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고혈압·당뇨병 관리 세계에 알린다

OECD 심뇌혈관질환관리 우수사례로 회원국에 소개

광명시의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심뇌혈관질환관리 우수사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소개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OECD 보건의료 질 평가사업’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평가위원 제라드 아비 아드씨 일행이 지난 16일 광명시보건소와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방문했다.

 

1차 의료부문 정책평가자인 제라드씨는 시의 심뇌혈관질환 관리 사례에 관심을 갖고 사례 연구로 OECD 회원국에 보고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시의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고혈압·당뇨병에 의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민간의료 기관들과 협력해 환자 등록, 교육, 상담, 진료일자 안내, 만 65세 이상 진료비 및 치료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 1주년 발전대회’에서 성과보고 및 발전방향을 제시해 안산, 남양주, 하남시까지 사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일반 병의원의 전문진료 및 상담 ▲약국의 복약지도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센터의 건강식이교육 ▲보건소의 비용지원과 사업홍보 등 부분별 보건서비스를 연계, 전문적이고 일원화된 건강관리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함진경 광명보건소장은 “시의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이번 OECD 평가사업의 우수사례로서 인정을 받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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