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시민안전센터, ‘970개의 눈’ 강절도범 추적

지난 2월4일 설 연휴기간 광명시 광명1동 한 주택에 침입해 돈을 훔치려던 엄모씨(29특수강도, 강간, 절도 등 6범)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광명시 U-시민안전센터 방범CCTV에 행동이 수상한 엄씨의 모습이 찍혔고, 이를 확인한 모니터 요원들이 재빨리 경찰에 알린 것이다. 경찰은 광명시 U-시민안전센터로부터 넘겨 받은 범인의 모습 등 정보를 토대로 현장을 떠나려는 엄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센터는 신속하게 범인의 인상착의 정보를 순찰차에 제공하고, 검거된 범인이 범행을 부인할 수 없도록 CCTV 영상이 증거자료로 제시된다. 센터는 CCTV 통합 운영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와 범죄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고 긴급 상황발생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광명의 경우 전국 최초로 기관별 정보를 연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버스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방범과 주정차 단속,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단속을 위한 각종 CCTV도 하나로 통합관리하고 있다.그동안 안전, 교통, 환경, 재난 등 업무별 각각 운영해오던 CCTV 기능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웹방식 운영시스템도 새로 구축됐다. 특히 각종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CCTV의 번호인식기능을 활용한 실시간 수배차량 알람 및 검거시스템이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CCTV가 수집한 차량번호와 경찰청 수배차량 DB를 연계해 범죄차량이 CCTV에 감지될 경우 알람경보가 울리면서 경찰서 112지령실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 순찰차를 출동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양기대 시장은 안정되고 효율적인 다기능 CCTV 통합관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민들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됨은 물론 광명시가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다면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것이 최대 목표이다고 밝혔다. 15명 24시간 방범 감시활동시는 특히 광명지역내 모든 CCTV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도시통합관제시스템을 지난해 12월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특허출원 분야는 도시통합관제시스템의 웹 접속 방식, 접근권한 부여, 수배차량 실시간 알람 및 차적 조회, 모니터링 요원 성과관리 분야로 광명시청 최초 특허 등록을 기대하고 있다.U-시민안전센터는 현재 버스운행정보 실시간 확인, 방범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 대책 등을 위해 설치된 관내 287개소 970대 CCTV를 통합 운영중이며, 분산 운영중인 CCTV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다. 도시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방범활동으로 지난해 하반기 강절도 발생률은 2009년에 비해 36.5% 감소했고 범인 검거율도 대폭 증가했다. 센터에는 15명의 CCTV 모니터 요원과 3명의 관제경찰, 7명의 기술 지원인력이 24시간 방범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주택가 방범용 CCTV를 20개소, 차량방범용 CCTV를 3개소에 추가설치하고 5개소에 신규 설치하는 불법 주정차단속용 CCTV를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및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시 관내 23개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 176대를 U-시민안전센터와 연계하고 CCTV 모니터요원을 늘려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구축하는 주택가 방범CCTV 15대와 차량 방범용 CCTV 2대를 광명 U-시민안전센터와 통합키로 하고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광명 뉴타운 지구에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방범용 CCTV를 확충할 계획이다. 