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의왕시와 의왕시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경기중앙교회에서 개최한 쿨음악회가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경기중앙교회에서 열린 이날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는 어느 때보다 알차고 감미로웠다. 장명근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연주된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Mozart Overture From Le Nozze Di Figaro K492, Hooked on Classics, El Bimbo,등의 연주와 소프라노 이수진이 노래한 Because Song, Ave Maria등의 무대는 참석한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감동을 선사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준 멋진 무대였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이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_ 의왕ㆍ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백운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이 8월 2일 의왕시 중앙도서관 문화교실에서 개최됐다. 의왕문화원 주최로 개최된 제13회 백운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기길운 시의회의장, 박용일 의왕문화원장 및 문화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경기도 전역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한 제13회 백운서예문인화대전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점차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 우리 전통 문화의 고유의 정신과 여유를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_ 의왕ㆍ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 위탁 유기동물보호소인 백마동물병원를 방문해 전반적인 보호소의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홍 구청장은 위탁 유기동물보호소인 백마동물병원 홍기영 원장과 만나 유기동물 발생 현황과 보호소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들었다. 현재 부평구에서만 연간 7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보호소로 들어오고 있으며, 보호소로 신고가 안 된 유기동물 역시 상당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홍 구청장은 유기동물이 안락사 되지 않도록 주인을 찾아 돌려주거나 재 입양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시기에 이렇게나 많은 동물들이 버려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보호소로 들어온 동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부평구와 보호소 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_ 박용준 기자 kyjunsay@kyeonggi.com 사진 _ 부평구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달 송도국제도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대강당에서 인천지역 중고등학생 1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 UN COP(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교육컨퍼런스 본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9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연수구가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유치 1주년을 맞아 국제환경도시의 미래를 주도할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소통교육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날 본교육에 참여한 중고교생들은 앞서 한국뉴욕주립대와 인천대학교가 공동주관한 기후변화협약이해환경문제토론요령 등 사전교육 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연세대 주관으로 진행되는 본교육에서 토론기술, 언어능력 배양, 전문가 특강 등 영역별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본교육 우수학생들에겐 9~10월 후속 교육을 통해 오는 11월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SONGDO 2013 MCOP(송도 모의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 회의의장, 기후변화전문가, 회원국대표단, 국제기구 종사자 등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사전교육을 통해 다진 기초소양을 본교육에서 심화학습하여 학생 여러분들이 글로벌 미래를 주도할 교육국제화특구 연수구의 차세대 그린리더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며 교육국제화특구에 걸맞은 지역역량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본교육이 기간에 구청 1층 송죽원에서 사전교육 과정 참여 학생들이 만든 환경 관련 동영상 및 포스터 50여점을 전시상영했다. 