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고 학생들의 이웃사랑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세종고 3학년 동기생인 유병훈허윤강이웅희군으로 여주시 장애인복지관 및 신륵사 요양원, 노인장애인 복지관 등을 누비며 어르신 목욕봉사 등에 앞장서 왔다. 이들 봉사 삼총사는 세종중학교와 세종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6년 지기 동창생들로 학업성적 또한 상위권을 기록하는 모범생들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 군은 중학교 1년부터 우리 삼총사는 주말마다 신륵사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불편함을 도와드렸다며 어릴 때부터 대학에 합격하면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봉사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됐다며 맘껏 공부하고 맘껏 놀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봉사 삼총사도 주말이면 3~4시간씩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으로 고3, 수능이라는 학업 스트레스로 짓눌린 마음을 봉사활동과 교유관계로 풀고 있다. 앞서 이들 봉사 삼총사는 여주시 하동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신륵사 교도 봉사자와 여주대 학생 등 20여 명과 함께 점심 국수나눔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국수를 대접받은 A씨는 쌀쌀한 날씨때문에 몸도 마음도 쓸쓸한데 학생들이 활짝 웃는 얼굴로 반겨주며 뜨끈한 국수를 말아주니 고맙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김은희 여주시장애인복지관장은 많은 청소년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돌아간다며 단순히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용으로 봉사시간을 채우기보다 이 군과 동기생처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예쁜 마음으로 이웃을 살피는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우리 농?특산물의 선진화된 생산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이를 벤치마킹하는 나라가 많아지면서 여주시가 지구촌 식량 보급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가지정 쌀 산업 특구인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개 읍 8개면 3개동(146개 리동)의 11만명(4만5천399세대), 608㎢의 면적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의 재배와 생산과정 등을 관장하고 있다. 여주지역 농업인구는 2만8천590명(9천599세대), 경작 면적은 논 1만417㏊, 밭 6천406㏊ 등 총 1만6천823㏊(호당 평균 1.8㏊)로 태백산맥에서 이어진 광주산맥, 차령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충적토 평야지역으로 여주 쌀 등 명품 농ㆍ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또 자연재해에 안전한 지역으로 타 지역과 비교하면 피해가 거의 없으며 남한강이 여주를 관통해 수려한 경관은 물론 풍부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농업이 발달한 곳이다. ■ 임금님 진상 자채쌀 브랜드화 성공 이러한 지리적 우수성과 여건을 바탕으로 여주쌀 등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될 만큼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최근 들어 국민소득의 증가와 식생활패턴의 변화로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긴 하지만, 전체농업소득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요작물이 쌀이다. 이 가운데 매년 7월부터 생산해 임금님께 진상됐다는 자채쌀을 여주시에서 브랜드화했다. 여주농업기술센터는 논토양정밀검정과 최고쌀단지시범사업, GAP시범단지조성, 병해충종합방제시스템 등 친환경농법을 도입, 화학비료와 농약의 양을 절감해 고품질 안전 쌀을 생산하도록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품질인증 획득과 전국농산물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그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공인받았다. 자채쌀은 지역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건조, 도정, 소포장(2㎏~20㎏ 등)으로 서울의 백화점과 대형유통센터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 외국 농업관련 기관 앞다퉈 벤치마킹 여주의 쌀과 고구마는 우리나라 식량산업기술을 보급하는 데 중요한 농업연구 자료가 될 것입니다. 지난 5월 아프리카 우간다 농업연구처 대표단 일행이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한 말이다. 대표단 일행은 대왕님표 여주 쌀 재배현장과 고구마 연구회 활동현황 등 선진화된 여주시 농업발전현황을 살펴보고 배양 연구실과 실습포장 등 현장을 견학했다. 또 여주시 점동면 덕평리에 있는 여주통합 RPC와 여주고구마 생산농가 등도 방문했다. 김완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와 같이 한ㆍ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 일원으로 방문한 우간다 농업연구청 관계관들이 여주의 선진농업기술을 배우러 왔다며 이번 방문에서 이들은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여주 쌀과 고구마 재배 및 생산현장을 찾아 식량산업기술을 벤치마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농업의 발전과 농업관련 기관의 역할 등 한국이 어떻게 산업화됐는지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여주농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산업과 농업 전반의 발전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고 한다.