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전화친절도 도내 1위, 전국 4위 영광

전화친절 역시, 양주경찰이 최고 양주경찰서(서장 김균철)가 올 상반기 경찰청이 전국 249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도내 41개 경찰서 중 1위, 전국 4위의 성과를 거뒀다. 양주경찰서는 전화친절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응대 친절불친절 사례에 대한 시연, 올바른 전화응대법을 교육하는 등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특수시책으로 단계별 응대 요령이 담긴 녹음파일을 매일 일과시간 전에 방송하고 각 전화기 마다 친절응대 스티커를 부착하는등 친절도 향상을 전개해 왔다. 아울러 주민만족 치안 행정의 일환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활동, 지역경찰 순찰활동 중 2분 안전진단 실시로 주민친화적 경찰활동 전개, 메뉴얼 개발을 통한 주민만족 수사경찰활동 구현, 민원실 앞 주차장을 민원전용 주차장으로 지정, 민원실 직원의 1일 안내도우미제 등 주민우선의 고객감동 치안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주민친화적 경찰활동 매뉴얼을 개발해 주민이 만족하는 경찰 활동을 구현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우선, 고객감동 치안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무단횡단 권하는 어린이공원

양주시 남방하수종말처리장 내 어린이공원이 관리부실과 수요 예측 실패로 이용자가 거의 없는 유령 공원으로 전락,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 사업비 273억원을 들여 하루 5천t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남방하수종말처리장 조성공사에 착공, 2006년 12월 준공했다. 이어 시는 2009년 11월 2차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부속시설로 어린이공원을 조성, 환경시설관리공단과 A환경관리에 하수처리장의 전반적 관리를 위임했다. 그러나 하수종말처리장 내에 조성된 공원시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시민들을 위해 조성된 공원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공원에 식재된 나무 대부분이 말라 죽거나 바람에 쓰러져 흉물스런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는데다, 수요 예측에 실패해 공원을 찾는 사람조차 거의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주민쉼터에 식재된 나무 12그루 가운데 10그루가 고사해 앙상한 가지만 남은 상태며, 어린이놀이터 옆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과 처리장 외곽에 심어진 나무들 역시 대부분 심하게 기울거나 말라죽은 상태다.여기에 조성 당시 이용자들의 접근성에 대한 고려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까지도 이 곳에 공원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시민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접근성도 현저히 떨어져 차량이 없는 시민은 방문조차 힘든데다, 횡단보도조차 없어 걸어서 접근하려면 도로를 무단횡단할 수 밖에 없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 대해 시 관계자는 말라죽은 나무들에 대해서는 조경업체에 하자보수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라며 8월에는 무더위로 인해 나무심기가 부적합해 9~10월께 다시 식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양주, 섬유산업 메카로 목화동산 조성사업 추진

양주시가 친환경 섬유인 목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목화동산을 조성키로 했다.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LG패션복합타운 조성 사업이 내년 하반기 중 준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섬유산업 분야 특화를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유휴지를 활용, 목화동산을 조성키로 했다.시가 목화동산을 추진하게 된 것은 1960년대 나일론이 인기를 얻으면서 목화가 섬유작물로서의 가치를 잃었지만, 최근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시는 목화동산 조성을 위해 목화산지인 전남 곡성군 겸면 목화재배단지를 벤치마킹한데 이어 농업기술센터와 목화 재배에 대한 기술적 검토까지 마친 상태다.목화동산은 회정동 일대 9천599㎡와 고읍지구 내 공원부지 9천900㎡에 조성되며, 기초 공사를 거쳐 내년 3월 식재될 예정이다.시는 목화재배를 통해 과거에 대한 향수를 되살리고 한 때 양주의 지역 경제를 이끌었던 섬유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는 것은 물론 LG패션아울렛, LG패션 숙녀복액세서리 공장과 함께 양주시를 섬유도시 메카로 대내외에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섬유도시 이미지를 관광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내년 10월 LG패션 준공식에 맞춰 목화섬유패션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목화꽃 심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각 가정에 목화꽃 화분을 보급하고, 각 마을에 목화단지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을 섬유디자인산업의 원년으로 삼아 목화이불과 목화생리대 등 토종 특산물 제조를 위한 마을기업을 육성, 패션디자인 도시로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양주 교외선 전철화사업 재추진되나

양주시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잠정 보류된 교외선 전철화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건의키로 했다.25일 시에 따르면 교외선은 고양 능곡부터 대곡~대정~원릉~삼릉~벽제~양주 일영~장흥~송추~의정부(31.8㎞)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1963년 개통됐으나, 운영 적자를 이유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됐다.시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은 경기북부를 잇는 교외선을 전철화해 경기북부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복선 0.45, 단선 0.53을 기록했다.일반적으로 비용편익이 1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추진이 가능하지만 그 이하이면 보류되거나 폐기된다.하지만 최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나라당 경기북부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난이 해소돼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수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하면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교외선 전철화에 청신호가 켜졌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시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교외선 전철화사업이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음주 중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비용편익이 저조했던 것을 개선키 위해 역사 축소와 노선 변경, 종착지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 철도물류팀 관계자는 교외선이 적자 누적 등으로 운행을 중단하면서 철도시설물 등이 흉물로 방치돼 지역이 더 낙후되는 등 피해가 크다며 단순히 경제적 논리로만 따질 문제가 아니라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를 위해 정책적 배려차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양주시, 기업 박물관 진입도 확장 ‘일사천리’

양주시의 주요 도로 사업들이 사업비 부족으로 수년째 중단된 가운데 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특정 기업이 운영하는 박물관 진입도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18억원을 들여 광적면 A업체의 박물관으로 연결되는 길이 220m, 폭 12m의 도시계획도로 2차선 확포장공사에 착공, 오는 12월말 준공할 예정이다.시는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기존 도로가 차량의 교행이 가능한데다 예산 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숙원인 도로 개설이 수년째 중단된 상태라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특히 수십억원을 들여 특정기업의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는 지적이다.실제로 지난 2005년부터 추진 중인 용암~도하간 도로확포장 공사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용지보상조차 못하고 있으며, 2009년 착공한 1.3㎞ 길이의 어둔~유양간 도로확포장공사도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다.주민들은 또 시가 올해 수해 피해복구를 위해 사업예산을 대폭 줄이고 70억원 규모의 기채까지 발행한 상황에서 특정 기업을 위해 도로를 개설해 주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시의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해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대부분의 도로 사업은 지자체나 기업이 부지를 매입하면 반대쪽이 도로개설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하지만 이번 공사의 경우 시가 토지보상비과 포장비용을 모두 부담키로 돼 있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장 내에서 열리는 행사기간만 되면 이 일대 도로가 번잡하고 마비돼 행사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기존에 도시계획선이 돼 있기 때문에 이 기회에 도시계획선에 맞춰 정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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