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등 20건 심의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가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제30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4건, 계획안 1건, 동의안 1건, 보고 1건, 의견청취 1건, 예산안 2건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주요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정책지원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윤경숙) ▲국내외 지방의회 교류협력 조례 전부개정안(김도현) ▲교섭단체 및 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김정중) ▲청년기본소득 조례 일부개정안(채진기) ▲학·관협의회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김도현) ▲공공기관 위탁 조례안(윤경숙) ▲아동돌봄 지원 조례안(장경술) ▲학부모폴리스 지원 조례안(김정중) ▲경관 조례 일부개정안(이동훈)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안(최병일) 등이 있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심사한다.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625억원 증가한 1조8천273억 원 규모로, ▲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 ▲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 ▲부모급여·아동수당 지급 ▲도로 정비공사 등이 주요 사업이다. 17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 및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24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추경예산안 종합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안건은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양시, 충훈고 ‘2025년 자율형 공립고’ 추진…지역 인재 양성 박차

안양시가 충훈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자공고)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5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충훈고의 자공고 전환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과 추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강득구 국회의원,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인식 충훈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해 자율적인 학사 운영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연간 2억원의 예산과 함께 학사 및 인사 운영에 폭넓은 자율권이 주어진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자공고 전환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인식 교장은 “자공고로 지정되면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이 가능해져 교육 만족도와 진로 역량이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충훈고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공고 지정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안양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까지 전국 100개교를 자공고로 지정했으며, 올해 5월에는 추가로 2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충훈고는 이번 공모에 응모해 2025년 자공고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시범 운영… 안양역 지하쇼핑몰 내 대관

안양시는 시민 공익활동의 거점 공간인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공익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민간협력체계 및 지역 내 공익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안양역 지하쇼핑몰 내 전용면적 436㎡ 규모로 마련된 센터는 오는 6월 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7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는 ▲대회의실(81석) ▲중회의실(20석) ▲소회의실(10석) ▲공유오피스(8석)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 공휴일, 첫째·셋째 화요일은 휴관한다. 시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직영체제로 운영하며 정식 개소 이후에는 위탁운영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개소 이후에는 공익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 교육,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사업들도 추진된다. 최대호 시장은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들의 소중한 거점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학부모 대상 ‘우리 아이의 현명한 디지털 생활 길잡이’ 연수 실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은 자녀의 디지털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학부모 대상 연수 ‘우리 아이의 현명한 디지털 생활 길잡이’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3차 시리즈로 진행되며, 경기교육의 디지털 정책과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 수업 사례, 가정에서의 디지털 지도 방안을 함께 다룬다. 1차 연수 ‘입문편–바른 디지털 생활’에서는 디지털 시대 자녀 양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을 조명하고, 2차 ‘활용편–즐거운 디지털 생활’은 학교와 가정 간 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3차 연수 ‘실천편–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은 자녀의 입장에서 디지털 생활을 체험하며 건전한 활용을 위한 부모 코칭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희 교육장은 “디지털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도 교육적 활용의 순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수를 기획했다”며 “자녀 교육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디지털로 톡톡튀는 스마트한 교실’이라는 주제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디지털 연수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안양대–메타빌드, AI 연계 미들웨어 인재 양성 협약 체결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와 AI·연계 미들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대표 조풍연)가 AI·클라우드 전환 시대에 맞춘 고급 SW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메타빌드 제2사옥 4층 ‘ACx 연계 미들웨어 LLaMON 평생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광수 총장, 조풍연 대표를 비롯해 안양대 조성갑 석좌교수, 김선명·전상권 교수,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노동부 인가 평생교육기관인 ‘ACx 연계 미들웨어 LLaMON 평생교육원’ 협력 아래 ▲AI·데이터·클라우드 기반 연계 미들웨어 전문 인재 양성 ▲세미나 개최,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젝트 교과목 운영 ▲관련 분야 취업 및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메타빌드는 4,000여 개 정부기관과 기업의 시스템 연계를 구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 연계 미들웨어(MESIM)와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LLaMON)을 접목해 AI 연계 플랫폼을 개발한 대표적 전문기업이다. 현재 연계 SW 공급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풍연 대표는 “ACx 시대에 수요가 급증하는 고급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안양대와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광수 총장은 “메타빌드와의 협약이 안양대의 S/W 중심 대학 및 디지털 새싹 사업 추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현장 실습, 취업 연계,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광수 총장도 “인공지능 , S/W, DATA 시대에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S/W 회사 메타빌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라며, “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S/W 중심 대학 사업, 디지털 새싹 사업 ,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과 함께 다양한 AI, S/W 분야에서 기술인재 양성 , 현장 실습과 인턴십, 취업 지원, 공동연구과제 추진과 세미나 등 협력이 증진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안양시 기능교육 인기 ‘후끈’…지게차·타일시공 등 신청자 몰려

안양시가 추진 중인 맞춤형 기능교육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정원 110명에 16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교육은 ▲타일 시공(줄눈 및 욕실 시공 포함) ▲인테리어필름 시공 ▲소형 지게차 조종면허 ▲소형 굴삭기 조종면허 등 4개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접수했으며 지게차·굴삭기 면허 취득 과정에 수요가 집중됐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소형 건설기계 조종면허 과정에 50명 모집에 200명이 몰리자 올해 상반기에는 정원을 80명으로 늘렸지만 이번에도 모집 인원을 초과했다. 시는 신청인의 거주 기간, 가구 소득, 가구원 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달 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 등을 병행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며 수료 후 건설 현장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시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에서 알 수 있듯 시민들의 기술교육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하반기 교육 정원 확대를 검토하고 교육생들이 실질적으로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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