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오는 6월13일까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하나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 52곳을 안전점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공연장, 가스충전소, 하수처리장, 의료기관, 노후건축물, 문화유산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주요 시설들이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재난 취약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범국가적 예방활동이다. 시는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사항 중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하면 바로 개선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하면 집중안전점검 시스템에 등록해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자율 안전점검표를 배포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점검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되는 가치는 없다”며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안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최원재 기자
2025-04-27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