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산 탑 유황온천(대표 김재홍)이 새로운 온천 광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하 975m 암반에서 뽑아 올린 온천수가 최고 수질의 유황온천수로 적합판정을 받아 물이 좋기로 소문났기 때문이다. 전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동두천시청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도 큰 장점이다. 더불어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컫는 소요산과 625전쟁기념박물관 등 소요산관광유원지에서 승용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동두천 여행 중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여기에 유황온천수의 효능까지 입증되고 깨끗한 시설은 물론 찜질방,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테마길, 마사지, 수면실, 하늘공원 등의 기대 이상의 온천시설 또한 온천 이용객들의 기쁨이 배가되는 힐링공간으로 최고다. 소요산 탑 유황온천측은 이 같은 지리적 특수성과 주변관광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수도권 1일관광코스의 개발을 검토 중이다. 특히 유황온천의 개발에 그치지 않고 향후 동두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딸 3대를 어우르는 패밀리힐링파크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 동두천 지역주민에게는 온천수 발견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한 온천수 개발 전 가격을 그대로 적용하는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동두천 최초의 유황온천 지난 5월 양질의 유황 온천수 인정 동두천시 생연동 222-3번지(16,410㎡)에 위치하고 있는 소요산 탑 유황온천 부지내 지하 975m에서 발견된 온천수는 수질검사결과 양질의 유황 온천수로 확인됐다. 그동안 동두천 관내에서 여러차례 온천수 발견신고가 접수된 적은 있으나 온천수로서 적합판정을 받은것은 시 역사상 최초다. 동두천시는 지난 5월 소요산 탑 유황온천 김재홍 대표가 신청한 온천수 발견신고에 대해 도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수질 및 성분검사를 각각 의뢰했다. 결과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틸렌등 4개 수질검사항목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또 용출수온 25.8도, 1일양수량 320톤으로 적정양수량수온등 온천수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성분검사 결과 ph(수소이온농도) 10.4의 약알카리성으로 H2 S가 0,1㎎/I 이상 함유된 효율성이 높은 양질의 유황온천수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자측이 신청한 온천발견신고와 동력장치설치및 온천이용허가(1일 1천280명연간 6만4천명)를 지난 7월까지 모두 수리허가했다. 시는 이어 지난 8월 경기도에 온천공 보호구역 지정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도의 승인이 완료되면 지정된 온청공으로부터 반경 1㎞ 내의 지하수개발 등이 제한 받게 된다. 시는 가족중심의 종합 휴양지 개발에 따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주민 소득증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사업자측이 온천개발계획을 수립할 경우 도시계획시설변경, 종합개발계획 반영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고의 부대시설 찜질방수영장마사지실산책로테마길 갖춰 온천수 적합판정 이후 새롭게 단장된 로비 및 안내데스크는 물론 탁트인 주차장, 특히 최고 수질의 유황온천 수가 제공되는 남탕과 여탕의 시설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찜질방 역시 호프집, 대형불한증막(동시 30명 이용가능), 산소방, 황토방, 참숯소금방, 아이스방, 놀이방, 식당, 스낵코너, 전동안마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사계절이용 가능한 수영장(길이 25m 높이 130m)은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이용 가능한 구조로 유아전용풀, 워터슬라이드를 갖춰 온 가족과 함께 물놀이가 가능하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휘트니스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일반고객도 이용 가능한 공간이다. 특히 지압판이 설치된 건강산책로테마길, 약손지압으로 유명한 마사지실, 조용한 독립된 공간의 수면실룸, 3면의 시야가 마치 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깨끗한 조경과 4개의 원두막이 설치된 하늘공원은 힐링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Interview 김재홍 소요산 탑 유황온천 대표 온천욕 가장 적당한 유황성분 전문가들 이구동성 최고의 수질 종합레져 온천타운 개발, 랜드마크 청사진 Q 온천수를 발견하게 된 계기와 소감은. A 올해 초 사우나와 수영장의 용수공급을 위한 지하수 굴착도중 온천수가 터졌다. 온천수로서 적합 판정을 받아 기쁘다. 