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보육시설 부족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시립과 민간, 가정 등 전체 보육시설의 실태파악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소하동 지역의 인구 유입으로 보육시설 부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정확한 수요 파악 및 각종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전 보육시설에 대한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부터 공무원과 보육시설 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육시설 실태 및 재정여건, 종사자 근무여건 등을 점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보육시설의 전반적인 근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광명시 중장기 보육계획을 전문기관에 용역의뢰, 결과가 나오면 보육수요율을 재검토할 예정이다.보육계획에는 지역적 특성, 인구증가에 따른 대책, 지역주민의 욕구 등을 포함한 보육사업 기본방향, 보육시설 설치 필요성, 보육시설 현황, 보육아동 수요예측, 수급상황, 공공보육과 민간보육 배분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또 보육시설 종사자의 수급상황 및 근무실태, 근무여건 등의 개선방안과 보육시설의 재정여건, 시설 규모에 따른 보육비용, 재정지원 등을 포함한 발전방향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소하택지개발지구 등 신규 아파트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보육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보육시설 부족으로 민원이 잇따라 발생, 보육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광명시
김병화 기자
2011-03-16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