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수사중 조합추진위 승인에 반발

광명 뉴타운 사업을 놓고 찬반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광명시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하자 반대주민들이 원칙 없는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26일 시와 뉴타운 반대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광명 12R 구역 추진위가 지난 2월 접수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전격 승인했다.특히 최근 뉴타운 사업과 관련, 정비업체에 대한 불법행위 관리감독 강화방침을 밝힌 시가 경찰 수사를 받는 추진위를 승인하자 반대주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현재 12R 구역의 경우 일부 추진위원장들이 경기도 촉진계획 고시일 이전에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동원해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사법기관에 접수돼 현재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업무 처리 기준에 따르면 이처럼 사법기관 등으로부터 수사가 진행되면 시장은 추진위원회 승인을 불허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반대주민들은 이 지역이 현재 동의서 징구과정부터 정비업체와의 사전 결탁이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승인결정에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승인요청을 해온 주민들도 민원인으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사항이다며 동의서징구 과정에서 정비업체, 설계업체, 시공업체의 불법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불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탈법 난무… 광명 뉴타운 즉각 중단을”

광명지역에서 뉴타운 반대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광명 뉴타운반대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광명시청 앞에서 뉴타운 반대 집회를 열어 주민재산 강탈하는 뉴타운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할 것을 주장했다.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와 주민 500여 명은 이날 집회에서 주민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을 주는 현재의 개발에 적극 반대한다며 원주민을 타향으로 내몰고 재산을 빼앗는 뉴타운 사업으로 시민들이 희생당하고 있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온갖 탈법이 난무하고, 사업성 및 분담금도 모른 채 선량한 주민들을 꾀어 동의서를 받고 있다며 동의서를 써주는 순간 우리 주민들은 집과 땅을 담보로 잡혀 보증을 서주는 것이고, 빚쟁이로 몰락하게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뉴타운 사업으로 내 집에서 쫓겨나고 재산권을 강탈당한 주민들의 분노와 아우성이 하늘을 찌를 정도라며 이러한 주민의 분노가 폭발해 휘몰아치기 전에 사기극 뉴타운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집회에 앞서 반대대책위 주민 10여 명은 시장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면담을 하고 뉴타운 개발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양 시장은 뉴타운 사업은 주민들의 결정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행정기관에서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 4개 중대 340명이 출동하고, 시청사 일부 출입문을 봉쇄하기도 해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광명시, 자연ㆍ문화 향 물씬 ‘광명 8경’ 선정

광명시는 육모정과 KTX 광명역, 안터생태공원 등 광명 8경을 선정해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나섰다.18일 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를 통한 주민 설문과 광명 8경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1경 도덕산 정상 육모정, 2경 KTX 광명역의 낮과 밤, 3경 안터생태공원, 4경 관감당과 종택, 5경 가학광산, 6경 광명 재래시장, 7경 구름산 산림욕장, 8경 광명한내(안양천) 등을 광명 8경으로 선정하고 지난 17일 선포식을 했다. 광명 8경은 선비의 정신문화와 농경문화가 어우러진 조선시대 한양 변방에서, 산업화 시대 팽창하는 서울의 위성도시로서의 운명을 거쳐, 현재 정주도시로 거듭나고자 꿈틀거리는 광명시의 현주소를 보여주듯 옛날과 현재, 자연과 문화가 균형 있게 어우러졌다.제1경 육모정은 도덕산(183m) 정상에 있는 정자로 이곳에서 광명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제2경 KTX 광명역은 6만 4천여㎡ 규모로 공항을 연상케 한다. 역사는 한옥의 처마와 버선의 곡선을 형상화해 전통미를 살렸으며, 주변에는 1만 3천여 평의 야외광장이 있다.제3경 안터생태공원은 환경부 법정보호 야생동물인 금개구리의 서식처로 도심 속 내륙 습지이다. 7종의 양서파충류, 식물 66종, 어류 6종, 쇠물닭 등 조류 27종 등이 서식하고 있다.제4경 관감당과 종택은 1630년 인조가 청백리로 이름이 높던 오린 이원익에게 지어준 집과 종가이며, 제5경 가학광산은 은과 동아연을 채굴하던 수도권 유일의 폐광산으로 현재 동굴생태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제6경 광명 재래시장은 1970년부터 5일장으로 출발해 지금은 350여 개의 점포들이 모인 대형 시장으로 옛 시장의 정취와 다양한 먹을거리를 접할 수 있다.제7경 구름산 산림욕장은 울창한 숲으로 가족나들이나 등산코스로 제격이며, 제8경 광명한내(안양천)는 지역을 관류하는 하천으로 둔치에는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으며 계절마다 갖가지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버려진 ‘가학폐광’, ‘관광금맥’ 노다지