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의 앞선 농업기술을 전수받으려는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등 개도국들의 열기도 뜨겁다. 지난해 8월에는 캄보디아 농업연수 공무원과 관계자 등 12명이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시설과 친환경실천학습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여주농업정책과 과채류, 친환경농법 등 기술보급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센터 내 환경농업분석실과 쌀 분석실, 유용미생물실, 여주 쌀 전시관, 친환경실천학습장 등을 둘러보고 전 세계 300여 종의 벼를 재배 중인 유전자원 포와 관상용 벼화분 등을 시찰했다. 여주 쌀과 고구마 등 여주농특산물이 세계로 진출, 녹색한류 열풍을 몰고 올 날도 머지않았다. ■ 유기농클린벨트 시범사업 여주 대신면에서는 유기농클린벨트 사업이 추진 중이다. 여주를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ㆍ군 친환경분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대신면 유기농클린벨트 모델조성 시범사업장에서 친환경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실시했다. 평가회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용인, 가평, 화성, 남양주의 우수사례 발표 후에 수원, 용인, 여주 등 친환경분야 시범사업장을 순회하면서 사업을 평가하고 분석해 활성화되도록 내용을 공유했다. 대신면 유기농클린벨트 모델조성 시범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대신면 46농가가 참여해 벼 건조와 보관, 포장시설을 갖추고 여주 뜰 햇살 미, 금 쌀 등의 브랜드로 학교급식, 한살림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여주시는 친환경 벼 우량종자 증식사업, 유용미생물활용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친환경 병해충 방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덕수 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친환경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생산에 그치지 말고 가공은 물론 관광산업화를 추진하는 등 6차 산업화로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며 신선한 웰빙식품 생산으로 소비자의 식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 농업 전문인 산실 여주 21C 농업인대학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여주21C농업인대학은 전문 농민 양성과 귀농 귀촌을 돕고자 지난 2002년 센터에 설립된 전문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7일 올해 13기 114명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농촌체험관광과와 농산물가공과, 도시농업과 등 3개 과정으로 학생들은 지난 3월 입학식과 함께 농업전문이론과 실습교육, 현장학습을 포함해 연간 33회 18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이날 대학 총장인 원경희 여주시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농촌체험관광과 졸업생 39명이 경기도에서 인증하는 농어촌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관심을 끌었다. 여주21C농업인대학은 2002년 설립돼 올해 13기 졸업생을 포함해 8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주현 센터 기술기획과장은 농업인대학 졸업생들이 농업현장 곳곳에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돈을 버는 여주, 돈이 도는 여주 등 돈 되는 경쟁력을 갖춘 농업 아이템 선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여주 농산물 수출과 글로벌 농업기술 보급에 초점을 맞추고 농업 경영체 조직화와 규모화, 전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만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남한강의 수려한 경관과 농촌ㆍ문화 관광 상품화를 추진, 농산물 한마당축제인 여주오곡나루축제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농산물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여주지역우수 농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여주농업인을 억대 수입을 올리는 강소농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375st아울렛 상인회(회장 서광일)는 2일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시청 앞에서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확장과 관련, 생존권사수와 중복브랜드 입점 반대 시위를 벌였다. 여주=류진동기자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2일 여주대 용마체육관에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2배 확장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00여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지난달 27일 여주교육지원청을 방문, 현장 소통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 교육감은 지난 25일 시흥과 광명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31개 시군)의 지역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현안 의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방식의 협의회를 실시, 이날 세 번째로 여주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이날 여주교육지원청 협의회는 이 도교육감을 비롯, 김명란 여주교육장, 이우순 여주시 교육체육과장, 이영옥 시의원, 언론인과 학부모대표, 교장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교육감은 꿈의 학교 실현과 여주교육 현안 의제인 교직원 사택 건립비 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교육감은 상벌제 폐지로 학생이 학교에 가기가 즐겁게 만들고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특색교육과 돌아오는 농촌학교 지원사업인 통학버스 운영방안과 학부모회 운영비 지원, 청소는 센터 건립, 유치원 평가단 실사 문제점 등을 협의했다. 