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나라사랑 일깨워요"

세종대왕을 본받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어요. 8일 정오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거행된 제558주기 기신제(忌辰祭)에 참석한 여주 능북초 전교생은 푸르른 옥색의 제의를 입고 등장한 초헌관이 등장하자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됐다. 기신제는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영릉봉향회(회장 이완교)의 주관으로 조선조 산릉제례의 격식에 따라 진행됐다. 정성스레 음식을 올리고 축원문을 낭독하는 순서가 차례로 이어지자 눈망울을 빛내던 아이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웃음짓는 등 낯선 분위기를 몸으로 체험했다. 특히 세종대왕 유적관리소 관계자의 지도로 일산 분란 하게 제례에 참석한 학생들은 세종대왕의 큰 뜻과 포부를 익히고 배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란)의 나라 사랑 체험학교 프로그램에 따라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애국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으로서 세종효종 대왕릉과 인접 유적지를 활용한 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H군(12)은 왕실의 제사 예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앞으로 세종대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강승현 한국농어촌공사 여주ㆍ이천지사장 창조ㆍ나눔경영으로 농어촌에 희망 선물

창조경영과 나눔경영으로 농어촌에 희망 주고 농민에게 신뢰받는 여주ㆍ이천지사를 만드는데 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승현 한국농어촌공사 여주ㆍ이천지사장은 최근 104년간 농어촌과 삶을 같이해 온 농어촌공사의 지역사회 공헌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강 지사장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복지증진을 위해 영농규모화 사업, 농지연금사업, 농가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직접지급사업 등을 적극 홍보할 것이다며 영농활동의 편의와 식량안정화를 위해 다목적 농어촌용수개발사업, 배수개선사업과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어촌의 쾌적한 삶의 공간 제공을 위해 농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도농교류지원사업,해외농업개발사업을 추진해 첨단 기술력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주ㆍ이천지사는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3개 기관 통합법인 한국 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에 따라서 여주농지개량조합과 이천농지개량조합, 농어촌진흥공사 이천시지부, 여주군지부가 지난 2000년 통합돼 현재 농지은행팀과 지역개발팀, 이천지소로 구성, 4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린 생각과 따뜻한 감성, 일에 대한 열정으로 연간 360억 원의 매출달성과 1억 원의 영업이익을 경영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여주 백신지구 등 18개 지구에 213억 8천만 원, 농업기반시설종합관리에 14억 4천만 원, 농지은행사업에 43억 7천만 원, 농어촌지역개발사업에 85억 9천만 원 등 총 360억 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강 지사장은 우리 지사는 여주와 이천지역 4천252ha와 44개 양수장, 9개 저수지 등 121개 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있고 총 756㎞ 용수로와 배수로 가운데 75%가 노후시설물로 개보수가 필요하다며 여주ㆍ이천지역 농업용수 80%가 자가 관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주와 이천지역에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해 용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점동지구 2천ha에 양수장 2개소, 용수로 98㎞로 1천20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주와 이천지역에 현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진행, 1천704ha에 양수장 2개소, 용수로 73㎞로 1천23억 원을 투입, 14%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개발 숨통 터줄 동여주IC 개설 절실”