금은동아연 캐내다 1994년 중단 갱도만 7.8㎞ 개발가치 충분 시, 테마파크 조성KTX인천공항과 인접 동북아 명소 전망 광명시 가학폐광산이 세계적인 동굴 관광단지로 변신, 광명의 미래를 보장하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학동 산12, 13번지 등 5필지, 34만2797㎡(10만3695평)에 가학폐광산은 1912년 개발돼 금, 은, 동, 아연을 채굴하다 1994년 폐광됐다. 총 8레벨로 7.8km에 이른다. 광명시는 이곳에 민자를 유치해 세계적 관광테마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폐광산 개발로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방화시대에 맞춰, 단체장들의 고민은 지역을 어떻게 브랜드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민선화되면서 단체장들은 각기 특성화된 사업전략으로 경쟁력을 배양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광명가학폐광산 개발은 미래 지역경쟁력을 고양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학폐광산은 그동안 어느 단체장도 거들떠보지 않던 곳으로 오랜기간 방치된 곳이다. 하지만 양기대 시장은 취임에 맞춰 열악한 지역살림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가학폐광산은 지역으로 볼 때 엄청난 유산이며 자원이다.개발을 앞두고 양 시장은 직접 미국캘리포니아 모하미 사막에 자리한 켈리코 광산을 울산 자수정동굴과 삼척 환선동굴을 방문, 벤칭마킹을 한데 이어 오는 21일 유럽방문 일정기간동안 시간을 쪼개 폴란드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을 방문, 벤치마킹을 위한 관련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서부개척시대 개발된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있는 켈리코 광산은 당시 형성된 열차, 술집, 보안관, 이발관 등을 그대로 재현해 연간 1만2천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개발전 광산주변 마을은 폐허된 마을이었다. 하지만 폐광산을 개발해 관광지로 부상한 곳이다. 켈리코 광산은 서부개척시대를 테마로 상품화한 곳으로 서부개척시대의 스토리텔링을 컨셉으로 좋은 아이디어지만 가학폐광산은 이보다 더 조건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명시는 수도권 유일의 가학폐광산에 미술관, 공연장, 카페, 레일바이크,아쿠아랜드 등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관광이 어우러진 테마관광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KTX광명역 역세권에 조성할 쇼핑몰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실내 온도가 연중 12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테마 카페나 공연장, 영화관, 와인저장고 등 가족 단위를 겨냥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하에서 쏟아오르는 지하수를 활용해 다양한 모험과 탐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도 계획하고 있다.KTX 광명역과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까지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하다. 또한 KTX광명역에서 1.5㎞, 서울 여의도에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거리다. 총 개발면적은 61만8000㎡, 광산면적은 34만2000㎡이다. 깊이는 275m에 총 연장 7.8㎞이다. 지상 0레벨부터 지하 7레벨까지 구성된 동굴 너비는 2~5m, 높이 1.5m로 주갱도 400m, 암반 갱도만 7천800m에 내부에 동공이 약 50개 있다. 국내 동굴관광지로 유명한 울산 자수정동굴이 연장 2.4㎞이고 삼척 환선동굴이 1.6㎞인 점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다. 이곳은 1964년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유명한 광산으로 당시 광부만 500명에 7만5000t 가량 광물을 생산했다. 1972년 폐광 당시 수해로 인해 광미(광물찌꺼기)가 가학천 주변 농경지로 흘러들어 수해보상 문제로 생산을 중단했고 이후 수익성이 떨어져 폐광됐다.동굴개발은 광명의 대표적인 자산인 KTX 광명역 활성화방안과 연계할 목표로 47억원의 예산을 확보, 부지매입과 동굴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정비와 용역개발 윤곽이 나오면 민자유치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이어 시 예산과 국내외 민자유치를 통해 동굴 내 레일바이크 타기, 4D영상을 통한 영화관람, 동굴공연장에서 음악공연, 동굴 주변 건강숲 조성 등을 추진한다. 가학폐광산은 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최고의 접근성, KTX광명역을 이용한 전 국민의 수요,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감안하면 경제성과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경기도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 실시한 휴폐광산 활용방안연구 용역에서도 가학폐광산은 동굴 체험 관광시설로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주목할 특징은 동굴개발을 광명의 대표적인 자산인 KTX 광명역의 활성화 방안과 연계한다는 것이다. KTX역세권에는 이들 외국 관광객과 내국인 등이 쇼핑할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을 유치도 가시화되고 있다.이처럼 가학폐광산 개발이 본격화되면 KTX광명역세권 개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광명역세권개발은 지난 2004년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KTX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 및 인천국제공항과 연계교통망을 구축, 수도권 서남부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을 서둘러왔다. 광명역사주변 195만㎡에 업무, 상업, 주거기능이 복합된 다기능 테마형 복합단지조성, 종합환승센터, 호텔, 오피스텔, 오피스, 판매시설 등을 배치해 광명의 두바이를 꿈꾸고 있다.특히 최근 신공항 백지화에 따라 인천공항으로 가는 KTX를 5년 안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정부 측의 입장이 전해지면서 인천공항과의 연결노선 건설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 광명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real interview 양기대 시장, “제대로 된 도시 주춧돌 놓겠다”

교육혁신동굴테마파크희망나누기 등 차분히 진행 뉴타운보금자리주택 건설 광명의 가장 큰 변화 대역사사업주체 이해관계 실타래 하나하나 풀어 가면서 추진 양기대 광명시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광명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다음 세대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튼튼한 디딤돌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시민모두가 하나 되어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도약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Q 취임1년이 다가오고 있다.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해온 사업들을 꼽는다면A 취임 후 지난 광명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광명이 시로 승격된 지 올해가 30주년이 되는데 지금까지 이러한 큰 변화에 놓인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명품도시의 주춧돌을 놓는 일하는 원년으로 선포, 광명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실천에 옮겼다. 