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삼성전자 관련 토론회 개최

삼성전자의 평택입지시 년 13조의 생산효과로 4조886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며 7만1천922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5일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삼성전자의 평택입지에 따른 지역개발 방안 토론회가 한경대학교 이원희 교수 주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원빈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연구관은 평택의 산업구조변화 전망과 발전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평택시의 산업별 파급효과도 농림어광업 생산에 14억원,제조업 12조6천193억원,SOC생산 369억원,서비스생산 4천645억원의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혁신역량 확충를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의 확보가 중요하며 대외적으로는 인근의 한경대,중앙대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고급인적자원의 공급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규 한국지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교육문화의 발전방안으로 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연계방안과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익 실현,기업의 직접지원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거버넌스 구축방안으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 공감대 형성 반안으로 제시하는가 하면 시,기업,시민단체,시민조직구성원은 기업의 사회적투자에만 의존하기 보다 재정지원 등의 방안이 마련되고 시민이 수혜자이기 보다 참여하는 주체로서 연계협력이 강화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산공군기지 활주로 공사 ‘오염 폐토사’ ‘불법매립 의혹’ 평택시 실태조사

평택시가 관내 오산공군기지(K-55) 제2활주로 조성공사 과정에서 반출된 오염된 폐토사가 평택시 일원에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실태 파악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열린 평택시의회 제152회 임시회에서 임승근 부의장이 제기한 미군부대 공사 현장의 폐토사 반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굴착기와 환경전문인력 등을 동원, 불법매립지로 지목된 7곳에 대한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날 임승근 부의장과 시 관계자, 동원된 인력들은 고덕면 좌교리와 동고리, 도일동, 독곡동, 진위면 마산리 등 6곳을 차례로 돌며 굴착기로 땅을 파고 오염 분석을 위한 시료를 채취했다. 진위면 은산리 부지는 토지주가 조사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채취된 시료의 성분분석 등을 의뢰할 방침이라며 3~4주 후에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시설본부 측은 지난 20일 임 부의장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2만4천여t 가량의 토사가 반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반출시 분리작업을 거친 정상적인 토사만 반출됐다고 주장했으나, 매립량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팽성읍사무소 이재홍씨 “54세에 시작한 공직… 참봉사 해야죠”

시민들에게 참봉사를 하고싶어 54세에 공무원이 된 사람이 화제다. 지난 7월 평택시 공무원으로 수석 합격한 이재홍씨(54)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팽성읍사무소에서 재난불법광고물 정비환경정비 등 업무를 맡아 제2의 인생을 꾸려가고 있다.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후 금성통신(LG그룹)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한 이 주무관은 LG카드, 아메리카익스프레스카드, 현대카드 등 카드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먹고 살기 위해 선택했던 회사생활은 그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결국 시민들에게 참 봉사를 해 보겠다는 새로운 신념이 생긴 그는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공직에 도전키로 했다. 이 주무관은 2010년 6월 공직에 도전해 보겠다는 뜻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던 딸에게 밝히고 같이 공부해 보자는 약속을 하며 신념을 실행에 옮겼다. 딸과 함께 공부를 시작, 공무원 시험에 도전한 이 주무관은 2011년 공무원에 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그는 실망하지 않고 공무원 시험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자신을 먼저 채찍질했다.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리고 1일 12시간씩 공부를 하며 박차를 가한 결과 지난 7월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 주무관은 국사와 영어에 자신이 있었지만 국어와 행정학, 행정법은 공부하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각 과목마다 7권씩 책을 사서 외우다시피하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비결을 전했다. 이어 딸과 함께 공부를 해 성취욕도 생기고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같이 공부를 시작한 딸도 평택신한고등학교에서 전교 1~2등을 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부산 출신이지만 평택 캠프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이웃집 아주머니의 소개로 부인 이희수씨(50)를 만나면서 평택과 인연을 맺었다는 이 주무관은 평택, 특히 팽성지역은 앞으로 전국에 있는 미군기지들이 이전하는 곳으로 지역사회와 미군들의 융합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구촌문화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국제중앙시장, 외국인 위한 ‘헬로 나이트마켓’ 변신