여주지역 주민들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 개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여주군 및 동여주IC 추진위 등에 따르면 김춘석 군수와 박명선 동여주IC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 여주군 북내면 구간에 동여주IC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과 동여주IC 추진위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을 찾아 대규모 군민궐기대회를 여는 등 IC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여주군은 경기 동남부 2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낙후된 도시로 수도권정비법상 자연보전권역 지역으로 개발수요가 거의없는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군과 동여주IC 추진위는 여주군 북내면에는 민영교도소와 천연가스 발전소가 건립되는 등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동여주IC는 반드시 건립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동여주(주암)IC가 개설되면 북내면 지역이 발전해 지역균형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춘석 군수는 북내면은 다른 여주 지역과 달리 팔당상수원 특별대책 권역에서 제외돼 있고 수변구역 지정도 돼 있지 않아 여주에서 개발의 숨통을 틀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동여주IC만 개설되면 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과 지방도 34호선이 바로 연결돼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업 시행자인 (주)제2영동고속도로 측은 동여주IC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334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다 경제성 또한 낮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사업 특성상 한국도로공사가 아닌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주)제2영동고속도로 측은 사업성이 낮은 곳에 IC를 개설하기 어렵고 IC를 개설하려면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토부가 6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주)제2영동고속도로 측은 274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부담할 수는 없어 동여주IC 개설에 회의적이다. 이에 따라 여주군은 지자체 예산으로 270여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부담할 수 없어 전체 공사비 가운데 절반 정도인 170억여원은 국비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여서 향후 국비지원 규모에 따라 동여주IC 건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영동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에서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총 연장 56.952㎞로 총 사업비 1조2천648여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6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휴게소 모유수유실, 아기도 엄마도 '행복'

여주휴게소가 운영하는 모유수유실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관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704호로 지정,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주휴게소(서창방향)는 지난 2008년부터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과 젊은 엄마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모유수유실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15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영유아를 동반한 이용객들을 위해 모유수유실을 운영한 결과 이번에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모유수유실이 이용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평을 받아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704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주휴게소 모유수유실은 이번 선정으로 고급 실내 인테리어와 소파,수유쿠션, 등으로 쾌적한 분위기 연출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용 후기를 자주 올리면서 더욱더 유명해졌다. 김종인 여주휴게소장은 여주휴게소는 강원도와 경북,충청도 등지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 등지로 이동하는데 마지막 쉼터로 젊은 엄마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항상 깨끗한 환경과 고객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유수유실 관리자 실명제를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종단 대순진리회 청소년 수련원 개원식 가져

종단 대순진리회는 19일 오전 11시 강천면 가야리 대순진리회복지재단내에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활동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교육을 위한 청소년 수련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청소년지원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원한 청소년수련원은 대지면적 1만 1천여㎡에 건축면적 8천600여㎡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연극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계단식 강당이 설치됐고 지상 1층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지상 2층은 의자와 책상, 파워포인트, 최고급 음향시설 등이 설비된 4개의 프로그램실로 구성돼 30~50명의 학생들이 함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3층과 4층은 10명씩 들어갈 수 있는 숙소 15실과 2인실 11실로 학생들은 물론 가족단위로 각종 체험활동을 할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지덕체는 물론 충효예을 겸비한 통합적인 인격체로 육성하고 건전한 정신으로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 창조의 도전정신을 지닌 청소년을 육성하기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춘석 여주군수, 김규창 여주군의회의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원주 복선전철 ‘물거품’ 되나

여주와 원주를 잇는 복선전철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낮게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17일 여주군에 따르면 철도망에 대한 정부의 경제성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여주~원주간 복선철도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비용 대 편익과 B/C 분석 결과, 복선으로 추진할 경우 0.45로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의 정책적 종합평가(AHP) 결과는 복선이 0.45로 기준치 0.5를 넘지 못해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사업을 복선으로 추진해왔으나, 이번 조사 결과로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고속철도교통망 연결사업이 어려워졌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이달초 예비타당성 조사 다음 과정인 정책적 종합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통보했으며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국토해양부와 예산처 등에 이 결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중 이 결과를 토대로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수정하기 위한 물밑작업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사업은 국가 기간철도망 단절 구간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프로젝트로 경기 남ㆍ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복선을 전제로 한 단선인 경우, 고속철도가 아닌 일반철도로 추진하면 B/C가 1이 넘는 것으로 분석, 정부가 복선보다는 단선 일반철도로 추진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급행철도망인 인천공항에서 여주와 원주~강릉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일반 철도로 깔리면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여주군 관계자는 경기 남ㆍ동부와 여주에서 평창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사업이 복선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수도권과 강원 영동지역을 연결해 산업물동량수송과 관광 인프라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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