글 _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인천 계양구는 청사 1층 로비에 각종 전시회 및 문화행사를 여는 등 문화공간으로 개방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그동안 청사 1층 로비에서 서예, 미술, 조각 등 예술작품과 구민 및 학생들의 각종 공모전 우수 작품들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특히 8월 2일 인천 명현초등학교 관악부가 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작은 연주회를 열어 더위에 지쳐있는 구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명현초 관악부는 지난 2009년 2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해 창설됐으며, 매년 구의 학교 교육 경비를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또 그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까지 얻은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청사 1층 로비를 각종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휴식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글 _ 김민 기자 suein84@kyeonggi.com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월 2~4일 동안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축제에는 들국화, 테스타먼트(Testament), 스키드 로우(Skid Row), 스틸하트(Steel heart), 스웨이드(Suede), 스토리오브더이어(Story of the year), YB, 뜨거운 감자, 폴아웃보이(Fall out boy), 마마스건(Mamas Gun) 등 국내외 음악인들이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인천시는 음악축제를 기반으로 인천을 음악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음악관광산업과의 연계방안을 찾아 인천을 음악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여름을 겨냥한 펜타포트 축제 외에도 인천한류콘서트 등을 활용해 계절별로 음악축제를 마련해 전세계 음악 팬들이 인천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음악축제 기간동안 음악산업의 전망과 방향을 논할 수 있는 컨퍼런스 등을 연계하기로 했다. 올해는 첫 단계로 펜타포트 축제에 맞춰 지난 1~2일 동안 하버파크 호텔에서 펜타포트 뮤직스팟을 개최했다. 펜타포트 뮤직스팟에서는 음악도시 인천에 필요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는 음악도시 인천, 선포식과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뮤직마켓, 인천의 음악축제와 음악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이밖에도 송도와 중구 신포동 일대 라이브카페 거리를 음악도시 선도지역으로 선정, 특화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글 _ 김미경 기자 kmk@kyeonggi.com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병원장 하대호, 이하 원광대병원)은 개원 16주년(8월 11일)을 맞이해 8월 7일 오후 6시,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 16주년을 축하하면서 연공상,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 해외병원 견학을 포상하는 개원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을 계기로 원광대병원은 군포시 주민생활과 무한돌봄팀과 연계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추천받아 본인부담 전액무료(오백만원 상당)로 수술증서를 제공했다. 이번에 수술증서를 받은 환자는 군포시에 거주하는 정(59여)씨로 건강 및 안정생활을 위해 목 디스크 대한 정밀검사 및 치료가 필요해 추천됐고, 평소 목과 어깨통증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경제활동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으로, 현재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씨는 이전에 목 디스크 파열 진단 받고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는 소견도 들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비 부담할 수 없어 치료 받지 못하고 있던 중 원광대병원의 도움으로 목디스크 부분을 신경외과 진료 및 검사 후 수술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날 같이 참석한 정씨의 보호자는 어머니가 디스크 파열로 수술 필요하다는 소견을 듣고 걱정이 많았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고가의 검사 및 수술비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무료로 수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저소득층 무료수술 등과 더불어 탈북자와 이주민근로자 및 외국인근로자 무료건강검진, 각종 단체 및 지역 의료지원 봉사, 김장 및 떡국나누기 자원봉사 및 대민의료 및 봉사지원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투철한 봉사정신을 갖고 사회와 소통하고 공헌하고자 노력하는 산본병원의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애정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로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는 소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글 _ 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농협은행 하남시지부의 직원들로 구성된 농협 하남시 농촌사랑 봉사단은 매 주말마다 지역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함께 나눔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하남시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일손부족 해소와 적기영농구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하남시농정지원단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해 농촌일자리참여자의 일손중개와 자원봉사자의 농가일손지원 중개 등을 알선하고 있다. 