수배차량 실시간 조회 검거실제 개소한지 6개월을 맞은 센터가 첨단 관제 시스템과 근무 요원의 물샐틈없는 운영으로 연달아 범인 검거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지난 7일 새벽 5시20분께 U-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광명2동의 주택가 골목의 한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고 도주하던 10대 2인조의 수상한 행동을 CCTV로 포착했다. 센터는 곧 녹화된 화면을 되돌려서 이들이 마트의 물건을 가방에 넣는 결정적인 장면을 확인하고 즉시 관할 파출소에 통보해 이들을 검거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20께는 U-통합관제센터의 첨단 수배차량알람시스템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도난신고된 에쿠스 차량이 광명역IC를 지나가다가, 수배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실시간 수배차량 알람 및 검거시스템에 걸렸다. 관제센터는 예상 도주로에 근무 중인 순찰차에 무선지령을 통해 차량을 검거할 수 있었다. 지난 8일 아침 7시40분께 통합관제센터의 수배차량 알람이 울렸다. 옵티마 승용차가 천왕교를 진입할 때였다. 통보를 받은 순찰차는 급히 현장으로 이동해 차량을 검거했다. 이날 저녁 6시30분께는 광명대교를 통과하던 SM5 차량이 수배차량알람시스템에 의해 또다시 포착돼 붙잡혔다. 이틀 만에 무려 4건의 범인 검거 실적을 올린 것이다. 센터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15건의 범인 검거 실적과 158건의 수사자료 제공 실적을 올렸다. 외국도 도시범죄 추방이 화두세계적으로도 성공한 단체장들을 보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뒀다.세계 경제문화의 중심도시인 미국 뉴욕시는 1990년대 초 까지만 해도 범죄 도시란 오명을 썼다. 살인. 강간. 강도. 절도 등 범죄 발생률이 미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그러나 2005년 이후 뉴욕시는 가장 안전한 대도시로 탈바꿈했다. 10만 명 당 범죄 발생지수는 2802건으로 범죄발생률이 가장 높은 댈러스의 30% 수준이다. 살인사건도 인구 10만 명당 7건으로 매우 낮다. 미 연방수사국(FBI) 통계에 따른 것이다. 이런 변화는 안전한 도시를 내건 루돌프 줄리아니 전 시장과 마이클 블룸버그 현 시장이 일궈냈다. 줄리아니는 범죄소탕을 공약으로 내걸고 시장에 당선됐다. 그는 4년 만에 뉴욕시의 전체 범죄 건수는 40%, 살인 건수는 48%나 줄여 약속을 지켰다. 당연히 연임에 성공했다. 성공한 사업가출신인 블룸버그도 2001년 시장에 당선되자 치안과 311 직통전화 개설등 민원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았다. 특히 강도는 13.4%, 차량절도는 31.5%를 줄였다. 블룸버그는 2005년 11월 재선됐다. 시장을 잘 뽑으면 그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 삶의 질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광명농악, 수백년 민초들과 함께한 가락과 몸짓

광명농악은 450여년 전부터 소하리, 철산리, 아방리 등에서 면면히 전승되어 내려오는 민속놀이로 지난 1981년 광명시로 승격된 이후 1990년부터 자료수집과 구전으로 전해진 유래와 특성을 발취하여 재현한 농악이다. 농악의 가락은 길군악칠채 덩더궁이 두마치 쩍쩍이 굿거리 등을 주로 치며 판굿의 놀이흐름은 돌림벅구 앞당산칠채(오방진) 뒤당산 피조리놀이 가세벌림 사통백이 좌우치기 멍석말이 개인놀이 등으로 짜여졌으며 무등놀이의 발달 등을 볼 수 있고 세시명절 또는 소하리 도당굿의 일부인 당산제 길놀이 굿의 말미에는 마을의 넓은 마당에서 치고 노는 등 논에서 두레 때에도 장원진 같은 길군악을 쳤으며 모심기 김매기 등의 일을 할 때에도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쓰여졌다. 광명농악은 1994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1995년 한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충남 공주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19개 시, 도에서 예선을 통과한 대표민속놀이 팀들로써 당대 쟁쟁한 작품들로 구성된 한국최고의 민속놀이경연마당으로써 민속놀이, 농악놀이, 무용, 소리, 극 등 5개 분야 에서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대회로써 광명농악이 종합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1997년 9월30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이 지정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속예술그 후 광명시는 광명농악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1998년 충현고등학교를 광명농악전수지정학교로 선정, 농악반을 창단하고 전수를 시작했다. 그 이후 많은 전수생과 이수자를 배출하고 광명의 문화행사는 물론 각 지자체 축제행사 해외 문화예술단 행사에 초청되기도 했다. 