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가 지난 1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7일간의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3회계연도 통합결산 승인의 건 등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연)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사업별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적법성에 대한 검토, 부진하거나 미흡한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시정요구 등이 이뤄졌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1단계 준공을 앞두고 과천시 및 사업시행자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해 도로, 녹지, 교통시설 등 공공시설물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조사한 미비한 부분에 대해 사진·영상자료를 활용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수 등 조치를 촉구했다. 위원들은 과천시의 각종 행사 개최 시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민의 편의 증대 노력, 환경사업소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관련 소송 패소로 67억원의 배상금 지급 사안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시의회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통해 총 122건의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을 각 소관부서·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황선희 의원과 윤미현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과천시환경사업소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소송 패소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추가 분쟁 가능성을 지적하며 과천시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우윤화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장애도시, 자족도시, 국제문화예술도시 등 과천시가 미래발전을 위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기업인 경동제약이 플리마켓 행사 수익금 388만원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경동제약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최근 과천사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진행했으며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는 “많은 임직원의 참여 덕분에 갈현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은진 과천시 갈현동장은 “갈현동의 입주 기업인 경동제약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기부금은 지역 소외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동제약은 지난달 갈현동에 500만원을 기부하고 정기적으로 관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18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교육행정위원회 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현석 도의원이 지난 1년간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기교육 정책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학생들의 안전 대책과 투명한 회계 업무, 교육 가족들의 처우 개선 등 경기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과천의 교육현안 해결에 앞장서 온 김현석 의원은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교육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토리유치원 누수문제 조기 해결과 율목초·중 학급증설 1달 만에 해결 등 신속한 성과를 도출했으며, 관내 학교 교육현안 예산 확보에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 13일 도정질의에서 임태희 교육감을 향해 신설학교 도서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갈현초 및 율목초·중의 장서 확보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의원은 “지난 1년간 교육행정위원회에서 많은 분과 함께 노력하며 뜻깊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천시가 오는 19~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한다. 행사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등이 주최하며 신성장 미래산업으로 각광받는 푸드테크 산업의 성장과 미래를 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를 비롯해 지자체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이 참여해 별도 세션을 마련, 푸드테크 산업과 관련한 정책 및 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한다. 로봇 기술, 식물 대체 식품, 세포 배양 식품, 메디-푸드(Medi-Food) 기술, 유통, 외식, 업사이클링, 고령친화식 등에 대한 세션도 마련된다. 특히 과천시는 19일 ‘월드푸드테크 파트너십’을 주제로 메인 세션을 운영해 과천시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푸드테크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성과 월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 KOTITI시험연구원 대강당에서 ‘과천 월드푸드테크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토크콘서트에는 한국계 미국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과 싱가포르 난양공대 석좌교수인 조남준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하고 이기원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앞선 강연자와 패널이 함께하는 토의를 이어나간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이 푸드테크산업 분야 인재와 기술, 자본 등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총 4대륙에 한국경마 경주실황을 수출해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올해 새롭게 남미와 아프리카까지 수출을 확대했다. 이로써 한국경마의 해외실황수출 누적 매출은 6천5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2013년 12월 싱가포르 시범 송출로 시작된 한국마사회의 ‘경주실황 해외수출’ 사업은 한국경마의 실황영상, 중계, 경마정보를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으로 K-콘텐츠로서 한국경마를 알리고, 한국 말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며 성장해왔다. 이후에도 한국마사회는 영문 경마정보 제공 확대, 한국경마 글로벌 홍보 확대 등 적극적인 판매로, 올해부터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에 한국경마 실황 수출을 확대했다. 총 24개국에서 즐기는 한국경마 실황수출은 2024년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13% 향상된 약 27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경마 실황수출 사업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마사회는 경마 선진국 진입과 더불어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협의회장 이순형)는 지난 15일 과천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3회 과천 청소년 평화통일 사생·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사생대회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통일인식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관내 청소년들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했고, 이성주 통일안보 전문 강사의 남북 이야기와 특별초대강사 탈북민 김수림양의 남한생활 성공기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순형 협의회장은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가 이제 과천청소년들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통일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박성오 여성분과위원장은 “앞으로 이런 행사들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가올 통일시대의 진정한 주역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시의회 행감에서 과천축제 안전대책이 도마에 올랐다. 12일 열린 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과천축제 안전대책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과천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과천축제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박주리 의원은 “전날 싸이 콘서트 티켓팅이 오픈된 날이었다”며 “최고가격이 17만5천원에 달하는 고가의 티켓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여 만에 티켓 예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고 매진된 사례를 봤을때, 향후 무료로 진행될 과천축제 싸이 공연에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축제는 대박이 아니라 도박”이라고 강조하며, 경찰력의 배치 및 추가 지원 요청, 공연장과 축제 현장의 분리 운영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주연 의원 역시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과천축제는 인원 통제에 취약하다며 철저한 안전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대학 축제도 원래 학생들과 동아리가 중심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유명인 부르기 경쟁’으로 변질됐다”며, 과천축제도 이와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하영주 의원은 이태원 참사 이후 축제 등 지역행사에서의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강조하며 “안전과 관련된 대응은 아무리 과하게 해도 과하지 않으니 철저한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과천축제는 오는 9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과천축제는 가수 싸이의 공연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시의회는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통합결산 승인의 건 및 조례안 등 총 10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처리된 안건 중에는 ‘과천시 ESG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안’(윤미현 의원 발의), ‘과천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황선희 의원 발의), ‘과천시 근골격계 건강증진 조례안’(박주리 의원 발의), ‘과천시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주연 의원 발의) 4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원안가결했다. 2023년도 통합결산을 심사했던 결산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황선희 의원과 우윤화 부의장은 제2차 본회의에서 각각 결산 심의 중 드러난 과천문화재단의 무분별한 예산전용 실태와 관리, 감독 해야 할 소관부서의 역할 부재에 대해 지적했으며 이에 대한 특정감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아울러 윤미현 의원이 3기 신도시 과천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지연으로 인한 과천시민의 피해 현황을 언급하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건의했고, 황선희 의원은 관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사업의 제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 시정질문과 그에 따른 답변 청취를 위해 오는 19일 개의 예정인 제3차 본회의에서 과천시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과천시민회관 옥상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6분께 과천시민회관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과천시민회관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8분여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화재로 야외 목재데크가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윤석대 사장)가 아프리카 국가 레소토와 수자원 개발 및 운영관리 등 물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3일 과천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레소토 은초코아네 샘 마테카네 총리의 요청으로 면담을 하고 양국 간 물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레소토와 처음으로 추진된 교류이다. 이번 면담은 레소토의 댐·수력발전소 개발 및 운영관리, 기술 교류 등 양국의 협력 확대를 위해 성사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향후 원조사업(ODA) 등 구체적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 자리가 한국과 레소토가 물,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개시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기후위기로 물 문제를 겪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물관리 기술의 소프트파워로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 경제협력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