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시공업체들, 소사벌장학회 설립… 16명에 700만원 지급

택지개발을 벌이고 있는 발주처와 시공 업체 등이 입주민 중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다. LH 평택사업본부와 시공업체들로 구성된 소사벌장학회는 윤귀석 장학회장, 참여 건설업체 관계자,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학생들과 결연행사를 갖고 자란초교, 비전중고등학교 학생 16명에게 총 7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사벌장학회는 LH 평택사업본부가 지난해부터 평택소사벌 사업지구 내 주택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 ㈜대저건설, ㈜한라, 이수건설㈜, ㈜보미종합건설과 함께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장학회는 소사벌 사업지구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장학금 및 생필품 지원, 신학기 교복 후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진로상담 멘토링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LH 평택사업본부도 이에 발맞춰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인 꿈꾸는 무지개 스쿨과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행사,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 나눔행사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학회장을 맡게 된 윤귀석 LH 평택사업본부장은 소사벌 사업지구 내에 순차적으로 주택이 착공된다며 신규 건설업체에도 참여를 권장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교육지원청, ‘평택 혁신학교 클러스터’ 발대식 열어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평택 혁신학교 클러스터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6개의 혁신학교 클러스터 중심학교와 33개의 클러스터 참여학교, 혁신학교 준비교 교사 등 60여명의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을 위해서는 혁신학교 클러스터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또 부영초교의 혁신학교 클러스터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초ㆍ중등 혁신학교 클러스터별 간담회를 통해 교사들의 자발성에 바탕을 둔 운영 방안과 교사들의 관심과 자발성을 끌어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협의했다. 김기연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혁신학교 클러스터 활동은 혁신학교 철학을 바르게 이해하고, 창의지성교육과정을 공유함으로써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며 선생님들의 관심과 자발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 신바람 나는 혁신학교 클러스터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학교 클러스터 협의회운영에 대한 교육장, 과장의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학교장의 학교문화 혁신 의지를 제고하고, 현장의 교사들과 소통?공감을 통한 교육지원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무역학회 업무협약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와 한국무역학회(회장 박명섭)는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트레이드타워에서 대한민국 무역물류 산업 및 평택항의 장기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평택항이 타 항만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학계 차원의 관심과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확대를 촉진하기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대한민국 무역ㆍ물류 산업 및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연구, 학술 세미나 개최와 관련하여 상호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 ▲협약에 따른 각종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적극 지원 ▲정보, 경험, 노하우 공유 및 정기 상호 인적 교류 추진 등이다. 박명섭 회장은 그간 평택항의 발전 속도를 바탕으로 한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측면에서 볼 때 정부의 지원 부분은 타 항만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평택항이 한중일 랜드브릿지로서의 경쟁력, 환황해 중심항만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한중FTA 체결 대비 역할 제고 등 이러한 부분에 있어 학계 차원의 진지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항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체계적 논의를 촉진하고 정부 및 기업 등 관련 당사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승봉 사장은 대한민국 무역물류 산업의 지적 담론을 주도하는 한국무역학회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택항이 한 단계 더 비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평택항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새롭게 인식하고, 한중FTA 등 다가오는 무역물류 환경의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상반기 내 한중FTA에 따른 무역물류 산업 지형의 개편 가능성과 평택항의 지속발전 방안과 역할 제고 등에 대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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