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판교 641 프로젝트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3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에서 ‘판교 641 프로젝트’ 사업지구 기공식이 열렸다. ㈜엔씨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글로벌RDI센터와 업무복합시설 등을 구축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친환경 수열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3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에서 ‘판교 641 프로젝트’ 사업지구 기공식이 열렸다. ㈜엔씨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글로벌RDI센터와 업무복합시설 등을 구축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친환경 수열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판교테크노밸리에 친환경 수열 에너지를 공급한다.

 

수자원공사는 ‘판교 641 프로젝트’ 사업지구에 수열 에너지 시설이 설치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성남 분당 삼평동에서 ‘판교 641 프로젝트’ 착공식이 열렸으며, 해당 부지에는 향후 국내 대표 게임회사, 금융사 등의 연구·개발·혁신(RDI) 센터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하남시 팔당 취수장에서 취수한 원수 가운데 하루 2천500RT(냉동t)를 판교 641 프로젝트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신축 건물 전체 냉·난방 부하의 60% 정도를 수열 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연간 탄소배출량 1천900t을 줄일 수 있어, 소나무 약 32만4천 그루를 심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수열에너지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 “물을 이용한 청정에너지인 수열에너지는 전력이 많이 소비되는 IT산업에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판교 641 프로젝트’가 성료돼 국내에 수열에너지 보급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