특히 충현고등학교 농악반은 대통령상을 두 번씩이나 수상했으며 장관상을 비롯한 입상 경력이 30회 이상 되는 명실상부한 광명농악의 명문고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에는 농악반에서 전통 연희반으로 이름을 변경, 광명농악을 전승보존하며 전수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매년 9월 전국규모 대축제 열려광명농악은 18개동 전 주민센터에 농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명농악의 전승보존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99년 제1회 정월대보름축제를 기획, 시민들의 화합은 물론 세시명절의 전통놀이를 통해 우리 민속놀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광명농악의 발전을 꾀하여 왔다. 2007년도부터는 광명농악대축제로 전환, 매년 9월달에 전국규모의 농악대축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주요행사로는 동농악경연대회, 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 특별공연, 부대행사 등 광명시의 대표적인 민속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광명지역 마을 공동체 신앙의 명칭을 도당굿 산신제, 아방리줄다리기 등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마을의 공동체 의식에 광명농악이 중심에 있었다. 광명농악은 장원진(들에 일하러 나갈 때 또는 들어올 때 치는 농악)을 비롯해 지신밟기, 텃고사, 판굿 등 마을의 축제나 의식에 있어 항상 중심에 있었으며 다른 마을의 농악에서 상쇠라 부르는 지휘자를 상공이라 높여 부르는 특색을 볼 수 있다. 아방리줄다리기-농요도 전승 보존광명에는 광명농악이외에도 아방리줄다리기, 아방리농요, 구름산도당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전승보존을 하고 있다. 특히 구름산도당놀이는 광명시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구름산에 대표적인 민속의 혼령으로 한때 광명에서 성행하였던 큰 굿으로 광명농악의 태생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굿이 였다. 원래는 김선화(작고)무녀가 구름산도당굿의 최고권위자로 알려졌으며, 그 이후 원이쁜 무녀와 김갑윤 무녀가 대를 이었다. 현재는 김갑윤 무녀가 소하리 공원에서 매년 구름산도당굿을 재현하고 있다.아방리민속놀이인 줄다리기와 농요는 1999년과 2003년도에 각각 발굴된 민속놀이로 학온동 노온사리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옛 지명은 아방리라고 호칭했다. 정월대보름이면 남녀로 나눠 줄을 당기고 여자에게 져주어 생산을 유발하게 하고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빌었던 줄다리기와 노동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농민들이 당대에 흥얼거렸던 소리가 오늘날 농요로 일컬어 지고 있다. 아방리 농요는 모찌는 소리, 모내는 소리, 논매는 소리(초벌두벌만벌)등으로 엮여져 있으며 유월 유두날 밀전병을 이용, 벼멸구를 잡는 행위는 아방리농요의 특징이다. 논두렁 밟기, 고시레 등 우리민속의 대표적인 연희가 모두 담겨져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이러한 광명의 민속놀이가 성행하기까지 발취해 재현하고 수 많은 공연을 통해 원형을 복원하기까지 임웅수 광명농악전수조교의 역할이 지대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interview 임웅수 광명농악전수조교 판굿은 최고의 뮤지컬18개 동에 농악단 만들고 직접 지도 세계적으로 훌륭한 뮤지컬 작품이 있으나 우리 농악의 판굿을 보면 최고의 뮤지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임웅수(50) 광명농악전수조교. 임 조교는 광명농악의 산증인이다.대학에서 농악을 전공하고 지난 1980년 한국민속촌 농악단에 입단, 정인삼 선생으로부터 한국의 농악을 사사받은 이후 86년 마당풍물놀이팀을 창단해 전국을 돌며 1천2백여회 공연을 하던 중 90년부터 광명과 인연을 맺고 줄곧 지역에서 살며서 광명농악을 비롯한 아방리 민속놀이, 도당굿 등을 발굴육성하는데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특히 손수 농악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충현고 농악단을 결성, 많은 인재를 발굴해 광명농악의 뿌리를 튼튼하게 다져왔다. 그 결과 전국농악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을 알리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정착하는데 젊음을 바쳐왔다.임 조교는 특히 광명농악에 대한 저변확대와 보존을 위해 지역에 흩어져 있는 각 마을의 농악형태와 기원 전승보존 및 실태를 직접 채록하고 구전을 통해 내려온 관계자료를 바탕으로 집필, 정리하기도 했다.임 조교는 농악보존을 위해 현재 광명지역 18개 동(洞)마다 농악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매년 이들을 대상으로 농악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장르에 맞는 농악보급과 함께 교육혁신도시에 걸맞는 국악대학설립을 꿈꾸며 지역을 농악성지로 만들어가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가지고 있다.