지역주민에 대한 특별할인등 동두천 시민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 온천수 적합판정에 따라 지난 7월 말부터 기존 지중해 랜드에서 소요산 탑 유황온천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모든 시설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지역주민에 대한 특별할인등 동두천 시민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 Q 양질의 유황온천으로 판명됐는데. A 우리나라의 온천법상 유황온천으로 표기하기 위해선 온천 1리터당 유황이 0.1미리그램 이상이 함유되어야 한다. 소요산 탑 유황온천의 경우 유황이 0.5미리그램이 함유되어 유황온천 표기가 가능했다. 유황의 냄새는 휘발성분이기 때문에 공기에 노출될 경우 증발되는 성질이 있다. 특히 리터당 1.5미리그램 이하의 농도에서는 온천수 저수조에서 가열과정을 거쳐 탕에 올라올 경우 유황냄새가 거의 소멸하게 된다. 하지만 냄새만 사라졌지 유황의 성분은 온천 속에 그대로 남아있기에 미끈거림과 각종 치유 효과는 그대로 존속된다. 실제 온천을 이용한 고객이 각종 피부염이 개선되고 피로가 빨리 회복되며 피부가 부드러워졌다는 고객님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늘고 있어 이 같은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일부 고객님들이 왜 타 유황온천에 비해 유황냄새가 약하느냐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강한 유황 농도가 피부에 좋을 것이란 생각은 금물이다. 유황 농도가 5미리그램이 초과될 경우 입욕이 금지 된다는 사실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비근한 예로 화산이 많은 일본의 경우 너무 강한 유황 농도 때문에 입욕이 금지된 유황온천이 부지기수다. 일본의 경우 유황 냄새가 강하지 않은 0.5~1.5미리그램 정도가 함유된 유황온천을 최고로 인정하고 있다. 우리 온천의 유황농도 0.5미리그램은 악취는 없지만 온천물속의 유효성분은 그대로 살아있는 최고의 유황온천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탕 내의 유황냄새가 약하다고 저희 온천에 의구심을 가지신 고객님들께는 온천 지하의 저수 파이프에서 직접 추출한 온천수의 냄새를 맡아보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있다. Q 향후 개발 방향은. A 온천공 보호구역 지정이 승인되면 의료숙박사우나스포츠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갖춘 종합레져 온천타운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주변관광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수도권 1일 관광코스 개발은 물론 동두천 최고의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기 위한 패밀리힐링파크로의 진화도 계획하고 있다. 글 _ 동두천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국내 대표음악인들이 참여하는 종합음악축제가 인천국제공항 야외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13~14일 매일 저녁 7시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감동과 열정의 음악축제인 2013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야외 종합음악축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이번 스카이 페스티벌에는 우리나라에 클래식 열풍을 몰고 온 서희태 마에스트로가 지휘하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K-POP 가수 15팀의 특별공연이 더해져 최고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한데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인 이루마, 최정원, 서희태, 대니정 등과 한류열풍의 주역인 씨스타, 비스트, FT아일랜드, 제국의 아이들 등 K-POP 스타들까지 가히 별들의 잔치다. 행사 첫째 날엔 Classic Festival in Incheon Airport을 부제로 70인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니스트 이루마, 뮤지컬배우 겸 가수 최정원,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 등 기라성 같은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런던대 킹스칼리지 재학시절부터 영국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 DECCA에서 음반을 발매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루마가 뉴에이지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뮤지컬 역사의 산 증인이자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이 출연하여 주옥같은 뮤지컬 명곡들을 들려줬다. 또 스타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이 Over the rainbow 등 백만 불짜리 연주로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고, 서희태 지휘자는 드라마 대장금과 해를 품은 달 및 영화 써니의 OST곡과 뮤지컬 시카고, 레미제라블 등 세대와 국적을 초월해 사랑받는 명곡들로 구성돼 클래식의 지평을 한층 더 넓혔다는 평가다. 이튿날엔 전 세계적인 K-POP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최정상의 아이돌스타들이 총출동한 특집 공연이 개최됐다.