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035년 안양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의 경기도 승인으로 8일 이를 고시하고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평촌신도시 정비의 기본방향부터 기반시설, 교통, 이주대책, 부동산가격 안정화 등의 부문별 계획, 연차별 정비 물량까지 전반적인 추진 전략이 담겼다. 시는 도시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통합 정비 기반의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삼았다. 이와 함께 건축물 밀도계획과 구역별 특별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도 제시해 향후 정비계획이 체계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계획이 본격 실행되면 노후 주거지역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교통체계를 전면 재편하고 녹지공간 확보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현재 선도지구 외 나머지 정비대상 구역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 및 다른 1기 신도시 지자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후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방침이다. 이번에 고시된 ‘2035년 안양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평촌신도시 정비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1기신도시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은 8일과 10일 양일간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부장 및 책임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법률전문가를 초청해 개정된 학교폭력예방법과 사안처리 절차, 권역별 사례 나눔, 학교폭력제로센터 주요 사업 등을 안내하며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참석 교사는 “사례 중심 강의로 현장 적용의 어려움이 해소됐고, 사례 나눔을 통해 예방과 교육적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향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문화예술 연계 예방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희 교육장은 “상호존중 문화 조성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5급 승진 후보자 64명을 대상으로 ‘리더의 철학과 소신 정립’을 주제로 상반기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급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문제해결 능력과 책임 있는 자세를 함양하고, 바람직한 공직가치를 내면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특히 이날 교육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직접 출제한 5개의 질문을 바탕으로 오픈북 형식의 논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개인 노트북이나 자료를 활용해 ‘적극행정’, ‘변화와 혁신’, ‘희망 메시지’, ‘리더의 덕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120분간 서술했다. 시는 이번 논술형 교육을 통해 승진 후보자들이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철학과 가치관을 성찰하고, 실질적인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더의 역량이 곧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는 만큼,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목표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소방서(서장 장재성)는 8일 학운공원 운동장에서 ‘2025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조직 내 화합을 위한 자리로, 소방관 10명과 의용소방대원 85명이 참석했다. 경연은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 평가 ▲개인안전장비 착용 및 수관 메고 달리기 등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종목별 우승팀은 경기도 대회에 안양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장 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대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지부장 이상하)는 8일 안양시 석수동 그린포도원 농가에서 ‘2025년 영농지원 발대식 및 일손돕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하 지부장, 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 배용석 안양축산농협 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농협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서는 지난해 영농발전에 기여한 임직원 3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으며, 농협인의 책임과 각오를 다지는 결의문이 낭독됐다. 참가자들은 폐가지 파쇄, 밑거름 살포 등 포도밭 일손돕기를 진행한 뒤, 농약병과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 수거 활동도 펼쳤다. 이상하 지부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결에 농협이 앞장서겠다”며 “지속적인 일손돕기로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6일 안양천 충훈부 일원에서 열린 충훈벚꽃축제 현장에서 ‘안양천 시민정원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래 세대에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정원이 되기를 바라는 비전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시는 ‘도시의 경계를 넘어 하나되는 안양천 시민정원’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안양‧광명‧의왕‧군포 등 경기권 4개 지자체가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는 지방정원 조성사업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천은 시민과 함께 흘러온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는 시민의 정원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의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목표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지방정원 등록,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안양천 충훈2교 인근에 튤립·수선화·라벤더 등 봄꽃 18종 7만본을 식재해 정원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안양농업협동조합은 김녕길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협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모범이 되는 조합장에게 농협중앙회가 수여한다. 김 조합장은 2021년부터 안양농협을 이끌며 상호금융예수금 1조7천억원, 대출금 1조5천억원을 달성했다. 도농상생 지원, 농업인 복지 확대 등에도 기여해 2022, 2023년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도시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사)한국경제과학연구회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일 안양대 교무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지역 현안 해결과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장광수 총장,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 백원철 회장, 신혜진 부회장, 윤희영 기후에너지환경융합연구소장, 조성갑 석좌교수, 전상권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과학연구회는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해 지역균형발전, 산업육성, 인재양성 등 정책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미래경제과학 분야 정책연구 협력 ▲디지털새싹사업 등 정부·지자체 교육사업 공동 수행 ▲라이즈(RISE) 사업 수주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백원철 회장은 “전문가 인적 교류와 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 개최로 양 기관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광수 총장은 “AI·SW·데이터 시대에 대응할 정책연구와 공동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625억원이 증액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 규모는 1조8천273억원으로, 제1회 추경 예산(1조7천648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467억원 증가한 1조5천967억원, 특별회계는 158억원 늘어난 2천306억원이다. 안전‧교통 분야에는 수도권 환승할인 손실보전 부담금(41억원), 저상버스 도입(20억원), 지하차도 리모델링(10억원), 도로 유지보수(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교육‧문화 분야는 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30억원), 체육시설 조성(19억5천만원), 공연장 방화막 설치(4억1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는 부모급여(13억원), 아동수당(8억2천만원), 보육료(11억1천만원) 등이며, 산업‧경제 분야에는 전통시장 경관조명(5억원), 쿨링포그 설치(2억8천만원) 등이 편성됐다. 국토개발 분야는 하천 정비(50억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개선(10억원) 등이 포함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 및 시설 정비에 28억5천만원이 반영됐다. 최대호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미래성장동력 확보, 도시 안전망 강화,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30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양소방서는 5~6일 열린 안양충훈벚꽃축제 현장에서 119안전체험마당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봄철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과 소방안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7명이 참여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 방화복 착용, 빛소화기·비상벨 설비 사용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완강기 사용법 교육, 기념촬영, 화재예방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장재성 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축제와 함께 안전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됐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