이우순 시 교육체육과장은 여주시는 2013년 시 승격을 대비 지난 2012년 교육발전기금 150억원을 지원계획을 세워 매년 30억원씩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해 5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했고 올해 86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금을 늘려가고 있다며농촌통학버스 지원사업과 제일중과 이포중ㆍ고등학교 등 국도변에 위치한 학교 보차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학생중심의 현장교육을 위해서는 중학교부터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지역교육청의 유기적인 협력과 노력이 요구되고 꿈의 학교를 운영해 과거의 교육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지역 교육지원청 협의회를 통해 교육일선에서 지역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경기혁신교육의 동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의회 이항진 의원은 1일 본회의 안건처리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 의회와 집행부 간의 불통행정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에 요구하는 자료는 원활한 의정활동에 기초가 되며, 집행부 견제와 감시로 시의 발전을 위한 의회의 의무와 책임이라며 집행부에서는 시의회와 함께 시민을 위해 협력하는 자세로 의회의 요구자료에 성실히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76만5천v의 변전소 후보지 철회 요구와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문제로 여주시민들이 분개하고 있다며 원경희 여주시장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적으로 망신과 웃음거리가 된 모래썰매장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며 여주시에서 직영처리 하고 있는 가정리 준설토 선별장에서 생산된 모래를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뭔가라고 추궁했다. 그는 또 시 직장 어린이집에 환경미화원과 청원경찰 등 직원들의 자녀가 배제된 것은 인권의식이나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가남읍과 점동면 등 지역에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0일 여주시의회 박재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남한강 지류인 청미천 주변 여주와 이천 일부 지역 농업용수 개발사업인 점동지구 다목적용수개발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1천400억원을 투입, 남한강물을 이용해 여주 가남읍과 점동면 이천 장호원 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여주시와 농어촌공사 여주 이천지사가 고 품질 여주 쌀 생산을 위해 여러차례 사업추진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사업 타당성 건의와 친구인 방문규 기재부 차관을 수차례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결과 1천389억원의 예산을 확보, 사업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명품여주 쌀 생산기반을 이루게 됐다. 그동안 청미천 주변의 점동지구는 용수시설이 부족해 가뭄이 들 때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던 곳이다. 이번에 이들 지역이 예비타당성 조사지구로 포함되면서 10여 년 만에 사업을 추진할 길이 열렸다. 이 사업은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 결과가 나오면 설계에 착수하게 되며, 점동면 뇌곡리 등 총 면적 2천136ha 지역 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박 의원은 여주 가남읍과 점동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신세계사이먼과 여주시, 여주대학교이 공동주최하는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채용박람회가 2일 여주대 용마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500여 명을 채용, 취업률을 높이고 취업희망자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가 제공된다. 총 62개 기업체(신세계 55개, 관내기업 7개)가 70개 부스를 운영, 상담 및 현장면접을 통해 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매장관리와 보안, 주차, 미화, 시설, 안내요원 등을 모집하고 지역 기업체에서는 전문직종과 일반직종 등과 관련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대철 여주시 일자리창출팀장은 이번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채용박람회는 여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직업군의 취업희망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여주일자리센터(031-887-2691~4). 여주=류진동기자