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5천여명 이상의 한류 팬들이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이 공동 개발한 특별 여행상품과 여행사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을 마쳤으며, 2013 스카이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했다. 이밖에 낮에는 인디밴드힙합비보이등 실력파 아마추어 팀이 공연하는 프린지콘서트가 진행됐고, 부대행사로는 400인치 대형 LED화면의 야외 영화상영,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장비 체험과 항공기 모형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정창소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제 인천공항은 단순한 비행장 기능에 머물지 않고, 내외국인 모두가 즐겨 찾을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쇼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발을 향후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는 최고의 음악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_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지역 미술 발전을 도모하고, 훌륭한 화가들도 키우겠습니다. 개관한 지 2년째인 양평군립미술관(이하 양평미술관)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군(郡)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한 양평미술관이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기존의 미술관들이나 화랑, 갤러리 등이 대부분 현대부터 지금까지(From Modern Times to Now)의 관점으로 작품들을 기획전시하는 콘셉에서 탈피, 현재부터 미래까지(From Contemporary to Future)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미술 진흥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획 중심의 미술관(Planing) △참여하는 미술관(Interactive) △창의적 문화생산의 미술관(Creative) △전문적인 미술관(Special) 등을 목표로 새로운 지방미술과 시대미술 등을 창조해나고 있는 양평미술관에 거는 기대가 사뭇 큰 까닭이기도 하다. 지난해의 경우 관람객 9만1천명, 교육 참가 9천명, 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에 3천명 등 연인원 10만여명이 미술관을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다. 8번의 기획전시에 초대된 작가들만도 양평거주 작가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300여명에 이른다. 올해의 경우는 최근 끝난 미술여행-2, 신나는 미술관-여름프로젝트인 토끼와 거북이전(관람개 3만5천여명), 미술관 사파리전(4만2천여명) 등 두차례 기획전만 합쳐도 벌써 10만명을 웃돌고 있다. 특히, 토끼와 거북이전은 개관 이래 단일 기획전으로는 최대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 최고의 문화아이콘으로 정착 양평미술관 기획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 유치로 평가된 토끼와 거북이전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밀착형 전시로 지역문화 정체성과 문화아이콘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문화 증진 및 청소년들에게 미술로 성장하는 실제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양평은 국내에서 인구 비례 미술작가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지만 대규모 미술 행사가 거의 없었지만, 지역문화 탐구와 정체성 확보 등을 위한 대규모 전시기획들이 유치되면서 지역의 문화지형이 바뀌고 있다.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은 물론, 자연생태환경과 삶의 행복에 대한 의미를 탐구하고 알리고 소개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인적자원과 천혜의 자연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다음 전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육 프로그램 양평미술관은 그 동안 여러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문화의 균형발전과 우수작가 발굴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들은 전시된 작품들만 단순하게 관람하는 게 아니라, 미술과 쉽게 친해지고 있다. 현재 어린이예술학교 창의체험학습을 통해 서울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 영재아동교육 및 서울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새롭게 준비한 어린이예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선 두물머리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엮어 어린들에게 창의체험학습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체험학습 결과물 중 우수 작품은 전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등을 배양하는 등 또 하나의 창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철순 관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을 체험 위주로 시행, 어린이들이 스스로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 뮤지컬, K-classic 등 특별 프로그램을 개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 결과, 미술 애호가층은 물론,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찾는 명품 미술관으로 거듭 나고 있다고 말했다. 글 _ 양평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사진 _ 양평군립미술관