먼저 교육과 보육환경 개선이다. 수도권 명품도시로 이미지를 변신하고 정주도시로 자리잡기 위해서 교육과 보육의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자족기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역세권 활성화 계획을 세웠고 가학동굴테마파크 사업을 올 초부터 본격 추진했다. 보금자리신도시사업이 진정으로 시민의 의견이 반영돼 추진되도록 노력했다. 소외된 계층을 위한 광명 희망나기 운동을 전개하고, 민원행정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직소민원팀과 시민참여와 소통을 위한 소통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소통과 현장중심의 시정운영방향을 정립했다.Q 교육혁신도시와 가학산폐광산 개발 실행안에 대해A 광명시가 일종의 교육특구가 되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2015년까지 최소 5년간 지속되며 금년에 45개 초중고에 사업비 약 47억원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선도 사업으로는 자기주도 학습 사업과 논술 네트워크 사업을 들 수 있다. 논술 네트워크 사업의 목적은 반드시 대학을 꼭 합격시켜야 한다는 단기적인 목적 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건전한 비판 의식과 함께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받게 해줘 자신감과 꿈을 갖게 하는 것이다.가학폐광산은 우리시가 세계적인 동굴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47억원의 예산을 확보, 부지 매입과 함께 구체적인 동굴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예산과 국내외 민자유치를 통해 ▲동굴 내 레일바이크 타기 ▲4D영상을 통한 영화관람 ▲동굴공연장에서의 음악공연 ▲동굴 주변 건강 숲 조성 등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Q 뉴타운과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은A 뉴타운과 보금자리주택건설은 시 개청이후 30년을 통틀어 우리시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사업들이다. 다만 워낙 대규모로 벌어지는 사업이다 보니 모든 주민들이 다 동의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기도 어렵고 사업에 참여하는 주체들의 이해관계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사업의 시행주체와 주민들 사이에서 사업 각 단계에 주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다하겠다. 이미 보금자리 지구 계획 수립을 마쳤다. 당초 국토부의 보금자리 주택 지구 사업계획안에는 홍수대책과 교통대책 등 자족기능이 거의 반영돼 있지 않았으나, 중앙정부에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끈질긴 설득결과 우리의 의견을 대다수 관철시켜 홍수대책과 교통대책, 자족 기능 등이 마련돼 최종 확정될 수 있었다.Q 지역개발을 놓고 주민들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갈등 해소 방안은 A 뉴타운사업의 주체는 바로 주민이다. 주민동의와 합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한 발짝도 진행될 수 없다. 시는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찬성과 반대 양쪽에서 모두 WIn-WIn할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 주민상호간 갈등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 뉴타운 사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주민의 부담을 줄여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힘쓰겠다. Q KTX광명역세권 개발에 대한 방안A 광명역사주변 195만㎡에 업무, 상업, 주거기능이 복합된 다기능 테마형 복합단지조성, 종합환승센터, 호텔, 오피스텔, 오피스, 판매시설 등을 배치, 고속철도 광명역사를 계획적이고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광명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신안산선 철도, 연계도로망 등이 계획되어 있어 입지여건이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지역이다. 시가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데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훌륭한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겠다. Q 취임이후 소통과 복지의 파이를 키우겠다고 했는데A 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계층과 환경에 맞는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일자리를 늘려 서민들의 가정 살림을 든든하게 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이자 인권이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 부서팀을 대폭 확충하고 새로운 조직도 신설했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안전망인 광명 희망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광명 희망나기 운동은 현 복지제도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서민과 차상위계층 및 소외계층을 돕는 범시민 지역복지나눔운동이다.이 운동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복지법인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범시민적인 복지나눔운동으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복지 대안 모델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Q 최근 1천여명의 공직자들에게 높은 청렴성을 강조했다. 올바른 A 공직사회 풍토를 위한 경고로 보여지는데.취임 이후 시정운영에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소통과 현장밀착행정이었다. 행정의 여건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민관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고 스마트시대가 되면서 소통의 통로도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타성과 관행으로 공직자들이 만족할 만한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소통의 전제조건은 신뢰인 만큼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으려면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변화해야 되고 부정한 관행들과 과감하게 결별하는 공직자의 청렴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Q 광명시민들에게 한 말씀A 광명은 자족도시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있다. 후손대대로 살기 좋은 도시, 기업과 대학이 있고 관광명소가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 오늘을 맞은 역사적 소명이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는 한편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도약의 해로 만들고, 광명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다음 세대가 행복하도록 힘을 모읍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공교육 유쾌한 변화 ‘맹모광명지교’

