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가족·연인과 함께 하는 '꽃잔치'…봄꽃축제 19~22일 개최

과천시와 과천화훼협회가 19~22일 과천중앙공원 일원에서 봄꽃축제(옛 과천화훼축제)를 개최한다. ‘꽃과 함께 행복한 과천의 봄’을 주제로 열리는 봄꽃축제는 과천시와 과천화훼협회 등이 주최·주관하고 과천농협 등이 후원한다. 봄꽃축제 행사장에는 과천의 명품 화훼 브랜드 ‘이코체’ 전시관이 설치되고 봄에 피는 꽃을 구역별, 공간별로 조형물을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꽃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등도 설치된다. 과천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릴 개막식 행사에는 가수 박상철, 여행스케치, 도시아이들, 오정태, 서인아 등이 출연해 화려하게 무대를 꾸민다. 텀블러나 다회용 컵 등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는 커피 나눔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과천화훼농가 활성화를 위해 꽃 직거래 장터가 마련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꽃과 반려식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박태석 과천화훼협회장은 “최근 신도시 조성으로 화훼농가가 침체를 겪는 가운데 과천의 꽃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열리게 돼 기쁘다"며 “수많은 꽃이 전시되는 만큼 가족, 연인 등과 함께 방문해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렁찬 울음 소리'…과천에서 네쌍둥이 탄생 '경사'

저출산 문제로 인구 감소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천에 거주하는 부부가 자연분만을 통해 '네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다. 주민들은 물론 과천시도 이 소식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화제의 네쌍둥이 부모는 과천시 원문동에 거주하는 송리원(39)·차지혜(37) 부부다. 부부는 지난 2020년 결혼 후 첫 출산으로 한꺼번에 네 아이를 얻었다. 산모 차씨는 지난 3월 16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남아 1명과 여아 3명의 예쁜 네 아이를 동시에 품에 안아 ‘네쌍둥이’ 엄마가 됐다. 네쌍둥이 남매인 송리지(첫째·여아)·송록시(둘째·여아)·송비전(셋째·남아)·송설록(넷째·여아)은 3월 16일 오후 5시 14분부터 28분 사이에 차례대로 세상 빛을 보았다. 첫째 리지와 둘째 록시는 일란성, 셋째 비전, 넷째 설록은 이란성이다. 네쌍둥이 엄마가 된 차씨는 “우리 네 아이가 태어났을 때 전생에 나라를 구했구나 싶을 정도로 기뻤다”며 “처음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최근 건강히 모두 퇴원했다. 현재 네 아이가 집에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예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부부는 임신 초기 호르몬 수치 검사를 통해 쌍둥이라는 소식을 병원에서 듣게 됐고, 이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네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씨 부부는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다고 한다. 우선 산모의 건강과 태어날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됐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부부에게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유산을 권유 했지만, 산모 차씨는 “나의 아이들은 무조건 낳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차씨는 임신 33주 1일차까지 끌어오게 됐고, 지난 3월 16일 오후 5시 14분부터 자연분만을 통해 예쁜 네 아이를 맞이하게 됐다. 차씨는 “우리 네 아이는 친구처럼 키우려고 한다”며 “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유모차에 태워 산책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이처럼 과천에서 네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주변에서는 벌써 차씨 부부의 네 쌍둥이에 관심이 많다. 차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는 네쌍둥이가 태어난 기념으로 ‘기념 식수’ 식재를 준비하고 있다. 과천시는 오는 11일 차씨 부부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천에서 네쌍둥이가 태어났다는 기쁜 소식이 있다. 네쌍둥이 부부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부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과천시, 개별 공시지가 결정·공시…이달 말까지 이의 신청 접수

안양시와 과천시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이달 말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 2일 안양시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안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간 조사한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28일 결정·공시했다. 총 대상은 3만3천986필지로 이 가운데 만안구 2만3천22필지, 동안구 1만964필지 등이다. 안양시가 발표한 올해 공시지가는 인근 시의 변동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상업지역인 범계역 1번 출구 일대가 3.3㎡당 1천777만원으로 안양에서 토지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의 용도지역, 이용상황, 도로접면, 기타 제한사항 등 토지 특성을 종합 조사해 ㎡당 가격 산정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또 과천시도 1만4천116필지의 개별공지시가를 지난달 28일 결정·공시했다. 과천시는 29일, 안양시는 3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를 받는다. 접수된 이의신청 필지는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치게 되고, 안양시는 다음달 26일까지, 과천시는 다음달 27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확정한다. 이후 결과를 신청인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올해 조사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열람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토지 관련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오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한국마사회 방문…건전화 사업 현황 점검

오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위원장과 위원들이 한국마사회를 방문해 경마현장 건전화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28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오균 사감위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달 3일 취임 후 처음으로 마사회가 운영 중인 서울경마공원 등 시설에 27일 방문했다. 오 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마사회 일반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경마가 시행되는 관람시설을 방문·점검했다. 특히 마사회 자체 중독문제 상담시설인 ‘유캔센터’ 및 구매상한 준수가 가능한 전자카드 운영현황 등 경마의 건전운영 전반에 대해 보고받았다. 사감위와 마사회 양 기관은 '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추진현황, '경마 온라인 발매' 도입 관련 준비상황 등 마사회의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경마사업의 건전운영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오 사감위원장은 “경마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사행산업이 무분별하게 확산되지 않고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온라인 발매가 건전한 경마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검토를 통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마가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전 레저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북의왕 IC 잇는 연결도로 28일부터 임시개통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북의왕IC를 잇는 연결도로가 28일 임시 개통된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 갈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북의왕IC 연결도로가 28일 오전 6시부터 임시 개통된다. 연결도로가 임시 개통된 것은 지정타 내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 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주변도로 혼잡이 가중됨에 따라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정타~북의왕IC 연결도로는 지난 2017년 9월 준공됐다. 하지만 지정타 사업,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와 연결돼 관리돼야 할 필요성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개통이 지연됐다. 이에 북의왕IC를 이용해 과천 지정타 등으로 드나들 수 없어 안양까지 우회해 과천으로 들어오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연결도로는 당초 관련 기관의 입장 차이로 인해 임시 개통 여부가 불투명했다. 국토교통부의 도로구역 해제 고시 이전까지의 관리주체는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와 고속도로순찰대였으나 시와 과천경찰서로 관리주체를 각각 전환키로 하면서 임시 개통이 가능하게 됐다. 향후 시는 과천경찰서와 해당도로에 대해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임시개통으로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 직원과 입주민의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서울 방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무원 인격 보호'…과천시의회, 괴롭힘 방지 조례 추진

과천시의회가 과천시 공무원 인격 보호 등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 제정에 나섰다. 27일 과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돼 민간기업에는 이 법을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은 이 법을 적용받지 않아 인격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이주연 시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과천시 공무원들의 인격권이 보장되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안 제정에 착수했다. 이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과천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안’은 시 공무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한 예방 및 실태조사, 피해 공무원에 대한 보호 및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월 열리는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통과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의원은 “2019년 근로기준법이 개정됨에 따라 민간분야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예방 교육, 피해자 보호, 행위자 조치 규정까지 있지만, 공무원은 이 법을 적용받지 않아 공공분야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피해자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조례 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 조례안을 위해 공무원 노조 등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조례 제정을 계기로 과천시 공직사회 내 괴롭힘 행위를 예방하고, 상호 존중하는 근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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