심장이 뛴다 그리고 총성 ‘0.01초의 승부’

경주사업본부 광명스피돔 페달 밟을때마다 소외계층 보듬기 가속주말엔 경기 서남부지역 주민 쉼터로 서울 잠실에서 지난 1994년 첫 페달을 밟은 경륜이 2006년 광명에 동양최대의 돔경륜장을 건설하고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17년동안 경륜사업은 3조5천억원이 넘는 재원(세금)을 국가재정에 공급해 왔고, 사업이 흑자로 돌아선 지난 1996년부터 공익기금으로 배분한 수익은 1조1천억원을 넘는다. 94년 당시 입장인원이 6만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1년에 8백만명의 팬들이 경륜장을 찾을 정도로 대중적인 레저로 성장했다. 아마추어와 동호인, 일반인을 모아 111명으로 시작한 선수 수는 600여명으로 늘었고 광명과 창원, 부산에서 활약하고 있다. 1997년 수원서 1호 오픈한 장외지점은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충청권까지 18개로 늘었다. 이들 18개 지점은 2008년 스피존이라는 새 이름표를 달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그동안 KCYCLE 경륜이 걸어 온 시간과 묵묵히 이루어 낸 성과로 볼 때, 경륜사업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듬직한 청년이 되었고 명실상부한 국가 공익사업의 면모를 갖추었다. 청년기 경륜사업은 수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제적인 소임을 완수하는 한편으로 KCYCLE이라는 그릇에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해 행복한 도전을 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사랑으로 돌아보는 나눔이 그 가치이며, 모두 편안하게 즐기는 건전레저가 그 문화이다.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주도하면서 녹생성장의 깃발을 높이 올렸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외계층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있다. 스피돔과 스피존이 제공하는 문화공간은 시민가족에게 달콤한 휴식을 주는 건전 레저의 장이다. 이제 광명스피돔은 자전거레저산업의 요람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말이면 광명시민뿐난 아니라 인근 안산, 시흥, 부천시민들까지 몰려들며 시민들의 쉼터기능을 하고 있다.특히 스피돔은 5월에 더욱 빛난다. 자전거로 건강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지난 5일 스피돔에 모여 행복한 축제를 열었다. 경주사업본부는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하고 스피돔을 자전거 대중화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시민참여형 자전거 축제를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크게 자전거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로드레이스 경쟁부문과 일반시민들이 편하게 참여하는 자전거타기 캠페인으로 나누어 펼쳐쳤다.참여형 레저스포츠 KCYCLE 경륜의 짜릿한 승부는 박진감 넘친다. 그 두 바퀴의 주인공인 자전거는 사람의 근육이 만들어낸 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한다. 지구온난화나 교통사고 등 소비사회가 만들어낸 수 많은 문제를 자전거가 해결해 줄 것으로 믿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한다. 오직 인간의 땀방울이 자전거를 움직이게 하듯이, KCYCLE 경륜도 고객가치와 건전문화라는 두 바퀴의 페달을 더 힘차게 밟아 나가야 할 것이다. 고객의 희망과 웃음을 위해 땀 흘리는 청년 KCYCLE의 미래가 기대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interview 전희재 경주사업본부장 배팅공간 아닌 레저의 전당 공격적 사업 추진수익금은 체육복지에 쓰여 Q 취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감회는A 1994년부터 페달을 밟기 시작한 경주사업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하는 시기에 와 있다고 본다. 이 시기에 경륜과 경정을 아우르는 사업본부를 이끌게 되어 강한 의욕을 느끼는 한편으로 책임감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경륜의 스피돔은 배팅공간이 아니다. 스포츠 레저와 문화예술, 레포츠를 즐기는 스포츠 문화의 메카로서 기능해야 하며 이러한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추진방향도 적극적이고 다소 공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즉흥적이고 한시적인 정책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의 전략이 수반돼야 하고 긴 호흡으로 꾸준하게 노력해야 할 것이다.Q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하는 경주사업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A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는 이제 세계를 지도하는 국가로 나가가고 있다. 이러한 국격(國格)에 걸맞는 체육복지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체육복지는 선진국의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가치이기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기금 수익을 늘려 체육복지 환경을 만들고 결과적으로는 시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것이 사업의 본래 임무이다. 체육진흥기금의 수요는 증대되고 있지만 국가 체육예산은 정체되어 있어 우리가 만들어내는 체육기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영의 효율성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 더 많은 고객이 경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발전시키고 사업을 다각화하여 체육 복지의 젓줄로 역할을 다할 것이다.Q 고객경영철학에 대해A 먼저,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눈으로 보는 고객중심경영이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때 그때 경영에 반영하겠다. 아울러 나눔과 사랑을 전하는 감성경영은 고객에 대한 또 하나의 모토이다. 우리 고객은 경륜을 즐기는 팬들만이 아니다. 경륜의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종사원 여러분들, 경제적으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 계층, 더 나아가 체육복지의 수혜자인 일반시민 이 모든 분들이 고객이다. 이 분들과 함께 더욱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감성경영 또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Q 스포츠 진흥과 비인기 종목 활성화에 대한 생각은 A 스포츠진흥은 우리 공단의 고유 목적사업입니다. 경주사업본부는 지난 2000년 이후 사이클단을 비롯해 펜싱, 카누, 마라톤 등 비인기 종목 스포츠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여자축구단을 창단했다. 최근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여자 축구가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유망주를 발굴해 육성하겠다. 아울러 광명스피돔의 자전거 인프라와 미사리 경정장의 수상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경륜과 경정만의 특화된 스포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광명 고혈압·당뇨병 관리 세계에 알린다

