지를 비롯해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인 통현리 지석묘,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릉, 고려 7왕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숭의전지, 고을 원의 탐욕으로 인한 재인의 죽음과 그 아내의 강한 정절이 얽힌 전설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재인폭포 등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 유적지를 이용한 역사체험은 이 지역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마을엔 1만6천여권의 도서를 보유한 도서관 및 공부방이 있어 공부하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특히 쌀과, 참깨, 팥, 콩, 오이 등은 연천을 대표 하는 작물로 방문객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맛있는 아이템이다.푸르내마을은 청정지역의 소박한 먹을거리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춰 사랑하는 이들과 더불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체험 및 숙박 문의김선기 위원장(010-8001-4816, 031)833-5299)◇찾아가는 길 : 서울의정부주내덕정양주동두천소요산 초성푸르내마을

5개 도서관에 51만여 장서 보유 도서관 천국 만든다

의왕시에는 중앙도서관과 내손도서관, 3개권역에 있는 특성화 도서관 등 5개의 도서관이 있다. 올해 새로 글로벌 도서관과 청계 참고운도서관을 조성하면 모두 7개의 도서관을 갖게 된다. 이들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장서는 51만7천 여권. 의왕시 인구 13만5천여명을 감안하면 상당한 양이다.이 가운데 지난 2007년 5월 개관해 14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중앙도서관은 2천2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6정승이 배출됐다는 전설을 가진 오봉산에 둘러 싸여 있다. 앞이 탁 트여있어 금계포란(金鷄抱卵)형의 지세로 3층에 위치한 1천100석 규모의 열람실은 연간 17만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전국최초의 친환경 인증 도서관친 환경 건축자재 사용과 지열시스템 등 설계에서 시공까지 친환경을 모토로 건축된 중앙도서관은 2008년 2월1일 도서관 건물로는 전국 최초로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정한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을 받았다. 독서생활에 친근감을 주는 효율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건물 앞 나무계단 설치로 건물밖에서 1층에서 4층까지 어디서나 출입이 가능하다. 자연과 조화되는 도서관 건축물로 지난 2008년 11월에는 제13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모양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숲속도서관 숲마루중앙도서관 건물 옆에 명물로 부상하고 있는 숲속도서관 숲마루는 오봉산의 숲을 그대로 이용해 1천700평 규모로 지난 2008년 6월 개장했다. 3개의 책장에 빼곡하게 꽂힌 책을 곳곳에 설치된 나무의자와 평상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자유롭게 읽을 수 있어 하루 평균 2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어린이를 동반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여름에는 시원한 발 지압장과 지하수를 이용한 생태하천주변이 있어 구절초와 비비추, 꽃창포 등 야생화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낙엽이 발목을 덮는 산책로가 있어 맑은 공기와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시민들의 쉼터는 물론 어린이와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역 곳곳에 지어지는 생활밀착형 특성화 도서관의왕시에는 중앙도서관(책마루)외에 1993년에 지어져 내손동 지역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774평 규모의 내손도서관(글마루)이 있으나 내손도서관은 오래되고 낡아서 2011년 4월에 현재 건축중인 내손동 644번지 공용청사내에 2천164평 규모로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도서관과 내손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주민센터내에 특성화된 작은 도서관 3개소가 조성돼 있다. 작은 도서관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부곡동 지역은 환경을 주제로 한 글고운 도서관을, 오전동은 자녀교육을 주제로 한 빛고운 도서관, 내손1동은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책고운 도서관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이용인원이 15만6천여명이나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시는 또 청계동주민센터 4층에 가족여행을 주제로 한 74평 규모의 참고운 도서관을 새로 개관해 도서관이 멀어 이용하기 어려운 청계주민들에게 독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영어의 메카 글로벌 도서관 6월말 개관오전동 어린이랜드내 10억9천500만원을 들여 조성한 글로벌 도서관이 오는 6월말 개관될 예정이다. 총 1천139평 규모의 3층 건물로 영어를 전문으로 한 글로벌도서관은 영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영어교육실, 멀티미디어실, 문화교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영어체험학습장이 마련되고 영어도서와 국내도서, 디지털자료 등 3만 여권의 자료를 비치해 수준별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110만명이 이용하는 도서관 시설중앙도서관과 내손도서관 이외에 3개의 작은도서관의 장서는 51만7천권으로 책을 읽기위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수가 연간 110만명에 이른다.중앙도서관과 내손도서관은 물론 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도서관도 어린이와 시민들로 붐비고 있으며 3층에 위치한 1천100석 규모의 열람실은 하루 평균 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또한 시민장학회와 협력해 도서기증사업을 벌여 138개 단체와 88명의 시민들로부터 기금 1억2천500만원과 도서 4천926권을 기증받아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명각으로 새겨 놓았다.지난해 7월부터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문헌정보실과 디지털자료실을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밤 10시까지 연장운영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중앙도서관 이영숙 관장은 책도 읽고 휴식도 취하는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서는 도서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주민과 가까이 있는 생활밀착형 특성화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과 연인 손잡고 봄을 걷다