35만 인구를 자랑하고 있는 교육도시 광명시. 이제 광명시는 교육을 위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인근 서울 목동, 부천, 안산, 안양 등지에서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정주하는 도시로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이는 민선5기 양기대 광명시장이 취임하면서 일궈낸 교육혁신도시의 성과이기도 하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62지방선거 때 교육 때문에 이사가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이사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취임 1년을 앞두고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적중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의 최대 욕구가 교육문제로 집중되자 시가 교육기반 확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예산 뿐 아니라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학부모들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작지만 강한 도시를 꿈꾸는 광명시의 미래교육의 현장을 집중 조명해 본다. 전국 최초 수험생 논술 네트워크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관내 고교 3학년 학생 80명을 우선 선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논술네트워크 사업과 자기주도학습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논술네트워크 사업은 지난 2월부터 관내 10개 고교에 2회에 걸쳐 학교장 추천을 받아 고3 학생 총80명을 선발, 3개 반으로 구성, 매주 토일요일마다 논술 교육을 평생학습원과 시청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시가 직접 고3학생들을 위한 논술시험으로 9천5백여만원을 지원한다.시는 이를 위해 논술 전문강사 3명을 채용해 제시문 요약하기, 비판하기, 비교하기, 견해쓰기, 문학지문 독해, 이미지 분석 등 논술 기본 강의를 시작하고, 5월부터는 첨삭 보조강사 9명을 추가 채용해 학생들과 1대1로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논술 작성 방법과 대면 첨삭지도를 하고 대학별, 출제 유형별 경향을 분석해 맞춤형 논술교육을 1일 4시간씩 총 20차 강의를 8월말까지 지도해 주고 대입 진학지도 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자기주도학습 사업은 관내 11개 중학교 3천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본, 심화, 전문가 과정으로 나뉘어 실시하고 오는 9월부터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설립, 자기주도학습 지도자를 배치하고 지원하게 된다. 일반회계 예산의 4% 쏟아부어시는 우수한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예산을 아껴서는 안된다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교육이 단지 돈의 문제는 아니지만 우수한 여건을 조성하고, 교육 수혜자들이 바라는 기본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이 때문에 2011년 예산편성에서 대부분의 부서 예산이 삭감됐지만 신설된 교육협력과 예산만큼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올해는 일반회계 총예산액의 4%인 134억원을 교육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총예산액의 5% 이상을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함께 기타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이같은 교육재원은 시 예산에만 그치지 않는다. 시는 민간재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현재 1백억원이 조성돼 진학우수복지체육예능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는 애향장학회의 기금을 앞으로 추가로 증액출연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 뿐만 아니라 우수교사 및 교육발전사업 등에 지원할 수 있도록 그 활용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등하교부터 외국어까지 책임아이들이 등하교시 안전을 책임지는 전국 최초로 배움터지킴이실(경찰청 우수사례, 서울시 학교보안관의 효시)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증대시켰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을 마련, 7개분야 16개 사업에 걸쳐 46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24개 초등학교에 70억원을 지원해 3~6학년생 2만2천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향후 중고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130억원을 투자, 2013년까지 청소년수련관과 영어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청소년 모바일 센터 구축및 운영에 들어간다.혁신교육지구 사업중에는 초중고를 잇는 혁신학교 벨트화 사업(혁신학교 6개),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운영, 학생, 교사들 위한 교과학습 동아리 지원, 향기나는 문화예술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교육벨트 학업 상향 평준화 소하동 권역을 중심으로 한 신도심과 광명, 하안동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으로 구분되면서 상대적으로 구도심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시는 이에 따라 편견없는 교육, 차별없는 교육을 위해 시 전역의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우선 각종 관련 법규 및 교육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현재 시는 교육지원 경비를 재정의 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등 교육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 교육경비지원에 관한조례를 대폭 손질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보육시설의 열악한 지역에 대해 시설확충을 통한 보육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와함께 지난 1월 교육지원과를 신설 5개팀으로 확대해 교육혁신, 교육지원, 급식지원, 교육협력, 청소년 등 지원업무를 다양화했다. 