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과천시 평생학습축제', 배움과 학습의 놀이터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과천시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8~9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과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과천시 평생학습축제에는 총 71곳의 기관 단체와 우수평생학습동아리 등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학습향기가 스며드는 과천-평생학습의 바다로!’를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작품전시관, 홍보·체험관, 공연발표회, 특별체험관(별빛소극장) 등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평생학습축제 슬로건인 ‘변화하는 미래, 평생학습으로 온!’으로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식전 공연을 선보이는 쇼콰이어그룹 ‘튀김소보체’가 여러 장르의 음악을 크로스오버한 새로운 트렌드한 음악을 들려줄 공연이 준비됐다. ■ 13개 평생학습기관·단체와 학습동아리 작품전시회 전시관에는 평생학습기관·단체와 학습동아리가 참여하는 작품전시회가 야외 행사장 1~2층에서 열린다. 작품전시회에는 13개 평생학습기관·단체(작품 675점), 학습동아리(작품 114점)가 참여해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고 만든 미술 공예품과 작품 중심의 제작 과정을 선보인다. 원문동문화교육센터는 생활도자기와 클레이작품, 유아미술, 연필인물화, 초등미술 등 105점, 과천동문화교육센터는 서예, 아름다운 우리 그림 민화, 예쁜 꽃 그리기 등 30점, 별양동문화교육센터는 어린이 미술작품, 서예, 캘리그래피 등 35점, 중앙동문화교육센터는 감성스케치, 캘리그래피, 자수 작품 및 소품 등 40점을 전시한다. 또 한국예총 과천지회는 동양화, 서양화, 전통민화 등 20점, 과천시노인복지관은 다양한 서예작품을 통한 나의 인생 표현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동아리 단체인 레인보우 사진동아리는 16점의 사진을, 셍드안은 가방 30점, 토기쟁이는 생활도자기 및 인테리어 소품 30점, 율림문학 시 동아리는 시화액자 20점을 내건다. ■ 전통국악·먹거리…82개 체험 프로그램 야외 행사장 1~2층에서 열리는 홍보·체험관에는 33개 평생학습기관·단체와 22개 학습동아리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주요 평생학습기관·단체의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경기소리전수관은 국악기, 민속놀이 체험, 나만의 전통소품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전통체험-국악이 좋다를 운영하고 과천소방서는 소화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 교육, 방화복 착용 프로그램, 과천시가족센터는 성 관련 퀴즈 문제, 세계 놀이터·놀잇감 만들기를, 국립과천과학관은 점자 책갈피 만들기, 과학수어 배우기 체험을 운영한다. 과천시수어통역센터는 만화로 청각·언어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농문화와 관련된 룰렛퀴즈, 과천시여성비전센터는 수학보드게임 및 전래놀이 등을,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말과 동물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동물복지 실천 선언 및 말동물병원 수의사 체험 프로그램, 과천일자리센터&50플러스센터는 지문적성검사, 바로 일자리 사진관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과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채소, 과일 모양 에코백 꾸미기, 정보과학도서관은 메타포레스트 홍보 영상관람 및 체험,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탁본체험과 추사부채, 추사가방, 전통무늬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을,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OX퀴즈, 드림캐처, 마음약국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민간 동아리 단체도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과천낙서예술은 ‘괜찮아 마음대로 그려라’를 주제로 부채 위에 보드펜으로 그림 그리고 글 쓰기, 그녀들의 책바구니는 책을 읽고 나만의 등 만들기, 라탄공작소는 라탄으로 만드는 미니바구니 만들기, 해피네일은 네일아트 체험을 진행한다. FRAME은 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자전거 안전점검, 과천더꿈꽃차는 간단한 꽃차 시음과 만들기 시연, 과천 빵봉지는 제과제빵 체험, 꼼지락은 검은색 색지와 반투명 색지를 이용해 따뜻한 빛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갈고 닦은 공연 발표 시계탑광장 야외무대 1층에서 펼쳐지는 공연 발표에는 15개 평생학습기관·단체와 11개의 학습동아리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낸다. 경연대회 첫날인 8일에는 과천문원중학교의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과천시노인복지관의 에어로빅댄스, 별양동교육문화센터의 라인댄스, 원문동교육문화센터의 성악, 남태령사물의 선반 길놀이 사물놀이, 로즈춤사랑의 신나는 진도북춤, 줄타기보존회의 영남가락과 짝쇠 이야기 연줄 공연, 중앙동교육문화센터의 패션쇼, 경기소리전수관의 앉은반 사물놀이 등 열띤 경합을 벌인다. 