저녁시장이라 불리며 명성을 떨쳤던 평택국제중앙시장이 헬로 나이트마켓이라는 야시장을 개최하며 인기몰이에 나선다. 최근 헬로마켓(Hello Market)으로 새롭게 출범한 평택국제중앙시장은 오는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나이트마켓을 시장 내 중앙시장로 19번길에서 개최한다. 평택국제중앙시장은 올해 4월 국제명소시장으로 지정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전통시장으로, 다국적 음식과 물건이 가득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헬로 나이트마켓은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이들의 유입을 높임과 동시에 평택국제중앙시장의 이국적인 문화와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상인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한 새로운 시장문화로 인기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매주 토요일 시장 주변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국적 음식들이 판매되며, 디제잉과 마술쇼 등의 공연과 도자체험, 가죽공예 등의 예술 프로그램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주변 대학과 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패션쇼, 공연 등이 진행되며, 시장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상인만담도 열린다. 이일창 평택국제중앙시장 상인회장은 클럽거리, 다국적 음식거리, 브랜드거리, 패션거리, 먹자골목 등 한 시장에 이렇게 다양한 주제의 상점이 있는 곳도 드물다며 평택국제중앙시장의 특성을 살린 나이트마켓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국제중앙시장은 오산공군부대(K-55) 앞에 위치한 시장으로 인근 송북시장(아침시장)에서 물건을 떼어와 저녁시간에 지역 주민과 미군을 상대로 장사를 해서 저녁시장으로 불렸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농어촌공사, '평택지역농정발전거버넌스협의회' 발족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배정호)가 최근 지사 2층 회의실에서 평택지역농정발전거버넌스협의회발족식을 가졌다. 농업인 단체를 비롯한 학계, 언론, 지자체 등 민관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앞으로 농어업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농정 해법제시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특히 협의회는 지역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 모색은 물론 지역주민, 지역단체, 지자체 등 지역이 갖고 있는 공동의 과제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관심을 증폭시켜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지역현안에 대한 대담과 토론회 개최하는 한편 지역 역점 추진사업 등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사업지구 견학도 병행하기로 했다. 배정호 지사장은 협의회가 향후 전문가들과 다양한 논의와 소통을 통해 지역 농어업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중추적인 자문기구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농어촌 발전에 기틀이 되는 재정비 사업 대상지가 올바르게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족된 평택지역농정발전거버넌스협의회는 배정호 평택지사장을 비롯 김영소 평택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영식 농촌지도자평택시연합회장, 이종한 쌀전업농연합회평택시연합회장, 이영순 한국여성농업경영인평택지회장, 김덕일 슈퍼오닝농업대학총동문회장, 김덕현 경기일보부장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최고 경영자 CEO그룹, 장학사업 앞장

최고경영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우정과 지식 나눔은 물론 장학 사업까지 벌이는 뜻 깊은 모임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우리 문화를 경영에 접목하고 한국적 글로벌 스탠다드를 접목해 세계 경영인으로 도약한다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는 세계경영연구원의 글로벌스텐다드과정 IGMP(Institute of Global Management Program) 원우회다. 지난 2008년 10기 80여명으로 구성된 원우회는 지식과 가치를 연구하고 전파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 클럽으로, 지식과 우정의 경영인 커뮤니티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와 민족의 뿌리, 창의적 사고, 참여와 헌신을 핵심가치로 삼고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올바른 CEO의 역할과 미래 청소년들의 빛과 희망의 멘토로 거듭나고자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은 물론 우수학생을 본격적으로 돕는 장학 사업까지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늘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사랑이 필요한 모든 곳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도록 어려운 형편 속에서 공부에 매진하고픈 학생들을 돕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원우회는 지난 5월 친목 도모만을 위한 모임이 아닌 사회 교육사업에도 일조하는 아름다운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방승만(광우건설 대표) 회원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충일학원 송탄제일고교와 결연을 맺고 1차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어 매 분기별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연간 총 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박은희, 차의주 수석부회장이 분기별로 5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1년간 모두 1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키로 했다. 모든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자립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멋진 성인으로 자라나길 원하는 바람에서 시작한 일이다. 이와 함께 원우회는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를 짊어지고 세계를 움직이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더 많은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조영문 원우회장(주식회사 오에스티 대표)은 유능한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의 시작은 미미하지만 미래의 주역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우리보다 더 많고 값진 사회 공헌 의지를 갖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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