글 _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올해로 마흔 살이 된 선인체육관이 인천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선인체육관은 지난 1973년 9월 처음 문을 열었다. 대지 1만 9천여㎡, 건물 8천500㎡ 규모로 1만 5천여 명을 수용하는 대형 체육관이다.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체육관으로 명성을 떨쳤다. 선인체육관은 별명이 많다. 큰 규모에 걸맞게 맘모스 체육관이라는 별칭도 있고, 인근지역 초등학생들은 마징가Z 체육관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원형 돔 양쪽으로 삐죽 솟아오른 14층 건물이 유명 만화영화 마징가Z 로봇의 머리모양을 닮았다고 붙여진 별명이다. 선인체육관은 빅매치의 무대가 되는 일이 많았다. 1976년 10월 홍수환 선수가 세계타이틀매치 12회에서 안타까운 KO패를 당한 것이나, 1987년 4월 장정구 선수가 WBC챔피언 타이틀 12차 방어전에서 6회 KO승으로 이긴 일화는 아직도 회자된다. 박근혜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 1977년 3월 25일 새마음 갖기 시민궐기대회 및 구국여성봉사단 경기도 시군지부 협동결단대회, 1978년 9월 11일 경기도 초중고교 새마음 갖기 결의 실천대회 및 새마음회 발대식 등에 당시 대통령 영애(令愛)이자 구국여성봉사단 총재 자격으로 참석했다. 또 2005년 9월 인천 아시아육상경기대회가 열린 선인체육관을 찾은 북한응원단에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이설주가 포함돼 있기도 했다. 이같이 명성을 떨치던 선인체육관도 세월을 이기지 못했다. 냉난방 시설을 새로 하고 관중석과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비용이 오히려 새로 짓는 것보다 많이 들 정도로 낡았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결국 도화 구역 도시개발사업에 선인체육관을 포함하기로 하고 철거를 결정했다. 공사는 8월3일 선인체육관 65m 높이 강의동 건물 2채를 철거했다. 발파해체작업은 오후 7시20분께 시작됐다. 선인체육관은 건물 내 기둥 196개에 설치된 발파용 폭약 298.5kg이 터지면서 건물 1층부터 13층까지 차례로 무너졌다. 40년 인천역사를 장식한 선인체육관이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5~6초. 선인체육관 주변에는 발파 해체장면을 함께하려는 인근 주민과 인천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몰려 작별인사를 나눴다. 인천시는 선인체육관 부지에 주택단지와 근린공원 등을 건설하는 도화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 _ 김미경 기자 kmk@kyeonggi.com
소년의 아버지는 역무원이셨다. 아버지는 수원-여주 간을 잇던 협궤 철도 노선 위에서 기능직 공무원으로 평생을 일하셨다. 초등학교 졸업장이 전부였던 아버지는 6남매의 맏아들을 인천 제물포고등학교로 유학(?)을 보냈고 서울대에 입학시켰다. 젊은 역장이 아버지를 김주사, 김주사 부르면서 일시키는 장면을 수없이 보면서 소년은 그냥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철도와 더불어 일생을 바쳐온 아버지의 성실함을 닮은 소년은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대한민국의 공무원이 되었다. 아버지는 아들의 합격소식을 듣고 펑펑 울었다고 한다. 그 후 소년은 아버지처럼, 아버지와 같이 강직하게 공직자의 길을 걸었다. 여주군의 수장, 김춘석 군수의 이야기다. 30년 중앙부처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를 통해 고향 여주로 돌아온 김춘석 군수를 지난 7월 11일 만나 지난 3년간의 고향살이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주목(牧)의 영광과 명예와 긍지를 되찾자 취임 이후 3년동안 흘린 땀방울 도농복합 시로 화려한 결실 김춘석 군수는 등산 마니아로 유명하다. 25년 넘게 산을 탔지만 최근 몇 년은 마음 편하게 산에 오를 시간이 없었다. 올 초 자전거를 사놓고도 한 3번 탔나 싶을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다. 보름에 한 번 하는 염색할 시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생활적인 측면에서 김 군수의 고향 여주에서의 삶은 그야말로 고된 행군의 연속이었다. 특히 취임 3년을 맞아 여주군은 큰 변화의 기점에 놓여 있어 김 군수도 눈 코 뜰 새 없다. 여주가 2013년 9월 23일자로 도농복합형태의 시로 새 옷을 갈아입고 남한강에서 힘차게 날아오르기 때문이다. 이는 경기도 여주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5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고 6월 4일 법률이 공포됨으로써 최종 확정됐다. 정부입법으로 추진한 경기도 여주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으로써 여주는 오는 9월 23일자로 여주시로 승격하게 된다. 이로써 여주는 1895년(고종 32) 여주목에서 군으로 강등된 이래 118년 만에 시 승격 이라는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그래서 김 군수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쁘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여주가 크게 부흥했던 시기는 지난 1469년(조선 예종 1년) 여흥을 여주로 고치고 여주목으로 승격하여 목사가 다스렸던 때입니다. 이제 118년 만에 도농복합 여주시로 승격됨으로써 다시 한번 번영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평가됩니다. 