대회 이튿날인 9일에는 과천동문화교육센터의 음악난타, 과천색소폰클럽의 색소폰 앙상블, 열매내우쿨렐레 앙상블의 우쿨렐레, 과천시보건소의 으라차차 실버라인댄스, 줄동이악동이의 통기타 연주, 부림동교육문화센터의 여성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입춤 등 숨을 끼를 발산하며 사랑과 하모니의 못찾겠다 꾀꼬리 등 축하 공연도 함께 준비됐다. ■ 1인 손인형극 등 특별체험 야외 2층 원형광장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특별체험관에는 요들송 메들리, 마술쇼, 인형극 등의 공연과 포토존이 마련돼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남길 공간도 마련된다. 원형광장(별빛소극장)에는 요들누나 동혜가 악기 체험과 함께하는 요들송 메들리 공연을, funfun한 매직쇼가 준비한 공중부양 등 마술공연, 동화한마당은 동화를 소재로 한 1~2인 손인형극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회차별 25분간 펼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25분까지 진행된다. 또 소극장 뒤편에는 포토존을 조성해 과천시 평생학습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과천시 청소년 진로페스티벌 ‘북적’…“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과천시 청소년 진로페스티벌에 자신의 꿈과 어울리는 직업 및 진로에 대해 알아보려는 청소년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과천시진로체험지원센터,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30~31일 과천시민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곳에는 4차산업미래존, 대학홍보·학과체험존, 기관·단체체험존, 전문직업인체험존 등 총 102곳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이 중 4차산업미래존과 전문직업인체험존이 청소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4차산업미래존에는 김정현군(과천고 2학년)이 로봇을 조작하고 있었다. 평소 공대에 진학해 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김군은 직접 로봇 조작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열중이었다. 김군은 로봇 체험을 비롯해 VR, 메카트로닉스도 함께 체험했다. 그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진로도 중요하지만 재미도 진로 선택에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전문직업인체험존에도 많은 청소년이 몰렸다. 특히 뮤지컬 배우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황아인양(과천외고 1학년)은 전문 직업인의 설명에 관심을 기울였다. 황양은 “평소 배우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다. 실제 뮤지컬 배우에게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민 상담을 한 시간은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학홍보·학과체험존에도 청소년들이 몰려 자신의 진로를 상담하기도 했다. 과천시는 이번 페스티벌에 과천지역 3천50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진로 등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넣었다”며 “청소년들이 미래를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 주민, GTX-C노선 '소음·진동' 안전대책 요구

과천시 부림동 주민들이 ‘GTX-C노선 관련 소음·진동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과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과천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시행사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는 부림동 주민들에게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동·식물 서식환경 변화 및 대기질·수질변화에 대한 대책과 소음 저감 대책 등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사업시행사 측에 안전대책 등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향후 주거정비계획을 반영해 주거에 따른 소음·진동문제 해결을 선제적으로 분석한 안전대책을 요청하는 등 과천시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영향평가 항목과 관련한 데이터 분석을 요구했다. 이에 사업시행사는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상세히 검토해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GTX-C 공사 중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 등의 불편사항에 대해 환경법령에 따라 철저히 감독하고 미흡한 점은 시 차원에서 보완조치를 강력 요구해 GTX-C사업을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노선에 대한 실시협약 체결 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과천 부림마을 재개발 준비위원회 출범