학부모교사도 배움의 기회 지원시의 교육도시 미래상은 학생만이 공부하는 도시가 아니다.학생들이 지식과 지능을 함양하고 배양하는데 정진한다면 학부모를 비롯한 주변 지역사회는 이들이 더욱 목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살피는 입체적 교육도시다.이를 위해 시는 학부모, 시청,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전문강사를 초빙, 유익하고 알찬 광명교육포럼을 지난 2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닌 지식과 인성이 겸비된 올바른 학생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의 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향후 시가 꿈꾸는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시민들이 요구하는 교육욕구를 수렴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바라는 교육의 미래를 제시하게 된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인 대학을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내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지난 10년동안 학부모 78% 이상이 열망하고 있는 고교평준화가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이와함께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목표로 혁신학교 행정전담교사 지원 등 집중 지원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방과후 학교 및 계절학교, 체험학습 등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있다.교육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의 핵심목표이기도 하지만 광명시에 있어서는 그 무엇보다도 더욱 중요하다고 양 시장은 강조한다. 광명 = 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희망나기운동, "몹쓸 생각을 할때 그들이 찾아 왔다"

시, 운영비 지원사회복지協 모금운동절망에 빠진 이웃 3만명에 나눔의 기적 늘어나는 빚 아내의 가출 눈을 뜨면 지옥같은 하루가 시작된다 광명시 광명2동에 거주하는 A모씨(51)는 지난해까지 요식업에 종사를 했으나 늘어나는 빚을 감당할 수 없어 폐업을 했다. 부인은 가출을 했고, 고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와 생활하고 있다. A씨는 보증금 50만원 월세 26만원에 생활하고 있으나 장기간 월세를 미납한 상태다. 사실상 나는 고아다 수면제에 의지해야 잠들 수 있다 하안동에 사는 B모(42)씨는 일곱 살 때 어머니가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친형제들과 뿔뿔이 헤어졌다. 그때부터 최 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대인기피증과 정서불안 등으로 신경안정제 및 수면제를 복용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최씨는 실종 및 사망신고 처리돼 주민등록도 말소된 상태다. 열심히 일했지만, 아이 둘 그리고 임신한 아내는 길거리로 내몰렸다 C모씨(39)는 2년전 실직후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일이 많지 않아 인력시장에서 허탕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 허다하다. 설상가상으로 아내는 셋째아이를 임신중이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임신 후부터 병원진료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첫째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고, 유치원에 다니던 둘째아이는 최근 유치원을 끊었다. C씨는 보증금 700만원에 월 30만원의 반지하방에서 거주하고 있으나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하고, 이미 보증금도 소진돼 800만원이 체납된 상태다. 더구나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집이 수해피해를 당해 위기상황에 처했다. 시는 이처럼 절망을 희망의 빛으로 바꿔주는 희망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나기는 희망을 만드는 나눔의 기적운동이다. 더이상 복지사각지대는 없습니다. 희망을 만드는 나눔의 기적을 통해 새로운 복지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나눔의 복지를 통해 시민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생활이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공식적으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계층 등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광명시가 발벗고 나섰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서민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광명 희망나기운동이 지난 4월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희망나기는 광명시와 광명사회복지협의회가 힘을 모아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지자체와 민간복지법인이 업무협약을 통해 희망나눔 운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광명시가 희망나기운동본부에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사회복지협의회는 범시민 모금운동을 전개해 불우이웃을 돕는 방식이다.희망나눔본부는 공식적인 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 등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급한 뒤 결과를 공개하게 된다.지원 대상은 ▲자식과의 관계 단절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교육비ㆍ생활비 등이 부족한 한부모 가정 ▲중증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큰 가정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 ▲일시적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청ㆍ장년층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 등이다.