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개최한 ‘아시아주니어승마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17~18일 이틀간 과천 88승마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 대표로 선발된 42명의 청소년들(만 14~18세) 기량을 펼쳤다. 대회 첫 날 열린 장애물 단체전 D-Class(100cm)에 한국 선수는 3명씩 7팀, 해외초청국은 각 3명씩 7팀이 구성돼 총 14팀이 그룹 대항전을 펼쳤다. 한국1팀(강효진, 조완철, 박나영), 한국2팀(정산호, 윤성우, 고기현), 한국7팀(최희윤, 김형호, 김태건)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둘째 날 열린 장애물 개인전 C-Class(110cm)에서는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한 한국1팀의 박나영, 조완철 선수가 2, 3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면서 주최국의 위상을 빛냈다. 단체전 준우승을 이끈 한국1팀의 강효진 선수는 “하고 싶었던 대로 경기를 한 덕분에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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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표 기자
2023-06-22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