과천시 부림마을 재개발사업 준비위원회(위원장 정흥재·이하 준비위)가 출범했다. 준비위는 최근 준비위원 40명을 선발하고 준비위 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 감사 2명 등 선출·지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준비위는 재개발사업 추진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를 구성, 지난 6월 1차 주민설명회를 연 뒤 2달여 만에 75%의 주민 동의를 얻은 바 있다. 운영위는 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준비위를 발족하고, 준비위원의 자격은 부림마을 재개발사업에 토지나 건축물을 소유한 자로 재개발사업 동의서를 제출한 자로 정했다. 또 준비위원 35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정흥재 위원을 준비위원장으로, 감사에는 이경식, 오성섭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와 함께 부위원장에는 최문환, 박도철 위원을 지명했다. 정흥재 준비위원장은 “추진위원으로 선발된 위원들에게 사회적 경륜과 지식을 기반으로 부림마을 재개발사업추진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최적의 주거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합쳐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는 지난 17일 과천시에 2달 만에 75%를 달성한 주민동의서를 접수했으며, 부림마을 재개발사업의 도시정비계획수립 및 지구정비구역지정을 빠른 시일 내 승인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길거리 농구 118개 팀... 프로 못지않은 ‘열정 슛’ [과천 토리배 전국 3×3 농구대회]

길거리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18회 과천토리배 전국 3×3 농구대회’가 12~13일 이틀간 과천시에서 열전을 펼쳤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농구협회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에 걸쳐 118개 팀 47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 관문실내체육관, 청소년수련관 등 3개 경기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중등부는 ‘FBP’가 결승에서 ‘리버스’를 19-1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고등부에선 ‘아킬레스’가 ‘베프’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대학·일반부에서는 ‘DOOM’이 결승에서 ‘스포츠엔코’를 21-14로 꺾고 패권을 거머쥐었다. 부별 최우수선수에는 중등부 최종호(FBP), 고등부 임준(아킬레스), 대학·일반부 김정년(DOOM)이 선정됐다. 우수선수로는 중등부 강지원(리버스), 고등부 임훈(베프), 대학·일반부 조용준(스포츠엔코)이 뽑혔다. 한편 12일 오전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 과천시의원, 정정균 과천시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에 대학·일반팀을 비롯해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길 기원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제18회 과천토리배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땀흘리며 노력했던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뷰 신계용 과천시장 "체육 활성화 동참 최선 다할 것" “전국 각지에서 제18회 과천토리배 전국 3X3 농구대회에 오신 참가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2일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환영사를 통해 제18회 과천토리배 3X3 농구대회 시작을 알렸다. 신 시장은 “이번 제18회 과천토리배 3X3 농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고, 승부를 넘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이어 "농구는 젊음과 열정을 상징하는 운동으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그리고 팀워크가 필수인 스포츠”라며 “농구의 빠른 스피드와 포발적인 점프력, 현란한 개인기는 보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덕분에 과천토리배 3X3 농구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구 동호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지역 생활 스포츠를 선도해 주길 바란다. 또 과천시도 농구 등 체육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등부 우승 ‘FBP’ 학업 병행 맹훈련... 전국 왕중왕 등극 “이번 대회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해 전국구 강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인천 ‘FBP’가 제18회 과천토리배 전국 3×3농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리버스’를 19-10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인천에 거주하는 중학 3학년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인천 FBP는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출전했다. 최종호, 김주환, 우지민, 에르문이 팀을 이룬 인천 FBP는 매일 방과 후 2시간 이상 연습을 다져오며 손발을 맞춰 왔고, 주말에는 6시간가량의 맹훈련을 이어왔다. 올해에만 지역 대회에 5차례 출전했고, 이번 대회에선 우승을 통해 전국 규모 대회 강팀으로 올라섰다. 인천 FBP는 결승전서 리버스를 맞아 초반부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들은 상대보다 비교적 큰 체격 조건과 스피드 등을 앞세워 리바운드, 스피드 등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침착한 슈팅 능력도 갖춰 코트를 장악했다. 이처럼 코트를 장악한 결과, 인천 FBP는 19-10이란 큰 점수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최종호는 “그동안 친구들과 손발을 맞추며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며 “이번에 전국대회 규모인 과천토리배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FBP 친구들과 함께 손발을 맞춰 여러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등부 우승 ‘아킬레스’ 스피드 무기로 압승... 