41만 평택시민의 결속과 화합을 다짐하는 2010 슈퍼 평택 건강걷기대회가 4월10일 오전 8천여명의 대회 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 및 부락산 일원에서 열렸다.평택시와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평택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슈퍼 평택 건강걷기대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이충레포츠공원을 출발, 부락산 자락을 돌아 출발 장소로 되돌아 오는 자전거도로 5.8㎞ 코스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 대회장인 송명호 평택시장과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 원유철 국회의원, 유해준 시의회 의장, 최덕규 평택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각급 기관 단체장 등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봄 기운을 만끽했다. 특히 200여명의 평택시 주둔 주한미군과 휠체어를 탄 장애우, 유모차를 탄 어린이에서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이날 송명호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택시는 지난해 쌍용자동차사태와 고덕신도시 백지화 논란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에는 온 나라를 슬픔에 잠기게 한 평택 2함대 소속 천안함 침몰로 많은 승조원들이 실종되는 절망에 가까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시민이 하나돼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고덕신도시 사업,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 평택호의 제1호 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환황해권 국제화 관광거점을 만드는 등 희망의 싹이 돋아나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건강걷기대회는 천안함 침몰로 인한 국민적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모든 공연을 취소하는 대신 완주자들에게 기념품과 먹을거리를 제공했고, 추첨을 통해 LCD TV,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액자, 자전거, 농산물 상품권, 화장품생필품 세트 등 150여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아마 최강을 향한 불꽃투···사회인야구 ‘플레이 볼”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의 친목도모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제1회 경기일보배 해피수원리그 사회인야구대회가 4월 4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11월까지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경기일보사가 주최하고 해피수원리그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일요메이저리그, 일요마이너리그, 일요루키리그, 토요리그, 화요리그 등 4개 리그에 걸쳐 132개팀 2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 리그별 경기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신선철 경기일보 명예회장, 이현락 사장, 신항철 해피수원리그야구연합회장, 박흥석 한나라당 수원장안당협위원장, 임수복신장용 수원시장 예비후보, 장복실 오산시장 예비후보, 김종기홍종수김기정 수원시의원, 곽영붕 수원시야구협회장을 비롯, 선수와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개막식에 앞서 관내 수원북중과 신곡초교 등 엘리트 2개팀과 장안권선구 리틀야구단에 대한 장학금 전달에 이어 신항철 회장의 개회선언과 이현락 사장의 대회사, 김용서 시장의 축사, 안영환 선수의 선수대표선서순으로 진행됐다.이어 김용서 수원시장과 신항철 회장이 시구와 시타를 했고, 개막 친선경기로 연예인야구단 이지스와 해피수원리그 대표팀의 경기가 벌어졌다. 이현락 사장은 대회사에서 짜릿한 역전과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야구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종목이라며 리그에 참여한 모든 팀과 선수들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멋진 경기를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용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시는 늘어나는 사회인야구 인구를 담아낼 야구장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호인 여러분이 나서서 생활체육 종목으로서의 야구붐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열정·도전의 땀방울’ 봄길 수놓다

이상기온으로 뒤늦게 만개한 봄꽃이 수를 놓은 화사한 봄날씨 속에 전국 1만여 마라톤 마니아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출전자 가족, 동료 등 3만여명이 한데 어우러진 수도권 최대 마라톤 행사가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수원시와 화성시 일원에서 펼쳐졌다.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한 경기도 최초의 공인 풀코스 대회인 제8회 경기마라톤대회가 4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 수원 시와 화성시를 경유하는 42.195㎞ 풀코스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펼쳐졌다. 전국에서 몰려든 마라톤 마니아들은 물론 미국, 중국,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들도 함께 달려 글로벌 마라톤대회로 승화 됐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참가한 마라톤 마니아들은 쾌적한 코스환경에서 마라톤 레이스의 진수를 만끽했고, 연도의 시민들도 레이스를 펼치는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갈채로 동참했다.이날 개회식에는 공동 대회장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 최형근 화성시 부시장,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을 비롯, 김진표 국회의원, 김준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윤창영 KT 경기남부마케팅단장, 각 정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수원시장 예비 후보 등이 참석했다. 또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세구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조재형 경기도육상경기연맹 부회장 등도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대회 풀코스에서는 김승환씨(39서울시 상계동)오순미씨(39서울시 금호동)가 각각 2시간37분12초, 3시간07분21초로 남녀 정상을 차지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안마봉사, 수지침 봉사, 건강검진 등 부대행사와 풍성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지친 심신을 풀어주고,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줬다.

GTX(광역급행철도) 착공·낙후지역 개발 ‘속도’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착공과 낙후 시군의 수도권범위 제외, 자연보전권역 재조정 등 현안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3개 광역지자체는 4월12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수도권을 둘러싼 18개 과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3개 광역지자체는 협약식에서 ▲수도권 간선철도도로 등 광역교통 및 물류인프라 조성 ▲대기수질오염 등 환경문제 공동 대응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파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산하 별도 추진기구 설치 등 4가지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 이어 김 지사가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광역교통망 조성(GTX), 광역물류망 구축, 광역환경기초시설 공동조성 및 운영과 더불어 수도권의 과밀억제성장관리자연보전 3개 권역의 합리적 재조정, 낙후된 인천광역시 강화옹진군과 경기도 4군(연천여주양평가평)1시(동두천) 등 7개 시군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 범위에서의 제외 등 7대 개혁과제를 선정했다.이를 위해 3개 광역지자체는 수도권 광역발전위원회 내 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과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 등 공동추진기구를 출범키로 했다.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은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계획을 수도권 전반에 걸친 계획으로 통합,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는 수도권 관련 규제의 폐지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규제개선과 GTX, 낙후지역 발전 등의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김문수 경기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치단체의 경계와 국경을 넘어 국민이 웅비하고 선진 통일국가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