7~8년 전쯤의 일이다. 당시 본보 군기반장으로 통할 만큼 엄격했던 한 선배의 와이퍼를 교체해 줬는데, 그만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다음날 가족여행을 떠난 선배는 고속도로 운전중 폭우를 만났고, 전날 교체한 자동차 와이퍼가 날아가는 경험을 한 것이다. 모처럼만의 여행길이 고생길이 된 선배는 다음날 출근해서는 부서원들에게 전날 사건을 무용담처럼 얘기했지만 두고두고 선배 눈치만 살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도 오금이 저려오는데다 운전 경력만도 15년을 자랑하는데 아직까지 와이퍼 하나 제대로 교체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나는 분명 기계치다. 이참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현장체험을 해보겠다는 생각에 자동차정비사를 떠올렸다. 와이퍼교체는 물론 엔진오일 교환, 타이어 공기주입 등 자가 차량 관리 방법 등을 배워 보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겼다. 게다가 최근 후배 기자의 정비소 업계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보면서 기술만 있으면 꽤 좋은 직업인데 무엇 때문에 정비 일을 기피할까 했던 궁금증도 나를 부추겼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에 큰 기술을 터득할리는 만무하지만 자동차 정비사들의 애환을 잠깐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을거란 생각에 서둘러 집을 나섰다. 수원 권선구에 있는 쌍용차 전문정비공업사 도착 차량 리프트 위에 올리는 것조차 쉽지 않아 엔진오일타이어 체크 등 첫 업무부터 진땀 9월 4일 오전 9시30분 수원시 권선구 평동 중앙자동차매매단지 인근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전문정비공업사에 도착했다. 최준용 정비책임자(44)와 이용선 정비사(37)가 이스타나 2대의 엔진오일과 예열플러그를 교체하고 있었다. 최준용 정비책임자는 경력 15년의 베테랑으로 업계에서 성실하고 차 잘 고치는 정비사로 정평이 나있다. 또 이용선 정비사는 수원공고와 전문대학에서 자동차정비를 전공하고 쌍용차에서 근무한 엘리트다. 이들이 하루에 10~15대의 차량의 정비를 담당한다. 작업장 주변을 정리하던 나에게 드디어 기회가 주어졌다. 초보 정비사는 보통 엔진오일 교환이나 차량 전구 교체 등 경정비를 하는데 보통 초봉 100만원을 조금 넘게 받는다고 한다. 나에게 맡겨진 차는 신형 코란도C였다. 엔진오일과 필터 교환, 타이어 공기압 체크, 브레이크 라이닝 등의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었는데 차를 뽑은 지 얼마 안 돼 조금은 부담이 됐다. 차를 리프트(차량을 들어 올리는 기구) 위에 올리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이를 보던 최준용 정비책임자가 차에서 내리라고 하더니 리프트에 차를 올려놓았다. 보닛을 열고 덮개를 연 뒤 리프트를 조작해 차량을 작업하기 좋게 위로 올렸다. 전자 렌치를 이용해 간단히 하부 덮개를 떼어냈다. 엔진오일을 빼는 볼트를 만지려 하자 최준용 책임자가 제지했다. 오일 튈 수 있으니 조심해서 볼트를 풀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니나 다를까 나는 볼트를 오일을 받는 통에 빠뜨렸다. 최준용 책임자는 볼트 하나를 조이고 푸는데도 다 요령이 있다고 말한 뒤 오일통에 빠진 볼트를 꺼내 줬다. 차량 내부의 오일이 다 빠진 뒤 다시 볼트를 조이고 하부 덮개를 덮었다. 다시 리프트를 이용해 차량을 내려놓고 엔진오일 주입구를 통해 오일을 주입했다. 최준용 책임자는 동일 차종이라도 엔진오일 주입량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오일 게이지를 통해 양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 정비업소에서 엔진오일을 일정량 주입한 뒤 이를 확인하지 않고 차량을 출고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엔진오일을 주입하고 나서 시동을 켜고 오일 순환되도록 한 뒤 게이지의 로우와 하이 중간 부분에 기름 자국이 찍히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름 자국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장갑으로 게이지를 닦으려고 하는데 최준용 책임자가 장갑을 끼고 닦으면 안 된다며 제지했다. 그는 맨손으로 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오일 게이지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어 손을 닦고 맨손으로 작업하는 것이 원칙이다. 독일 기술자들은 차량 엔진 부분을 정비할 때 맨손으로 한다고 말한 뒤 시범을 보여줬다. 강한 장인정신이 느껴졌다. 엔진오일 교환 작업을 마칠 무렵 그에게 엔진오일 교체가 1만㎞까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언제 교환하는 게 맞느냐고 질문했다. 