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늘해랑학교 연계기관과의 업무협약식 가져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한승덕)은 지난 19일 평택특수교육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특수교육의 여건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공동으로 인식하면서 상호 긴밀한 협력을 위한 늘해랑학교 연계기관과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기관은 안중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권중), 원평청소년문화의집(관장 소태영), 에바다장애인복지관(관장 이승헌),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 평택YWCA(관장 김윤희) 등 5개 기관이다. 이날 연계기관과 상호 협약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수교육방과후(늘해랑학교)교육 서비스, ▲진로ㆍ직업 교육, ▲인적ㆍ물적자원의 상호사용 등 특수교육전반에 걸쳐 5개기관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여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교육의 질적 서비스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장애학생들의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해 온 한승덕 교육장은 연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 지원으로 한걸음 더 질 높은 교육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약식 각 기관장들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들의 교육과 서비스 중심축인 기관들이 협력하면 장애학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연계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해를 거듭할수록 베풀면서 얻는 참 봉사의 기쁨 알게 돼”

봉사는 물론 사람의 정을 느끼고 싶어 찾은 라이온스를 통해 삶의 모습이 행복으로 변했어요. 이 모든 것이 참 봉사를 배우면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신평택라이온스클럽 고용기 회장(51)에게 봉사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으로 통한다. 주변에 소외되고 궁핍을 겪는 그늘진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봉사를 시작했다는 고 회장은 해를 거듭날수록 봉사의 영역은 더 넓어지고 베풀면서 기쁨을 얻은 참 봉사에 눈을 뜨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제 고 회장에게 봉사의 뒷자리에 선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올해 6월 신평택라이온스 회장으로 취임한 고 회장은 그 동안 쌓아온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 간의 화합된 힘을 모아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 고 회장은 지난 9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우리 역사 바로 알기에 나섰고, 10월에는 의료봉사와 저소득층 연탄나눔 봉사, 11월과 12월에는 저소득층 집수리봉사와 사랑의 김장담그기로 온정을 보탰다. 이에 앞서 지난 2009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평택소사벌봉사회 회장을 역임할 당시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활동했다. 특히, 그해 8월에는 숨이 막힐 정도로 무더웠던 여름 5박6일간 300여명을 직접 인솔해 안성에서 임진각까지 160㎞를 도보로 행진하며 얻은 수익금 8천만원을 희귀 난치병 환자 수술비로 지원한 것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고 회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려면 다 같이 하나 될 때 힘은 커지고 위상은 더 높아진다면서 사랑과 봉사는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봉사하는 이들과 어려운 이웃 모두 사랑받고 행복할 때 참 봉사의 의미가 더해진다며 환하게 웃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2014 평택호 해맞이 행사’ 1월 1일 평택호 모래톱 공원서 개최

평택호를 찾아 일출과 함께 새해의 염원을 빌어 보는 2014 평택호 해맞이 행사가 오는 1월 1일 평택호 모래톱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평택시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민)에서 주관하여 개최되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현덕면에 위치한 마안산(해발 126m)정상에서 산신제 및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였으나 행사장소 협소 및 주차문제 해결과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평택호로 장소를 변경하여 추진,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평택호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평택호 건너편 구릉지대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평택호의 물빛과 어우러질 때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행사 당일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새해의 평안과 소원성취를 염원하고자 일출 무렵 기원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출을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떡국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민 위원장은 평택항평택호 물빛 축제와 더불어 해맞이 행사를 평택호에서 매년 개최함으로써 아름다운 평택호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주민결속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길 희망한다며 새해 첫 날은 평택호를 찾아 일출과 함께 새해의 염원을 빌고, 평택호 예술관에 들러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신년계획을 짜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행사추진에 대한 소감을 피력하였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이마트 2호점 들어서면 골목상권 초토화”

평택시의회(의장 이희태)가 이마트 2호점 입점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인구 44만명 도시에서 대형마트 4개와 중소할인매장(SSM) 8개가 들어선 상황에서 대형마트가 또 입점하면 골목상권이 초토화 된다며 입점 계획 철회를 주장했다. 이어 평택과 동일 생활권인 인근 안성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등 도농 복합지역에 대형마트가 무차별 난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에서도 유통법과 상생법을 강화하는 보완입법을 즉시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문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소사벌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서관 등 주민편익 시설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할 것을 약속했지만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개발이익 감소를 이유로 LH가 도서관 건립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LH는 평택시와 시민을 상대로 약속한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약속을 책임있고 성의있는 자세로 이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희태 의장은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 건립은 시민 모두의 염원이며, 평택에 이마트 2호점이 입점되면 전통시장 및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만큼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2013 평생학습 관계자 통합 워크숍’ 개최

평택시는 지난 13일 평택대학교에서 평생학습기관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를 위한 2013 평생학습 관계자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평생학습 축제 시 개최한 성인문해 백일장 시상식을 위해 읍ㆍ면ㆍ동 주민자치 업무 담당자, 관내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 실무자, 학습동아리 대표, 강사은행제 등록강사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룰루랄라 우쿨렐레의 사전공연과 입상자 상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석연 변호사를 일일 강사로 초빙해 책, 인생을 사로잡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펼쳐졌으며 금년도 평택시 평생교육사업보고 및 우수기관 및 학습동아리 우수사례발표와 인키움넷 고윤신팀장의 소통을 위한 평생학습 네트워크 특강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선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평택시의 평생학습을 이끌어가는 평생학습기관?단체간 네트워크를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인적ㆍ물적 자원을 모두 활용해 늘 배움이 넘쳐나는 학습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2006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으며, 45만 시민들의 배움을 통한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한 평생학습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 에코센터 건립 ‘민간 제안업체’ 자격 논란