시는 이 같은 지원 대상이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광명희망나기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와의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다. 광명시는 철산, 하안, 소하, 각 지역 권역별로 공공복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공유하고 있다.광명 희망나기 운동의 목적은, 우리 이웃중 사회복지 제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이런 저런 조건이 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분들, 소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돕기위함이다.광명희망나기에 동참하겠다는 기업과 개인, 단체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4억5천만원이 모금됐다.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한돌봄 사업은 최저생계비 170%, 재산 13,500만원,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 와 같이 경기도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서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반면에 희망나기 운동은 개개인의 사정을 좀더 소상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한돌봄 사업의 지원대상자와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대상자 선정에서 보다 대상자의 사정에 맞는 유연한 선정이 가능하다. 또한 지원 성격도 차이가 있다. 무한돌봄 사업은 갑자기 위기에 빠진 가정을 긴급하게 지원해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는, 공공기관의 긴급 구제 성격이라 볼 수 있는 반면 희망나기 운동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서 이뤄진다. 예를 들어 주부와 직장인들이 마일리지, 월급 끝전 모으기 등 생활속의 기부를 통해 모금,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시민들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그들의 처지에 맞게 지원을 해주는 방식이다. 이 운동은 스스로 자립하기를 도울 뿐만 아니라 아울러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희망나기 운동은 생계비가 없어 굶는 가정, 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 병원에 못 가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환자, 경제사정으로 가정이 해체 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처해 혼자 힘으로 극복이 어려운 사람이 힘을 내고 일어설 수 있도록 원스톱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양기대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해답은 광명희망나기라고 강조했다.양 시장은 특히 광명희망나기출범과 함께 남긴 글을 통해 그동안 광명에 뿌린 희망홀씨들이 싹트는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윤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에게 우리의 관심과 나눔이 전달돼 모두가 행복해지고 더불어사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희망나기가 소외된 이웃 모두에게 나눔의 기적이 되서 작은 희망으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초선 ‘열정’·재선 ‘지혜’…입체적 집행부 견제

제6대 광명시의회(의장 이준희)가 집행부 견제감시자 역할이라는 소명을 안고 출발한지 1년을 눈앞에 두고있다. 개혁성향의 초선의원들이 집행부 견제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6대 의회가 견제와 대안 의회라는 새로운 의회상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생활형 조례 발의, 전문성 강화 등이 요구된다. 또 건전한 집행부 견제를 위해 의회내부의 개혁과 소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생활 밀착형 조례 제정 최선광명시의회는 입법심의자로서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조례 제정개정폐지를 통한 주민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6대 취임과 함께 임시회 4회, 정례회 2회 등 총 6회에 걸쳐 1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분야별로 조례안 57건, 예산 및 결산안 9건, 동의승인안 등 기타 57건이다.예산심의 분야에서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요소가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사용의 우선순위, 사업의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 심사했다.특히, 행사 등 각종 사업 관련 예산 편성에 있어서 적절성과 타당성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게 심사했고,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은 과감히 삭감,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화 사업에 투입하는데 역점을 뒀다.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 시행상 나타난 101건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과 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시의회는 통제를 위한 통제나 감시를 위한 감시를 지양하고 주민의 건전한 의사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행정지도를 함으로써 정책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집행기관의 전횡을 방지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젠 현장공론6대의회 개원이후 지난해 9월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골프연습장 피해 현장 방문 점검을 시작으로 제161회 임시회 회기중에 구름산 터널 공사현장, U통합 관제센터, 노온정수장, 자원회수시설 등을 방문했다.제166회 임시회 회기중에는 각 상임위별로 환경사업소, 광명시 재활용 가능자원 집하선별 처리시설, 철산4동 서울연립, 가학폐광산, 시흥대교 공사장 등을 방문해 주민 및 관계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함께 대안을 모색,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해 왔다.