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원, 경기의정대상 수상 등 눈부신 활약

광명시의회 초선의원들의 눈부신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의원은 모두 12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초선의원이다. 이들 초선의원들은 자치행정위원회를 비롯한 3개 상임위원장 모두를 장악하는 등 의회를 주도하고 있다. 초선인 민주당 소속 문영희김익찬 의원은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회 경기의정대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영희 의원은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광명희망카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온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문 의원은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을 위한 편익을 위해 특장차 3대 도입, 종합이동지원센터설치 추진의 성과를 이뤄냈고, 이를 위해 광명희망카 사업을 제안하고 정책 추진과 도입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추진하면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김익찬 의원은 의회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상임위 활동의 동영상 공개 조례 제정, 행정감사 내실을 위한 의회 운영 개선, 시의회 회의 및 의원들의 국외여행을 외부에 공개했고, 시책일몰제 조례,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지원조례 등 조례 발의 노력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영희 의원(45비례)은 정책 달인으로 통할 정도로 각종 정책개발을 물론 대안과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 집행부를 긴장시키고 있다. 문 의원은 복지 전문가답게 복지와 관련,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해 전문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문 의원이 제시한 각종 대안들은 집행부에 전달돼 그대로 정책에 반영되는가 하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 집행부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있다. 그동안 문 의원이 발굴한 정책들을 보면 시민생활에 직결되는 내용들이다. 그는 시정질의를 통해 보금자리주택은 정부에서 저소득층과 서민층을 위한 주택공급의 목적이 강하고 사회복지 수요증가와 비용증가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시설 부지는 무상으로 제공해야 하고 시에서 무상귀속을 해주도록 요구해 집행부에서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시 사회복지 시설 설치를 의무화 하도록 하고, 설치비용은 개발이익금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이어 지방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시스템의 필요성'이란 주제의 토론회를 마련, '희망카'운영으로 교통약자들을 위한 이동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문 의원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지난 달에 실시한 캐나다, 미국 서부로 의원해외연수를 실시, 함께한 의원들과 해외연수 결과 보고서를 지난 28일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했다. 광명=김병화기자bhkim@ekgib.com

‘광명뉴타운’ 주민간 날선 대립

광명뉴타운추진을 놓고 찬반 논의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설립을 앞두고 주민들간 고소사태가 벌어지고 상호 비방이 난무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28일 광명뉴타운 제12구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 일부 뉴타운 추진위원장들이 경기도촉진계획 고시일 이전에 일부 정비업체와의 사전결탁이나 자금 공급이 법으로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 촉진계획 고시 이전에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동원해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A추진위원장을 최근 검찰에 고소했다.주민들은 진정서에서 재개발 사업에 있어서 추진위원회 승인 전 정비업체 등을 사전에 선정하지 못하게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데 정비업체를 끌어들여 주민들의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관광여행, 식사대접, 급품제공 등 천문학적인 자금이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구역마다 3~4개에서 많게는 5~6개씩 난립해 있는 추진위원회들은 서로 조합승인 지위를 얻기 위해 시에 대한 압력행사도 불사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고소고발로 사법기관 등에서 유죄처분을 받았거나 조사중인 사항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단체장은 추진위원회 승인을 불허할 수 있다며 특정 추진위원회를 비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도 동의서 및 인감증명서를 받는 과정에서 정비업체, 설계업체, 시공업체의 불법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허락하지 않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광명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A추진위원장 등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추진위 금융거래 내역서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시, “광명뉴타운 불법행위 용납 못해”

광명시가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 일부 정비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25일 시에 따르면 뉴타운 개발에 따른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일부 정비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최근 광명 뉴타운반대연합회(위원장 이재춘)가 기자회견을 통해 뉴타운 사업구역 내 정비업체가 조합설립 업무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중단을 주장하고, 일부 구역에서는 추진위원회와 정비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한 의혹이 심화하면서 주민들 간 고소고발로 인한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상태다.이에 따라 시는 광명시 정비사업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앞으로 동의서 및 인감증명서를 받는 과정에서 정비업체, 설계업체, 시공업체의 불법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허락하지 않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또 주민들의 동의서를 걷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언비어 또는 토지 등 소유자들에게 금품제공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역별 추진위원회의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 추진에 어떠한 불법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혔다.한편, 광명 재정비촉진(뉴타운) 사업은 제14 R 구역이 이미 조합을 설립했으며, 10개 구역이 조합설립추진위 구성을 완료하고 조합설립 준비 중이고, 3개 구역이 조합설립추진위 구성을 위해 주민동의서를 받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회장 연임 놓고 갈등 광명생체협 내홍 일단락

