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쌀 산업발전방안 토론회 여주서 열려

전국 최초 국가지정 산업특구인 여주시는 24일 여주 남한강 일성콘도에서 쌀 시장개방 대비 여주 쌀 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 의장 등 농업관련 단체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관세화 유예종료(1994~2014)에 따른 여주 쌀의 경쟁력제고와 농민소득증대를 모색하고자 열렸다. 김의웅(박사) 한국식품연구원과 안학수(박사) 한국양명회장, 심정보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쌀시장 개방 대비 여주 쌀 발전방안 지정토론(김의웅 박사ㆍ이상춘 시의원ㆍ길현기 쌀전업농회장ㆍ심정보 대표ㆍ송동섭 단국대 경영대학원장ㆍ신희원 소비자 시민모임 경기지회장), 질의응답 등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김의웅 박사는 UㆍRPC 시범사업으로 품질관리 이력제도입과 재배와 생산에서 RPC까지 등 3가지 방식의 모델을 제시했다. 또 정부가 소규모 RPC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대규모 RPC 사업 등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경희 시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쌀 산업 발전방안들을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여주지역 소외계층 집수리 봉사 큰 호응

대진국제자원봉사단(단장 김완용)은 여주시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단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2가구씩 집수리와 도배, 장판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여주시 흥천면 복대리 한씨 할머니(80)의 노후화된 주택 도배와 장판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0일에는 가남읍에 거주하는 김씨 할머니(83) 댁을 대순진리회 복지재단인 대진복지재단에서 홍보실장 및 요양시설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20여 명이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수혜를 받은 어르신들은 폐지와 고물 등을 주우면서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으로 혼자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는 노인가정이다. 윤은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이사장은 자식은 있지만 서로 살기가 바쁘다는 이유로 함께 살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라며 앞으로도 집수리와 반찬나눔 등 여주지역 사회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여주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와 반찬나눔, 환경정화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남한강 여주보 인근서 은어 대거 서식

남한강 여주보 인근에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은어가 대거 발견됐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사업 이후 은어가 남한강 여주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남한강 이포보 인근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명덕씨(52ㆍ왕터민물매운탕)는 10여 년을 남한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왔지만 비늘없는 물고기를 잡기는 처음이다라며 최근들어 이같은 물고기가 대거 서식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많이 잡히고 있어 매운탕 재료로 사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남한강에서 발견된 은어는 20㎝ 크기의 은 갈색으로 비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은어는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어종으로 남한강 여주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4대강 사업 이후 남한강이 다양한 수생생태계가 형성돼 어류 생태환경이 안정기에 접어든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여주시는 예측했다. 은어 이외에도 남한강에는 참갈겨니와 쏘가리와 장어, 민물 새우 등 다양한 종의 어류들이 여주보 인근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여주시는 남한강에서 재첩 등 조개류와 줄 납자루도 발견되는 등 수생생태계 서식환경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남한강 여주지역의 수ㆍ생태계가 안정을 되찾고 생물 서식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자생적 먹이사슬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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