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홈페이지, ‘미디어시흥’ 부분 개편

시흥시의 온라인 매체 중 하나인미디어시흥이 사용자 편의성 제고와 소통 강화를 위해 최근 부분 개편을 단행,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사용자 환경에 친숙한 홈페이지를 구현하기 위해 헤드라인 뉴스와 시정뉴스를 하나의 코너로 통합하고, 노출 효과가 적다고 지적받아 온 핫이슈를 좌측 상단에 재배치했다.또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담는 시민4색을 신설, 쌍방형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시는 시민4색의 같은 주제, 다른 시각을 통해 시정 현안과 주민 실생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또 시는 이번 개편과 함께 길라잡이 사이트를 두 가지 형태로 만들어 새로움을 더하는 한편, 영상 뉴스를 게재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부분도 보완했다. 길라잡이 사이트는 온라인 주요 매체(시흥시청 홈페이지, 미디어시흥, 시흥방송국, 포토시흥)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우정욱 시흥시 공보정책담당관은 높아진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정보전달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온라인 매체 외에도 블로그, 트위터 등 SNS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와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 종합일자리센터 ‘유명무실’

시흥시 종합일자리센터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구인구직서비스가 단순 생산직 알선에 그치는 등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 종합일자리센터는 매월 7일을 구인구직의 날(럭키데이)로 정해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구인구직의 날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102개에 불과했으며,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도 17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흥 스마트허브에 1천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극히 저조한 실적이다.이 같은 이용률 저조는 구직업체들이 주로 20~40대 구직자를 선호하는 반면 모집직종은 단순 생산직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급여도 1일 3만7천~4만5천원선에 그치고 있어 휴일을 제외한 한달 급여가 100만원을 약간 웃도는 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실제로 7일 시흥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A업체의 경우 토요일 근무에 월 120만원, B업체는 주5일 근무에 9시간 잔업, 특근 조건으로 월 220만원을 제시했다.그러나 참가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하고 단순생산직만 모집하고 있어 구직자들이 급여나 근무여건이 나은 직장으로 얼마 안돼 이직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더욱이 구직자들은 단순 생산직의 경우 굳이 일자리센터를 통하지 않고도 취업을 할 수 있는 상태여서 채용박람회가 형식적인 실적위주의 채용박람회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구직자 김모씨(37)는 구직자들이 원하는 좀 더 다양한 업체를 참여시켜 관공서의 채용박람회에서도 10년을 일할 수 있는 업체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종합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좀더 다양한 업체에 지원할 수 있도록 업체를 발굴하고 있다며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인증대학 선정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실시한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기관평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경기과기대는 인증대학 평가를 받기 위해 지난해 2월 평가를 신청한 뒤 대학별 자체평가보고서와 서면 평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인증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기관평가 인증은 기존의 서열화 평가와는 달리 9개의 평가기준과 27개의 세부기준, 72개의 평가요소가 모두 요구수준으로 충족돼야 인증받을 수 있다. 인증대학은 향후 5년 동안 인증이 유효하며, 2014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모든 정부재정사업에 인증결과가 반영된다. 경기과기대는 지난해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 우수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국제화거점대학,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에 각각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인증대학까지 선정돼 교육성과 뿐만 아니라 교육시스템 전반의 우수성까지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손상환 경기과기대 전략기획실장은 대학 전 교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첫 해에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보상비 때문에’ 소사-시흥 전철 개통 차질 우려

부천시와 안산시, 시흥시를 지나는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사업이 토지 보상비 부족으로 일부 구간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오는 201 6년 상반기 개통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24일 시공사인 이레일㈜와 시흥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민간투자사업인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건설사업(23.3㎞)을 추진키 위해 지난 2004년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2008년 대우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1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사업에는 총 1조5천2백48억원의 민간자금이 투입되며, 토지보상비 2천3 백억원을 정부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3월 착공됐다.총 보상비 2천3백억원 중 1단계 사업구간의 일부지역 토지보상에 지난해 183억원이 지출됐지만, 올해는 총 연장 23㎞의 절반을 차지하는 시흥시 2단계 사업구간에 대한 보상을 앞두고 있어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현재 이 구간 보상에 필요한 보상비 1천억원 중 513억원만 확보된 상태여서 공사 지연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협의매수 실패시 수용재결 및 공탁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사업비가 조기에 확보되야 하지만, 5년의 공사기간 중 2년째에 접어든 올해까지 전체 보상비의 30% 가량 밖에 확보되지 않아 이 같은 우려를 키우고 있다.해당 사업은 보상비의 부족으로 현재 안산시 구간 34구간의 일부 토목공사와 선부원시역사만 착공된 상태며, 시흥시 구간에서는 올해 상반기 준공예정인 시흥 방산하중간 도로와의 교차지점에 대한 콘크리트 박스 공사 등 일부 공사만 진행될 예정이다.이레일 측은 지난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 보상비 증액을 요구, 국회 국토해양위가 1 천억원의 보상비를 편성해 상정했으나 국회 예결위에서 487억원이 삭감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능곡택지지구의 입주와 더불어 장현목감택지개발지구 완공, 시흥광명보금자리주택과 은계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등을 앞두고 있어 전철개통이 지연될 경우 교통난은 물론 도시개발도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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