광명지역 일부 사회단체가 단체장 선출 등을 놓고 심한 내홍을 보이며 시민들의 원성을 사왔으나, 최근 신임 단체장들이 선출이 되면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19일 광명시와 사회단체들에 따르면 회장 선출을 놓고 첨예한 내부 갈등을 보여왔던 광명시생활체육협의회가 지난 14일 진통끝에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총회를 열고 남상경(52) 전 광명시테니스협회장을 선출했다.그동안 생체협은 전임 회장이 임기가 만료됐으나 내부에서 연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첨예한 내부갈등속에 신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장기간 표류해왔다. 결국 양기대 시장이 나서 전임 회장을 설득, 사태를 진화시켰다.그러나 이러한 갈등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내부적으로 정리하지 못하고 시장까지 나서 사태해결을 하게 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제기됐다.남상경 신임 회장은 그동안 겪었던 갈등과 내홍을 벗어나 생활체육인들을 중심으로 이해와 요구를 담아 생활체육인들이 앞장서 건강한 시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지난해 말 원장 선출을 놓고 심한 내홍을 앓았던 광명문화원도 지난 2월 이영희 원장이 취임한 이후 안정을 되찾고 있다. 원인은 이 원장이 내부통과 회원 간의 화합을 누구보다 강조했기 때문이다.문화원은 내부 갈등으로 인해 회의 때마다 정족수가 미달되면서 주요 현안들을 처리하지 못하며 홍역을 치뤘지만 새 이사진이 구성되면서 참석률이 80%에 근접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영희 광명문화원장은 그동안 사사로운 감정으로 보여왔던 갈등들은 성장통으로 보고, 이해와 포용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관공서 내 CCTV·청원경찰 배치를”

부천시에 이어 광명시에서도 민원담당 공무원이 주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CCTV 설치나 청원경찰 배치 등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3일 광명시에 따르면 최근 일선 시청과 주민센터의 민원담당 공무원이 민원인들에 의해 폭행당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지난 7일 시 종합민원실 내 복지정책과 사무실에서 민원상담을 하던 정모씨(52)가 민원담당 공무원 황모씨(42여)에게 의자를 던져 상처를 입혔다.이에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부천시 삼곡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근무중이던 민원담당 공무원 정모씨(30여)가 박모씨(32)가 휘두른 쇠막대기에 왼쪽 어깨를 맞아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처럼 민원인들의 폭행이 잇따르자 공무원들은 안전대책으로 CCTV 설치, 공익요원 및 청원경찰 배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시는 CCTV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우선 설치돼야 한다며 관공서 내 설치에 소극적인 입장이다.공무원 A모씨는 민원인들이 담당직원에게 막말을 퍼부을 때면 신변의 위협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 CCTV 설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이다 보니 당장은 어렵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광명서도 ‘뉴타운 반대’ 거세져

경기도 내에서 도심재정비사업을 놓고 주민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명지역에서도 뉴타운개발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광명 뉴타운 반대총연합회(회장 이재춘, 이하 연합회)는 7일 오전 광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 뉴타운구역 정비업체들의 불법탈법 활동 중지를 촉구했다.연합회는 이날 뉴타운(재정비촉진사업) 사업은 지자체가 계획 주체가 되고, 사업주체는 권리자인 주민이 스스로 조합을 결성해 진행하는 것인데 추진위 단계부터 정비업체가 주도하고 추진위원들은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일부 구역은 정비업체가 자금을 들여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음성적으로 금품이 제공되고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정비업체가 주도적으로 조합설립 추진을 하는데도 행정관청인 시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연합회는 부천시는 최근 정비사업 업무처리지침을 개정, 동의서를 써주는 조건으로 주민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확인되면 추진위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며 광명시도 이 같은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또 정비업체가 정비구역 내의 사업권에 대한 기득권으로 많은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외부 정비업체에 대한 활동지침과 감시를 강화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찬성 측 주민 20여 명도 참석해 반대 측 주민들과 고성이 오가는 등 승강이를 벌였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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