그는 연구 결과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시내 주행이 많은 경우 5천㎞에서 교환하는 것이 좋고 장거리 주행을 많이 하는 차량은 1만㎞에 교환해도 문제가 없다면서도 엔진오일 교환만 잘해도 차량 수명이 두배는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선임 기술자에게 맞아가며 기술 배워 영세 정비소, 브랜드 업소에 밀려 문을 닫는 경우 속출 소모품 가격 정해져 있어 바가지 씌우는 일 거의 없어 다음 작업은 에어필터 교환이다. 필터 교환은 생각보다 쉬웠다. 새 필터를 홈에 맞춰 장착하고 덮개를 조이면 됐다. 그런데 이것도 무턱대고 그냥 조이는 것이 아니었다. 덮개에 숫자가 적혀 있었는데 그 강도에 맞게 적당한 힘으로 조여야 덮개가 파손되지 않는다. 마무리는 최준용 책임자가 도와줬다. 타이어 공기압은 쉬웠다. 공기압을 맞춰 놓은 뒤 삐 소리가 나면 공기주입구를 분리해 마개를 돌려 막으면 됐다. 타이어 공기압은 보통 30psi 정도가 일반적인 것으로 아는데 차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35psi로 주입하면 타이어 마모가 적다고 최 책임자가 알려줬다. 이 정도면 나 같은 기계치도 쉽게 할 수 있는 쉬운 작업이었다. 작업 도구를 정리하고 있는데 점심 배달 오토바이가 업소를 들어왔다. 최준용 책임자는 아무리 바빠도 12시가 되면 어김없이 점심을 먹는다며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말했다. 수저를 들며 그가 입을 열었다. 예전에는 선임 기술자에게 렌치로 맞아가며 일을 배웠다며 그래도 어느 정도 기술이 숙달되면 일하기가 쉬웠는데 요즘 차량은 전자, 기계, 통신 등 최신 과학기술이 집약돼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정비업소에서 일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같은 영세 정비업소는 대형마트에 밀리는 동네 슈퍼마켓처럼 브랜드 업소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며 정비사를 하려는 사람을 구하기도 어렵지만 브랜드 업소에 밀려 문을 닫는 업체가 한두 곳이 아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그는 예전엔 기름 밥 먹는다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기술자들에 대한 인식을 달라진 것 같다며 아들에게도 자동차 기술을 가르쳐 작은 업소지만 물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좀 짓궂은 질문이었지만 자동차 업소에서 제일 진상(?) 고객은 어떤 사람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차량 제조사의 결함을 정비 업소에서 따지거나 바가지를 썼다고 생각해 부품비용부터 공임 비용까지 살피며 하나하나 따지는 손님들이 가장 힘들다며 예전과 달라 일반 소모품은 가격이 정해져 있어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간단한 부품 하나라도 안전생명과 직결 초보 시절, 경정비 기술만 2~3년 동안 숙련 작업 힘들고 어렵지만 장인정신 느껴져 얘기를 나누던 중에 봉고차 한대가 업소로 들어왔다. 최 책임자와 이용선 정비사는 손님을 맞으러 뛰어나갔다. 단골로 보이는 손님은 보닛쪽에서 연기가 올라와 왔다며 차량에서 내렸다. 리프트를 올리고 최 책임자는 보닛을 열고 차량을 살폈다. 그는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는 것처럼 차도 어디가 고장 났는지 제대로 찾아내야 잘 고칠 수 있다며 정비사가 진단을 잘 못해 부품 하나만 교환해도 될 일을 전체 부품을 교환해 많은 비용이 발생하면서 고객들이 정비업소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옆에서 수리하는 과정을 지켜봤지만 무엇이 잘못됐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결국 나는 오전에 교환한 엔진오일 폐유를 한 곳에 잘 정리하고 부품을 날랐다. 곧 엔진오일 교환 차량이 들어왔다. 조금 어설펐지만 차량을 리프트에 올리고 보닛을 열고서 오전에 배운 대로 차분히 작업을 진행했다. 서두르지 않고 작업 순대로 하니까 크게 어려울 것은 없었다. 타이어 공기압도 봐주고 브레이크 라이닝의 마모상태로 점검했다. 차량 정비의 까막눈 수준은 면한 것 같았다. 이번 기회에 회사를 그만두고 아예 정비 기술자로 나서볼까라는 섣부른 자만심도 살짝 들었다. 차량 정비를 마친 최준용 책임자는 최 기자가 오늘 했던 일을 초보 기술자는 2~3년 정도 반복적으로 계속한다. 정비 기술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며 제대로 절차(정규 교육과정)를 밟아 정비사가 돼 기술 숙련도를 높이면 자동차 정비시장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요즘 나오는 차들은 너무 잘 만들어 관리만 잘하면 10년이상, 주행거리 30만㎞ 이상 충분히 운행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차를 너무 자주 바꾼다며 최 기자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분기에 한 번씩은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고 간단한 자가 정비는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나는 기계치가 아니라 기계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기계에 조금만 관심을 뒀더라면 8년전 그같은 사고는 없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며 산업 현장에서 장인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기술을 연마하는 기술인들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 글 _ 최원재 기자 chwj74@kyeonggi.com 사진 _ 김시범 기자 sbkim@kyeonggi.com