평택시가 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하기 위해 고덕신도시 일원에 추진 중인 에코센터 건립과 관련 민간 제안을 한 대표사가 폐수종말처리장 공사시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과징금 추징과 함께 검찰 고발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적격여부 논란을 빚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표사인 H사 등 6개사가 민간 제안한 폐기물 전처리 및 자원화시설 1식을 포함한 총 6식에 3천억여원이 투자되는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 10.8%의 지분을 갖고 있는 H사는 지난 2009년 진위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공사시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발돼 지난달 과징금 4억3천600만원이 부과와 함께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다. 담합을 주도해 낙찰을 받은 자는 1년6개월 이상 2년 이하 동안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 받는다. 공정위 조사결과 H사는 입찰시 미리 낙찰 예정자를 정하기로 담함하고 다른 업체들은 낙찰 예정자 보다 높은 가격을 제출하기로 사전에 모의했다. 또한 합의한 대로 높은 가격을 제출한 다른 업체에는 협조 대가로 13억5천만원 상당의 하도급 공사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진위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발주처인 평택도시공사는 공정위의 결과 내용이 내려오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사비 환급 등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을 담당하는 시 자원환경과는 대표사에 문제가 있으면 대표사를 교체하면 되는 것이라며 아직 중앙 민투심의 및 제3자 공고이 남아있기 때문에 에코센터 조성사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폐기물 전문가 등은 대표사 교체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환경전문가인 K씨는 H사의 기술, 공법 등의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 조사가 완료된 만큼 대표사 교체시 기술공법 등의 시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H사 등이 민간 제안한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을 위해 이달 중 사업계획 변경사항을 공공투자관리센터에 검토분석을 의뢰하고 내년 1~6월 중 제3자 공고 뒤 실시협상 및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2015년 1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추위 녹이는 장애인·비장애인 감동 하모니

장애인과 비장애인,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함께 예술을 통해 소통과 교감을 나누며 삶의 향기를 심어주는 공연이 펼쳐져 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한국복지대학교 강당에서 3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한국복지대학교 플레이 동아리와 함께하는 2013 Dream 문화콘서트는 참가자들에게 감동과 화합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영상제에서는 세상이 문득 어두워지면 영상물을 방영한데 이어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누난 복지 스타일 영상물을 제작 발표,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70~80세 어르신 36명으로 구성된 팽성보건복지센터 소리향기 합창단이 선사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별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엮어, 창단 후 4년의 세월을 함께해 온 그들만의 웅장하면서도 잔잔한 화음으로 관중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자폐장애인 2명의 감동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동방아동복지회 소속 임성훈(24)조영남(27)군의 무대가 그것으로 이들은 이태리 원어로 생명의 양식, 오 나의 태양 중창을 펼쳤다. 이어 정장선(전 평택을 국회의원)임미애씨도 중창을 통해 겨울낭만을 선물했다. 유태규 한국복지대학 플레이 회장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간 소통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이번 공연을 추진했다며 청소년미래육성자문위원회 단체를 출범, 청소년 인재양성 및 취업진로멘토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소사벌 ‘이마트 2호점’ 입점 반대 목소리 확산

평택 소사벌지구 내 이마트 2호점 입점 저지를 위한 평택시민 서명운동과 범시민 궐기대회가 9일 통복시장 고추전(통복시장 주차장 옆)에서 개최됐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통복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경기남부 슈퍼협동조합, 명동상가 번영회, 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시민단체협의회, 평택애향회, 평택농민회 등 20여개 단체 500여명이 참가했다. 궐기대회는 통복시장 개장 이래 최초로 전 상가가 휴업을 한 채 오후 1시부터 집회를 시작, 통복시장 로타리~평택경찰서 앞~한전~평택시청 앞 문예회관까지 가두 행진을 벌이며 재벌 돈벌이 보다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이 우선이다란 제목의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시민들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시청 앞에 도착한 이마트 2호점 입점반대 대책위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최근 평택에 대형마트들이 신규 입점해 지역 내 영세상인과 전통시장의 영업권 침탈이 생존권을 위협할 만큼 심각하다며 조그마한 소도시에 대형마트 입점은 평택지역 영세 소상공인들은 다 죽이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책위는 평택 남부권에 이마트 2호점이 입점하면 인구 4만명당 1개의 대형마트가 들어서는 전국에 유례가 없는 과포화 상태라며 대형마트 입점은 전통시장 상인는 물론 평택경제와 지역상권이 말살될 수 있는 만큼 평택시도 이마트 신규 입점을 불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평택시에는 지난 2001년 이마트 1호점을 시작으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입점해 있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가 소사벌 택지개발지구 내 4-1블록에 연면적 4만6천566.93㎡ 지하1층, 지상5층의 기존 1호점 두 배 규모의 대형마트 신축을 위해 건축허가를 시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이마트 측이 건축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건축허가 승인에 앞서 이마트 측에 소상공인들과의 지역상생 계획 등 일부 보완 내용을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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