고3이란 단어와 수능이란 단어에 그동안 짓눌렸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이젠 우리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29일 수능을 마친 여주 세종고 3학년 이웅희ㆍ유병훈ㆍ허윤강 군은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찾기 위해 여주시 장애인복지관을 찾았다며 중학교때부터 신륵사 요양원과 노인ㆍ장애인 복지관 등지에서 주말을 이용해 어르신 목욕봉사와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들 학생은 세종중과 세종고에서 6년을 동문수학한 동창생들로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있는 일명 삼총사다. 또 이들은 중학생 때부터 학업성적 또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모범생들이다. 전날부터 겨울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여주시 하동 장애인 복지관은 이들 학생과 신륵사 봉사자, 여주대생 등 20여 명이 함께 점심 국수나눔 행사 준비에 분주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원봉사 학생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면을 삶고 반찬을 만들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 열기로 복지관 식당은 훈훈한 공기로 가득 차 있었다. 잠시 후 식당으로 모여든 장애인과 인근 노인 등 200여명은 이들이 건네는 따뜻하고 맛있는 국수 한 그릇에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국수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A씨는 쌀쌀한 날씨엔 따끈한 육수 제격인 국수가 최고다며학생들의 도움으로 빈 속을 채우니 몸과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이들 학생 중 이웅희 군은 수시 모집으로 동국대 경영학과에 일찌감치 합격했고 유병훈ㆍ허윤강 군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최고의 대학 진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웅희 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우리 삼총사는 주말마다 신륵사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도와드렸다면서 어릴 때부터 대학에 합격하면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봉사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됐다면서 맘껏 공부하고 맘껏 놀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삼총사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3~4시간씩 온라인게임을 즐긴다. 하지만, 게임시간만큼 봉사활동 시간도 배정해 맘껏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은희 여주시장애인복지관장은 많은 청소년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간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얻고 간다는 봉사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용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이 많았다며수능을 마친 시점에서 이들 학생들 처럼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친환경 제품개발 출시를 발판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에 맞는 친환경 정책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무독성 시멘트 모르타르 에코믹스탈(EcoMixtar)를 개발, 생산해 건설분야의 신기술로 평가받는 이재성 (주)SPM회장. 이 회장은 세계 최초로 시멘트 대용 소재를 모르타르에 적용한 에코믹스탈을 개발해 건설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 제품은 시멘트 제품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추세에 맞춰 개발됐으며, 모르타르 판매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SPM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발생한 준설토(강모래)가 친환경 모르타르 제품의 원자재로 이를 확보를 위해 여주시에서 분양한 삼교산업단지 2만3천여㎡(7천여 평)규모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자동생산시스템 생산라인을 구축한 여주공장을 설립했다. 이곳에서 SPM은 친환경 모르타르를 대량으로 생산, 국내 모르타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개척해 여주 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이 회장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100여 명의 직원 중 80% 이상을 여주 시민으로 채용해 여주지역 실업자 해소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SPM은 에코믹스탈, 친환경 시멘트인 에코피씨(EcoPC), 에너지 절감 모르타르, 황토 모르타르 등 4가지 분야를 앞으로 SPM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들이다. 에코 피시는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재 앞으로 대량 생산체제를 만들어 시멘트 대용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에는 난방용 에너지 절감을 위해 모르타르에 칩을 넣어서 바닥 온도를 일정 정도 유지시켜줘 30% 이상 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황토 모르타르는 요즘 웰빙의 추세에 맞게 공원, 산책로 등에 기존 콘크리트 대신 황토 콘크리트를 포장하는 제품이다. 이러한 사업분야를 토대로 (주)SPM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여주시를 친환경 메카로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재성 회장은 시멘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우리 회사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대체재를 사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라며이러한 녹색기술을 SPM에만 적용하지 않고 여주시와 협력해 시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탄소 배출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자문하고 국내 최초의 무탄소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과 탄소 제로 기술연구센터를 건립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SPM은 친환경 특허 4건과 공장자동화 특허 2건을 보유, 에너지 절감 모르타르와 황토 모르타르 분야 등 녹색기술을 토대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