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판교테크노밸리에 친환경 수열 에너지를 공급한다. 수자원공사는 ‘판교 641 프로젝트’ 사업지구에 수열 에너지 시설이 설치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성남 분당 삼평동에서 ‘판교 641 프로젝트’ 착공식이 열렸으며, 해당 부지에는 향후 국내 대표 게임회사, 금융사 등의 연구·개발·혁신(RDI) 센터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하남시 팔당 취수장에서 취수한 원수 가운데 하루 2천500RT(냉동t)를 판교 641 프로젝트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신축 건물 전체 냉·난방 부하의 60% 정도를 수열 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연간 탄소배출량 1천900t을 줄일 수 있어, 소나무 약 32만4천 그루를 심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수열에너지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 “물을 이용한 청정에너지인 수열에너지는 전력이 많이 소비되는 IT산업에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판교 641 프로젝트’가 성료돼 국내에 수열에너지 보급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에 주차면수 300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주차타워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주차장 4부지(갈현동 98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2천912㎡ 규모로 건립해 총 3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공영주차장 건축기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 주차타워 공간운영계획을 세우고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는 해당 주차장 용지 주변으로 주거시설,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만큼 주차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편의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주차장은 시민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기반시설로 가능한 빨리 준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일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지난달 29일 한국마사회 과천 본사에서 감사업무 전반의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 박용우 그랜드코리아레저 상임감사 등 각 기관 감사실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주요 내용은 ▲중장기 감사전략 수립 및 내부통제 강화 ▲반부패·청렴업무 관련 정보교환 및 전문분야 컨설팅 지원 ▲감사인 역량 강화 및 교차 파견 등 감사활동 지원 ▲합동교육 및 워크숍 정례화 등이다. 레저산업 공공기관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기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상시 실무추진반을 운영하는 등 자체 감사기구의 역할 강화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사행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공공기관으로서 윤리경영 및 반부패·청렴문화를 실천,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전략이다.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자체 감사기구 간의 감사역량 향상과 감사제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기관의 청렴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리뉴어스는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와 ‘우리’와 ‘지구’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Earth)’의 합성어다. 환경분야 혁신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와 자원으로 바꿔 지구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리뉴어스는 사명 변경과 함께 2024년을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미래 방향성도 제시했다. 우선, 산하 환경 자회사에 통합 환경 브랜드 ‘리(re)’를 적용하고 통합경영체계를 본격 실행한다. 통일된 브랜드를 통해 자회사 간 유기적 성장을 이루고 순환경제 달성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사업구조 고도화에도 나선다. 환경기초시설 건설과 물 공급사업 등 고부가가치 환경 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2023년 기준 35%에 달하는 소각사업 매출 중 폐열, 증기를 활용하는 폐에너지 사업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려 매출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양사는 AI 소각로, 스마트 하수처리시스템, 폐기물 물류 플랫폼 ‘웨이블’ 등 환경혁신 기술의 개발과 사업장 적용을 성공적으로 협업해 왔다. 앞으로 SK에코플랜트가 축적해 온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사업에 확대 적용하고, 운영 분야에 강점을 가진 리뉴어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환경건설 분야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리뉴어스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환경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볼트온 전략에 따라 연관 기업을 추가적으로 인수해 외연을 확장하며 일반소각, 매립, 의료폐기물, 수처리, 재활용, 수집운반 등 환경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권지훈 리뉴어스 대표이사는 “물 공급 사업의 확장, 에너지 사업 비중의 극대화를 통한 국내 환경산업에 영향력 강화와 더불어, 순환경제의 선도를 통해 리뉴어스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앞으로 ‘We Renew the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산업의 미래가치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렛츠런파크의 벚꽃축제가 야간경마와 동시에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에서 29일부터 약 열흘간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라는 테마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벚꽃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야간경마와 동시 시행된다. 