광명 청소년 문화축제가 9월 8일 오후 2시 광명시민회관대강당에서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최됐다. 청춘을 위한 미래로 움직이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경기일보가 주최했으며 광명시와 안전행정부, 광명교육지원청, 한국교원대학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최화규 광명교육장, 신교철 본보 상임이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와 50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이날 공연을 펼친 13개팀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왔다. 8월 25일 신청접수 마감 결과 댄스와 밴드 등 광명 지역 내 39개교에서 47개팀이 참가 접수를 했으며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3개팀이 자웅을 겨뤘다. 이번 행사는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곡 접수를 받아 예심을 치뤘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치룬 결과 대상에는 밴드 부문의 서울관악고 이모션 팀이 차지, 장학금 5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금상에는 댄스 부문의 광문고 마승재 군 등이 영예를 차지했다.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본선 참가자들은 이날 주어진 시간동안 무대에서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했다. 금상을 차지한 마승재(광문고 2)군은 어느 대회보다 공정하고 관객 호응과 느낌이 좋았다면서 대회 참가자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내년 대회에도 반드시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을 비롯한 상장과 상품권, 내년 개막식 행사에 초청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글 _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사진 _ 전형민 기자 hmjeon@kyeonggi.com
신호철씨(49기아자동차 화성공단)와 윤기난씨(53안산 에이스클럽)가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시원한 바닷바람과 코스모스가 활짝 핀 꽃길을 달린 2013 안산 바닷길마라톤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풀코스 우승을 차지했다. 신호철씨는 9월 8일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풀코스 레이스에서 시종 선두를 질주한 끝에 2시간45분30초를 기록, 정해욱씨(2시간48분09초)와 구병주씨(2시간54분26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부 풀코스에서 지난 2011년 원년 대회 우승자인 윤기난씨는 3시간19분56초로 이종애씨(3시간28분17초)와 박천순씨(3시간36분13초)를 제치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남자 하프코스에서는 정운성씨(51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가 1시간16분43초의 호기록으로 김영식씨(1시간18분55초)와 한해영씨(1시간20분24초)에 앞서 1위에 올랐으며, 여자부 하프코스에서는 이금복씨(48분당 검푸마라톤클럽)가 1시간33분04초를 마크해 지난해 풀코스 우승자인 강혜원씨(1시간35분15초)와 제니 버레이지씨(1시간35분30초)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10㎞ 남자부에서는 이홍국씨(42수원사랑마라톤클럽)가 34분03초의 좋은 기록으로 김보건씨(34분17초)와 민영철씨(35분10초)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여자부 같은 종목서는 박미연씨(47충남 천안시)가 42분18초로 이혜영씨(42분42초)와 최정희씨(43분06초)에 앞서 1위로 결승 테이프을 끊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0분 안산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공동 대회장인 김철민 안산시장과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 김호석 안산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내빈들이 참석해 1만여 달림이들의 힘찬 레이스를 격려했다. 이날 마라톤대회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 가운데 김태기씨(31용인시 처인구)가 1등 경품인 기아자동차 모닝을 받는 행운을 안았다. 글 _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사진 _ 김시범 기자 sbkim@kyeonggi.com
