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안중출장소, 포승산단 배수로 수질개선 행사

평택시 안중출장소가 포승국가산업단지내 배수로의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일 안중출장소는 포승국가산업단지 배수로에서 원정초등학교 학생, 기업체, 서평택환경위원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을 배양시켜 만든 흙공 던지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투척한 흙공은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EM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섞은 물에 황토를 넣어 반죽한것을 공 모양으로 만든 것인데 악취제거 및 수질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또 흙공 던지기 행사 이후 직접 EM 흙공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갖기도 했다. 또 원정초교 학생들은 포승 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처리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험실 및 중앙제어실을 살펴 보는 등 하수의 정화처리과정 등을 견학했다. 안중출장소 관계자는 배수로 등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흙던지기 행사를 갖게 됐다며 초등학교 학생들도 이번 흙던지기 환경운동에 직접 참여케 함으로서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 옴부즈만 자문위, 평택항 현장회의 개최

평택시 옴브즈만 자문위원회가 평택항에서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기업경영에 불합리한 업무처리로 불편부담을 주는 고충 및 기업애로 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 중인 평택시 옴부즈만 자문위원회가 지난 15일 항만지원사업소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4년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옴부즈만(영창정공 진현태 대표) 1명, 자문위원(위원장 덕일산업(주) 유기덕 대표) 15명으로 구성돼, 서탄 공장밀집지역 314호선 조기개설에 대한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조기개설을 이끌어 내는 등 실질적 현장 활동에 주력했다. 이날 회의는 평택항홍보관을 들러 평택항의 발전방향에 대해 청취하고 항만 안내선을 타고 평택항의 개발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한 후 항만지원사업소에서 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변백운 항만지원사업소장은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여객터미널의 운영과 어려움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협소한 여객터미널을 신규건립하여 동북아 국제무역항으로 거듭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손종천 산업환경국장은 옴부즈만 자문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평택,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 평택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운전자들 아찔…교통사고 ‘魔의 구간’

평택~봉담간 고속도로 오성IC 안중 방향 진출로가 법 규정을 무시한 채 기준보다 턱없이 짧게 설치되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수원국도관리사무소와 경기고속도로㈜ 등에 따르면 경기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38번 국도에 연결되는 평택~봉담간 고속도로 오성IC 안중방향 진출로 가속차선 공사를 벌이면서 38번 국도 6차선 확장공사 시 추가공사를 진행하겠다며 도로법에 규정된 가속차선 규격인 160m보다 무려 140m나 짧은 20여m 길이의 가속차로를 설치했다. 이 때문에 가속차선에서 38번 국도에 진입하는 차량과 직진 차량의 추돌 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며, 갓길을 걷던 보행자가 치어 사망하는 등 인명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29일 0시10분께 오성면 숙성리 가속차선 인근에서 38번 국도로 진입하던 개인택시가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 L씨가 사망하는가 하면 이달 초에는 가속차로에서 빠져나오던 차량이 직진차량과 추돌해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원국도관리소가 나서 경기고속도로㈜ 측에 공사 마무리를 요구하기도 했으나, 경기고속도로 측은 여전히 가속차선 협의 시 38국도 6차선 계획에 맞춰 시공하기로 한 만큼 38국도 6차선 확장공사가 진행되면 추가공사를 하겠다며 조치를 미루고 있다. 경기고속도로㈜ 관계자는 당초 가속차선은 38국도 확장계획에 따라 임시로 공사를 한 것이라며 현재 38국도 확장사업이 백지화되고 우회도로 신설이 계획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재협의 결과에 따라 공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졸업 예정자 100% 취업 평택기계공고 일냈다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전국 마이스터고 가운데 처음으로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평택기계공고는 14일 오후 체육관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이진석 부교육감, 이완희 부시장, 송종수 시의장, 도시의원,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약정 100% 달성 및 가족회사 지정식을 개최했다. 평택기계공고는 지난 2009년 2월 자동차기계 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후 3학년생 142명 전원이 취업약정을 체결해 내년 2월 졸업과 동시에 기업체에 입사할 예정이다.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포스코, 삼성전자, 한전 KPS 등 대기업과 공기업에 13%인 19명이 취업했으며 대륙제관, YMK 등 중견중소기업에 87%인 123명이 취업한 상태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의 기술명장을 육성하기 위한 마이스터고가 지난 2010년 3월 출범한 이래 졸업생 전원을 취업시킨 마이스터고는 평택기계공고가 처음이다. 서광돈 교장은 이 자리에서 취업약정 100% 달성은 교사들이 100개 이상의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모두가 함께한 노력의 결과라며 기술 강국 코리아를 우리가 이룬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호 장관은 축사에서 고졸시대가 열리는 모습, 마이스터고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학력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 ㈜코엠에 취업이 약정된 김대홍 학생(3년생산자동화 제어학과)은 전문고에 입학해 또래보다 먼저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마이스터고에 진학했다며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꾸준히 익혀 최고 경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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