광명시의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심뇌혈관질환관리 우수사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소개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OECD 보건의료 질 평가사업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평가위원 제라드 아비 아드씨 일행이 지난 16일 광명시보건소와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방문했다. 1차 의료부문 정책평가자인 제라드씨는 시의 심뇌혈관질환 관리 사례에 관심을 갖고 사례 연구로 OECD 회원국에 보고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시의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고혈압당뇨병에 의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민간의료 기관들과 협력해 환자 등록, 교육, 상담, 진료일자 안내, 만 65세 이상 진료비 및 치료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 1주년 발전대회에서 성과보고 및 발전방향을 제시해 안산, 남양주, 하남시까지 사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일반 병의원의 전문진료 및 상담 ▲약국의 복약지도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센터의 건강식이교육 ▲보건소의 비용지원과 사업홍보 등 부분별 보건서비스를 연계, 전문적이고 일원화된 건강관리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함진경 광명보건소장은 시의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이번 OECD 평가사업의 우수사례로서 인정을 받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광명 U-통합관제센터’ 범죄해결 일등공신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문을 연 U-통합관제센터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강절도범을 잇달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지난 7일 새벽 5시20분께 광명2동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마트에서 10대 2명이 물건을 훔치던 장면을 확인, 즉시 관할 파출소에 통보해 이들을 붙잡았다.또 이날 오후 1시20분께 도난신고된 에쿠스 차량이 광명역IC를 지나가다가 수배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실시간 수배차량 알람 및 검거시스템에 포착, 예상 도주로에 근무 중인 순찰차에 알려 검거했다. 지난 8일 오전 7시40분께는 천왕교를 진입하던 도난차량 옵티마 승용차가, 오후 6시30분께는 광명대교를 통과하던 SM5 차량이 각각 수배차량 알람 시스템에 의해 포착돼 경찰에게 붙잡혔다.U-통합관제센터가 지난 2010년 11월에 문을 연 이래 15건의 범인 검거 및 158건의 수사자료 제공 실적을 올리면서 지난해 하반기 지역 내 강절도 발생률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6.5%가 감소했다. 관제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들은 시와 광명경찰서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이지형 광명부시장, 터키.헝가리서 9천980만달러 수출 상담

이지형 광명부시장의 눈부신 세일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시장은 최근 광명시 해외시장개척단을 이끌고 터키와 헝가리를 방문, 9천98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 부시장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와 함께 지난달 17~ 25일까지 터키와 헝가리를 방문, 99건 9천98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고, 이중 340만달러 상당이 계약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부시장은 이번 개척단방문에 12개 지역기업체 대표들과 함께 하면서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당초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비지니스석이 가능토록 돼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일반석을 이용하고, 방문국 현지 숙박시설도 일등급이 아닌 일반 호텔을 이용, 예산을 절약하며 차등을 두지않고 일행들과 똑같이 생활했다. 또 현지에서 불필요한 여행이나 회식을 지양하고 중요한 상담을 앞두고는 숙소에서 일행들과 컵라면으로 식사를 대신하며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 부시장의 적극적이고 낮은 자세로 인해 현지 바이어들로 부터 높은 환대를 받는 것을 비롯해 지역 기업이 유럽시장 진출에도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부시장은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종합상담회를 열고, 터키 이스탄불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다양한 경제 교류 방안 등을 논의, 광명시와 이스탄불 상공회의소 간 민관 협력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병인 기업지원과장은 부시장이 현지 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상담모습에서 개척단 일행으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이평화 ㈜텐코리아 대표도 부시장의 적극적인 상담노력으로 자사제품을 알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고, 터키헝가리 시장에 대한 직접 체험이 상담 실적 못지않은 성과였다고 말했다. 이지형 부시장은 우리지역 기업들이 외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위해서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고, 세계시장에서 지역기업 상품들이 하나라도 더 팔릴 수 있도록 세일마인드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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