경마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마방 견학 및 한국마사회 승마선수단이 선보이는 기승시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미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고객이나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2030 고객 등에게 숨은 벚꽃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며 “방문객들께서 봄밤의 벚꽃이 주는 낭만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마의 에너지를 함께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 동안갑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후보가 28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안양 전철 직통 연결 추진, 인덕원역세권 개발, 소아전문치료시설 유치 및 야간진료 확대 등을 담은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민 후보는 "국회에서 '대출금리인하, 소상공인 보호, 코로나손실보상' 등의 일을, 지역에서는 '상병수당 안양 유치, 수해 복구 및 예방 사업, GTX-C 인덕원역 정차' 일을 잘 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공약들을 소개했다. 특히 민 후보는 교통 발전을 강조했다. 민 후보 주요 공약으로 ▲서울대~안양 전철 직통 연결 지속·추진 ▲인천 2호선 비산사거리역 유치 ▲3·4호선 급행 지속 추진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지원 ▲인덕원역세권 개발 ▲상병수당 확대 ▲치매 전문병원 유치 및 어르신 주치의제 도입 ▲소아 전문 치료시설 유치 ▲지역화폐 예산 증액 ▲관양 청소년문화 체육센터 건립 및 평촌도서관 조기 완공 등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경기일보에 "비산사거리역이 생긴다면 역세권으로서의 혜택을 받을 인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수요가 충분히 있다"며 "인근에 월판선 공사를 하고 있지만 개연성이 없어, 인천지하철 2호선을 안양으로 연장되면 비산사거리역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관계자들이 해빙기를 맞아 안전 관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강유역본부는 27일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부서장 안전보건 소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강유역 산업재해 현황, 안전활동 실적, 안전업무 애로사항을 공유함으로써 각 부서 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유역본부 소속 30개 부서장 및 안전담당자 등 70명이 참석했으며, 박필구 한강안전지원센터장이 안전제도와 유의사항 안내 및 부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따뜻한 날씨로 접어들면서 중지했던 공사가 재개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더욱 더 사고예방에 적극적인 관심 및 현장관리가 필요하다”며 “작은 관심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시작이다”고 전했다.
과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준영)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찾아 안부를 확인했다. 협의체는 지난 25일 어르신 15가구를 방문해 과일 꾸러미를 전달한 ‘사랑의 과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1:1 매칭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가가호호 이웃사촌 만들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과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과일값이 많이 올라 귀한데, 이렇게 과일을 직접 배달까지 해주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영 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과일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따뜻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57억원 상당의 토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번에 이전받은 토지는 완충녹지와 상업지역 등으로 4필지, 7천167㎡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택지개발 관련 실시계획 승인 및 준공고시, 협의서류 등 방대한 자료를 수집·검토했다. 그 결과 지난 1986년 신도시 개발사업 당시 시로 무상 귀속이 되지 않은 부림동 52번지와 53번지, 별양동 89번지, 별양동 1-24번지 등 4필지를 발견했다. 해당 필지는 8~9단지 주변의 완충녹지와 코오롱 건물 인근 토지로 공시지가만 57억원 상당에 이른다. 시는 LH가 소유권 이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40여년이 지나도록 LH 소유권으로 남아 있던 토지를 지난해 8월 LH에 소유권 이전을 요구했다. 이 같은 시의 요청에 LH는 관련 서류 검토를 거쳐 무상 귀속이 누락된 것을 확인하고 토지의 소유권을 과천시로 이전했으며 시는 지난 1월29일자로 등기 이전을 마무리했다. 특히 해당 토지 중 별양동 1-24(42.1㎡)는 도시계획시설이 지정되지 않은 상태로 코오롱 건물로 인입되는 전력 인입용 개폐기가 설치돼 있고 별양동 상업지역 도로변에 있다. 시는 이 상업용지 부지를 코오롱에 매각하기로 하고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토지 이전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를 진행해 예산을 절감했고 공유재산관리시스템에 등록하면서 정확한 재산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숨겨진 공유재산 확보와 지방재정 안정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상업지역 토지가 시로 이전됨에 따라 코오롱은 시를 상대로 소유권 확보에 대한 협의를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8·9단지 재건축 정비구역과 연결되는 완충녹지구역을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맛집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맛집 선발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업소 발굴과 육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브랜드 가맹점(프랜차이즈) 업소를 제외한 지역 소재 외식업소는 모두 참가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서류평가, 2차 심사는 방문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외식업 관련 학과 교수 3인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평가를 맡는다. 전문위원은 1차 심사에서 10곳의 후보를 선정한 뒤 2차로 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 평가 등의 심사를 통해 5곳의 맛집을 최종 선정한다. 맛집으로 선정된 5곳은 다음달 22일 과천시 창업지원센터 공유주방에서 열리는 맛집 경연대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조리한 음식을 선보이고, 대회 현장에서 전문위원과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과 우수상 등의 시상이 이뤄진다. 시는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 과천공연예술축제를 비롯한 지역축제와 연계한 판매 및 홍보활동과 밀키트 판매 등을 위한 온라인 마켓 입점 비용 등을 지원하는 한편, 시 공식 SNS 채널을 이용한 맛집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맛집 선발대회에 많은 외식업소가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