성남시가 9월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경기철도㈜와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 미금역사 신설의 시공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9년 미금환승역 추가설치 타당성 용역을 착수한 지 4년여만이다. 2011년 10월에 개통된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에서 정자역까지 운행 중인 노선으로, 연장사업 1단계로 정자에서 광교까지 총 11.6㎞ 공사가 진행 중이며, 연장 2단계는 강남에서 용산 8km, 3단계로 광교에서 호매실까지 길이 11.14㎞,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총사업비 1천224억원 가운데 성남시가 70%인 918억원(환승 편익비용 61억원 포함), 경기철도㈜가 30%인 306억원을 분담하고, 시공과 함께 역사 건설 이후 운영과 관리는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에서 담당키로 했다. 신분당선 미금정차역은 기존 분당선 미금역 하부 지하 40m(지하 4층) 깊이에 승강장 길이 125m, 건축연면적 8천481㎡ 규모로 건설된다. 2017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광교신도시까지 12분, 강남역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글 _ 성남문민석 기자 sugmm@kyeonggi.com
앞으로 성남시내 전역에서 독도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전망이다. 성남시는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을 48개 각 동 주민센터, 4개 출연기관 등 모두 70곳에 확대 설치하고, 9월 6일 오후 수정구 산성동 주민센터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22일 성남시청 1층 로비와 수정중원분당구청 등 청사 4곳에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을 설치한데 이어 ㈜솔솔 업체의 재능기부를 이끌어내 비예산사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 시민 발길 닿는 곳마다, 공공장소마다,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을 설치해 서비스하는 기관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70곳에 설치된 시스템은 매일 오전 6시~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실시간 독도영상과 함께 다양한 시정을 알리는 홍보매체로도 활용된다. 성남시는 이날 개통식에서 일반 시민을 비롯한 독도수호대 회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150명이 독도사랑 조끼를 입고 어린이 북 동아리의 연주에 맞춰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부르며 독도 사랑과 수호 의지를 다졌다. 글 _ 성남문민석 기자 sugmm@kyeonggi.com
경기 의왕시 부곡동 일대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되어 철도중심 특화지역으로 재탄생한다. 의왕시는 최근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부곡동 일대 250만㎡지역에 대한 철도특구 지정 심의건이 통과됐다. 시는 2017년까지 해당 지역에 철도공원과 철도거리 등 철도브랜드시설을 조성하고 레일바이크 등과 연계하여 국내 최고의 철도특화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회의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철도특구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는 특구지정에 따라 1조 1천340억원의 생산유발액과 9천79명의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등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과 특화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철도여객ㆍ화물수송의 거점 도시임에도 철도메카에 부합하는 상징성이 다소 미흡했었다면서 철도특구 지정을 계기로 다양한 철도 특화사업을 전개하여 시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글 _ 의왕ㆍ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가 지난해 2월 15만 인구를 달성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인구수 16만명을 돌파했다. 1년 남짓한 기간동안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의왕시의 자족도시로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시는 9월 16일 청계동 주민센터에서 16만번째 의왕시민이 된 청계동 포일숲속마을 최00씨(남. 40세)와 기념행사를 갖고 89년 시 승격이후 24년만의 인구 16만 시대를 자축했다. 시에 따르면 1989년 1월 1일 시승격 당시 인구 9만6천892명으로 출발해 2009년 14만874명, 2010년 14만7천443명, 2011년 14만9천607명이었고, 2012년 중소도시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인구 15만명을 달성한 이래 1년 만에 인구수 16만명을 기록했다. 시는 인구 16만 시대를 계기로 민선5기 명품창조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해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발돋음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지난 34년간 대규모 사업유치와 함께 급격한 인구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등 개발사업과 철도특구지정에 따른 세부사업이 완료되면 의왕시는 첨단 자족도시 이미지 이외에도 특색있는 명품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글 _ 의왕ㆍ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