또한 각 상임위별로 울산, 부산, 광양, 여수, 순천 등을 방문, 선진시설과 운영현황을 벤치마킹했다. 1년에 5개월 뛰고 또 나머지 공부광명시의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연간 회의 총일수는 140일 이내로 한다. 단, 의장은 집행부와 의원들과 협의해 회의 총일수를 연장할 수 있다.정례회 회기는 연 2회로 합해 60일 이내로 하며, 임시회의 회기 15일 이내로 한다.1년에 45개월 정도 일하는 셈이다.물론, 비회기 기간에도 의원들은 지역구 사업, 정책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6대 의회는 12명의 의원 중 8명이 초선의원이다. 이에 따라 의정 경험이 부족하고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이들의 의정활동은 경험많은 의원들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턱 낮춘 의회 시민 품으로의회 차원에서도 청소년의 인성발달과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을 위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의회와 청소년 예절학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시의장, 시의원, 전문위원 등이 안동시 의회를 방문, 청소년 교류 및 자매결연 추진사항을 협의하고 안동예절학교를 사전 견학을 마쳤다.6월 이나 여름방학을 이용 1박2일 일정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우선 오는 6월중 여름방학을 맞는 관내 24개 초등학교 학생를 대상으로 1박2일간 안동시 예절학교에서 청소년 예절학교 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통해 난제 해결초선의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총4회에 걸쳐 국내외 연수를 실시했다.연수를 통해 의원들은 각 분야에서 다년간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이뤄진 강의와 현장 답사를 통해 의정활동에 있어 궁금했던 사항을 해소하여 시의회 정례회 등 의정활동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12명중 8명이 똑똑한 새내기12명 의원 중 8명이 초선의원이다. 이에 따라 의정 경험이 부족하고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초선인 민주당 소속 문영희김익찬 의원은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회 경기의정대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영희 의원은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광명희망카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온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광명희망카 사업을 제안하고 정책 추진과 도입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추진하면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김익찬 의원은 의회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상임위 활동의 동영상 공개 조례 제정, 행정감사 내실을 위한 의회 운영 개선, 시의회 회의 및 의원들의 국외여행을 외부에 공개했고, 시책일몰제 조례,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지원조례 등 조례 발의 노력으로 평가를 받았다. 광명 = 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이준희 의장 의회는 시민들의 삶을 녹여내는 용광로내실있는 해외연수는 의원 역량 키우는 기회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을 담아내는 조례 제정과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이준희 광명시의장은 지방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정보화 역량 강화 등을 위해서는 소규모 연구모임 활성화, 지방의원 연수 참여, 워크숍 개최 등 적극적인 전문성 강화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의원들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의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의원들의 해외공무연수에 대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있지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넓히고 전문화함으로써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을 예방하고 업무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효율성을 높이는 메뉴얼을 만들어 보다 생산적인 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서작성들을 의무화해나가겠다고 했다.탁상의정이 아닌 민생 현장에서 직접 시민의견을 경청하고 시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되 시민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타협하지 않고 시민복리 증진에 매진하고, 주요시책을 결정하기 전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동료의원들의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입법정책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 및 집행부의 권력에 대해서는 견제를 통한 균형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봉사하는 참 일꾼으로서의 의회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집행부와 관계 설정은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한 여러 제도적인 장치들이 미비한 점도 의정활동의 부실을 불러오는 큰 원인 중의 하나인 만큼 이런 제도와 법률적인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지방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예산을 심의하고 예산집행을 감사, 시민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예산을 통해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지방의원들이 정책대안을 개발하는 등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데 있어서 사무처직원들의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 보좌도 매우 중요한 관건인 만큼 이를 지방의회의 인사권독립과 전문위원실의 기능강화 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질책 보다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알찬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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