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관내 다자녀 다문화 가정 40가구에 전달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참여하고 있는 ‘(사)사랑의 친구들’이 마련한 떡국 바구니가 오산시에도 전달됐다.
사랑의 친구들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떡국 한그릇 끓일 수 없는 전국의 다문화 가정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월 첫째주부터 서울에서 ‘사랑의 떡국 바구니’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오산시의회 김미정 의원(민)과 한사랑정신과의원 이동진 원장, 신오산교회 김갈렙 목사 등이 사업에 참여해 모두 40가정에 전달할 수 있는 떡바구니를 본부로 부터 받아 온 것.
이들은 이를 2월 9~10일 양일간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및 오산남부복지관, 오산이주민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자녀가 많은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했다.
김 의원은 “단지 지역내에서 이뤄지는 봉사가 아니라 외부에까지 오산이라는 곳을 알려 관내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소리없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 관심을 보여준 지역의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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