큰 자신감 얻어 “체력과 팀워크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그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져 매우 기쁩니다. 제18회 과천토리배 전국3×3농구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인천의 ‘베프’를 15대11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른 부천 ‘아킬레스.’ 부천에 거주하는 고교 2학년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아킬레스는 학교수업을 마친 뒤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김우현, 임준, 신동엽, 이민혁이 팀을 이룬 아킬레스는 매일 빠짐없이 훈련에 임해 기량을 다지면서 아마추어 농구 대회에 여럿 출전했다. 이들은 비교적 왜소한 체격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평소 빠른 발을 이용한 스피드와 팀워크, 체력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해왔다. 평소 이런 훈련 덕분일까. 과천토리배 전국3×3농구대회 고등부 결승전서 아킬레스는 인천의 베프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들은 빠른 발을 이용해 코트를 누볐고, 리바운드를 압도했다. 팀워크와 체력을 앞세운 이들은 베프를 15-1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김우현은 “그동안 팀원들과 팀워크, 체력, 스피드 위주로 훈련을 했다. 이점이 이번 대회 내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대회 우승에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 다른 대회를 비롯해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해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율목초·중 개교 지연…市·교육지원청 "통학버스 지원"

다음달 개교 예정이던 과천 율목초·중학교가 건설원자재 수급불안 등으로 개교가 내년으로 연기되자 과천시가 교육지원청과 함께 통학버스를 지원한다. 13일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율목초·중학교는 과천지식정보타운(갈현동 248번지) 일원 1만2천㎡에 지상 5층,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25학급 등의 규모로 학생 1천300여명을 수용한다. 율목초·중학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발주해 지난해 6월 신축공사에 착공했으며, 다음달 개교 예정이었다. 그러나 철근·시멘트 등 건설 원자잿값 상승과 수급문제 등으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자 개교가 내년 3월로 연기됐고 율목초·중으로 배치될 예정이던 학생들은 과천갈현초등학교와 과천중학교 등으로 임시 분산 배치됐다. 이에 시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총 사업비 4억9천500여만원을 들여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의 등하교 통학버스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초까지 ▲과천갈현초등학교 4대 ▲과천문원중학교 3대 ▲과천중학교 7대 등 총 14대의 통학버스를 운행해, 500여명의 등·하교를 지원한다. 또 지난 6월부터 마을버스 3번과 시내버스 7번 노선을 조정하고, 버스를 증차해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 향상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신계용 시장은 “율목초·중학교 개교 시기가 조정돼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예상됐다"면서 "개교 지연에 따른 아이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환경 정비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필리핀 마발라캇시 우호교류…‘청소년 어학연수’ 성료

과천시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이 지난달 7월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필리핀 마발라캇 시립대학에서 진행된 청소년 어학연수를 안전하게 마쳤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발라캇 시립대학에서 어학 수업을 듣고,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아카데미와 수영 활동에 참여했다. 주말에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인 아쿠아플래닛, 클락뮤지엄 관람, 수빅비치 호핑투어, 영화 관람, 쇼핑몰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앞서 지난 4월 시는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첫 교류사업으로 이번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지난 3일에는 과천지역 청소년이 마발라캇시립대에서 무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협약도 맺었으며, 협약과 관련한 대상자 선정 등 세부 사항은 추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에 마발라캇시 관계자와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도움을 준 마발라캇 시립대학 학생 10여 명을 초청해 한류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 청소년의 ‘마발라캇시립대학 무상교육 추진’ 등 앞으로도 마발라캇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두 도시의 상호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