여주는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이번 성과에 따라 향후 시 설치에 따른 후속조치를 철저히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품격 있고 더욱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김 군수는 집무실에 류한흥국(流汗興國-땀을 흘려 나라를 일으킨다) 사자성어를 걸어놓고 아침저녁으로 되새기며 일한다. 30년 넘게 중앙부처에서 일한 공무원 출신이지만 이제는 류한여주(流汗驪州-땀을 흘려 여주를 일으킨다)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 도시행정수요 효과적 대응지역발전주민편의 증진 방점 시 승격, 시민체감 행정 실현위해 여주시 설치 준비단 풀가동 김춘석 군수는 시 설치 출범에 따른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선 여주시 출범에 따른 준비를 총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여주시 출범을 위한 준비단이 구성돼 부군수가 직접 관련 추진사항을 치밀하게 점검해 나가고 있다. 여주시 설치 준비단은 부군수가 준비 단장을 맡고, 자치행정과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1단 4반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로는 시 승격에 따른 기획 조정과 행정구역 조정, 지역의료보험 안내 등에 관한 제반사항을 총괄하는 총괄반, 시 설치에 따른 주민홍보와 여주시 통합브랜드 개발, 조직개편에 따른 예산편성과 자치법규의 정비 등을 맡은 예산 및 법제, 홍보반, 가족관계 등록과 각종 표지판의 정비, 지적공부 등의 사항을 처리하는 공부정리반과 시가 되었을 때 전산자료의 변환, 홈페이지의 정비, 재산 인계 인수준비 등을 맡은 재산관리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김 군수는 시 승격에 따른 대민 행정서비스향상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여주군청 본청에서 실시하던 간부회의를 각 읍면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실정을 반영하는 찾아가는 간부회의로 전환해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군수는 시 설치에 따른 향후 여주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비전 2025 여주 중장기 발전 계획도 수립 중이다. 또 시 설치에 따른 준비작업을 모두 마무리 하고 오는 9월 23일 여주시 개청행사를 갖고 이날을 여주 시민의 날로 승화시켜 모든 주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축제를 만끽하기 전, 김 군수는 요즘 시 승격으로 인한 주민생활 향상과 여러가지 변화상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설득하는 작업에 올인하고 있다. 시 주민생활 향상 또한 기대되는데 그 예로 기초수급대상자와 노인 등의 대상자들에게 복지 지원이 한층 확대됩니다. 물론 동 주민의 경우는 건강보험료나 환경개선부담금 등 일부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나 다른 시 지역 또한 같기 때문이 시간이 지나면서 완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시 승격 후 3년이 되면 농어촌특례입학 혜택이 사라지게 되지만, 집중적인 교육 투자와 명문학교 육성 등 지원으로 보완하며, 행정복지의료문화관광분야 등도 시 승격에 걸맞도록 단계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김 군수는 군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통해 여주군의 변화와 여주군청 공무원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중앙부처 30년 생활보다 여주군수 3년이 더 행복하다 집념의 사나이 시승격 보다 공무원들 변화가 가장 큰 보람 김 군수가 2010년 취임했을 때 당시 700여 명의 여주군 공무원들은 소극적이고 변화를 좋아하지 않았다. 중앙 부처에서 오래 일했던 그의 경험상 같은 공무원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취임 초창기에 화를 낸 적이 있었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버럭군수다. 여주군은 1960년부터 현재까지 인구가 11만을 넘지 못하는 각종 규제로 발묶인 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직자들도 어떠한 민원에 대해 안 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공직자 마인드부터 바꾸자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군민을 위한 적극행정상을 만들어 공직자 11명을 승진시켰습니다. 3년이 지난 현재 여주 공무원들은 안 되는 여건 속에서도 군민을 위한 작은 틈새를 고민하는 적극적인 공직자로 변했습니다. 시 승격 보다 우리 공직자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변화가 가장 큰 보람입니다.(하하) 그리고 중앙 부처 30년 생활보다 여주군수 3년이 더 행복합니다. 김 군수는 딱 세 가지 경우에만 화를 낸다. 거짓말 하고, 불친절한 것 그리고 서류를 깔고 앉아 안 된다고만 하는 경우다. 이제 더 이상 김 군수는 화 낼 일이 없다. 그만큼 공직자들은 변화했다. 여주군수 김춘석은 집념의 사나이다.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1학년 때 자취를 하면서 연탄불 위에 밥을 해먹고 국을 끓여 먹었던 힘든 시절에도 그는 오직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집념 하나로 버텼다. 목적은 명료했다. 공무원이 되어서 후손들을 위한 행정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김춘석은 그 꿈을 이뤘고 지금 현재 고향 여주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의 집념은 여주를 변화시켰고, 여주를 살려냈고, 시 승격에 발맞춰 남한강에서의 힘찬 비상을 이끌고 있다. 글 _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사진 _ 추상철 기자 sccho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