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는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로 30대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께 동두천 송내지구대에 들어가 둔기로 지구대 출입문 도어락을 내리쳐 부수고 이를 막는 경찰관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난동을 부리다 긴급체포됐다. A씨는 3시간 전 인근 노상에서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이 지구대로 임의 동행된 후 풀려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경찰 조치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서 둔기를 든 이들이 난동을 부리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동두천시 보산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누군가 유리로 된 출입구를 부수고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이들은 현장에서 사라진 뒤라 사건 접수만 한 뒤 철수했다. 경찰은 업주들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내용을 조사하는 한편,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3개월간 렌터카로 11건의 고의사고를 낸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24)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지역 선후배 사이인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 남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월17일 오후 4시30분께 이들은 A씨의 주도 하에 동두천시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하는 차량을 옆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기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고의사고를 내고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 7천430만원의 재산피해와 5명의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렌터카를 이용해 차량에 4~5명씩 탑승, 사거리 등에서 차로 변경하는 차량을 들이받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낸 뒤 1인당 100만150만원가량의 보험사 합의금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를 포함한 주범 4명은 나머지 일당에게 역할을 분배해 고의사고를 내고 합의금이 나오면 그 돈의 809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연이어 접수된 교통사고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겹치는 점 등을 주시하고 인근 CCTV와 렌터카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분석해 이들의 보험사기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2건의 교통사고 외에 여죄를 밝히기 위해 이들의 금융계좌 분석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했다며 이를 토대로 범행 내용을 전부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가 GTX-C노선 종점인 양주 덕정역에서 9.5㎞ 떨어진 동두천역까지 노선연장 관철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경제성 분석 결과 충분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재무성 수치가 도출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두천시는 최근 GTX-C 동두천 연장 관철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열고 시민과의 공동대응방안을 논의 등 정부수용 촉구를 위한 범시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단체장협의회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동두천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날 노선연장 검토용역 수행사인 (사)대중교통포럼㈜이산은 GTX-C노선 동두천역 연장구간에 대한 완료된 기술검토 보고를 통해 기존 경원선 선로 및 역사 활용을 통해 추가 플랫폼, 회차선주박선 설치만으로 동두천역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예타기준으로 경제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B/C 값 1.73과 민간사업자 입장에서도 충분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재무성 수치가 도출됐다. 동두천역 연장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경기북부의 서울 접근이 용이해지면 광역교통여건이 열악한 양주 남면과 연천, 철원, 포천 등은 물론 인근 군부대 장병들의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용덕 시장은 시와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결집, 반드시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을 이뤄 그동안 소외됐던 경기북부 교통인프라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C노선 동두천역 연장은 10만 동두천 시민의 염원이다. 70여년 간 국가안보라는 명목으로 소외받았던 동두천에 합당한 보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동두천 연장은 국가의 의무이자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가 상패동에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이 오는 9월로 미뤄졌다. 동두천시는 일부 사업지에 대한 협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수용재결을 진행 중으로, 오는 9월께 공사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 달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다소 늦어졌다. 그러나 동두천시는 애초 계획대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지역에 주둔한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추진됐다. 지역경제에 미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만큼 기업을 유치해 주한미군 평택이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다. 전체 국가산단 부지 99만㎡ 중 1단계로 26만7천㎡에 대해 1천277억원을 투입해 섬유화학1차 금속 등 7개 업종 기업 50여곳이 입주하게 된다. 2단계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위한 용역을 올해 안에 추진, 오는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앞서 이 사업은 예산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1년가량 지연된 바 있다. 최용덕 시장은 보상문제로 착공이 다소 늦어졌으나 애초 목표대로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드림파워㈜가 동두천시 광암동에 운영 중인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인근 대기오염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LNG 복합화력발전소 가동에 따른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등의 발생이 인근 주민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2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1천716㎽(858㎽급X2호기) 규모의 초대형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지난 2015년 3월 완공된 후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동두천시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광암동 쇠목마을회관에서 이동식 측정차량을 이용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질소(NO2),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등 6가지 항목과 풍향ㆍ풍속ㆍ기온ㆍ기압ㆍ습도를 측정했다. 이 결과 보산동에서 상시로 운영하는 측정망보다 6가지 항목 모두 좋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세먼지도 평균 ㎥당 4㎍로 낮은 수치로 측정돼 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결과를 광암동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탑동마을회관과 쇠목주차장 등지에 게시했으며 인근 주민들에게도 알릴 예정이다. 조이현 동두천시 환경보호과장은 지속적인 오염도 조사 등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지역에 버려진 빈집들이 주민들의 쉼터공간으로 탈바꿈된다. 27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선 붕괴 위험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큰 방치된 빈집들을 철거, 3년 동안 공공용지로 활용한 후 토지주에게 반환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초 제1차 사업으로 선정한 쉼터 11곳 조성을 상반기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제2차 사업으로 빈집 5곳을 주민쉼터 조성부지로 선정,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이들 빈집 5곳에 대해 다음달 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공용주차장과 텃밭 등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빈집 24곳에 이어 지난해도 빈집 22곳을 주차장ㆍ텃밭ㆍ쉼터 등으로 조성해 마을주민들에게 공유공간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마을 미관정비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와 병?해충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인근 주민들도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들이 쉼터공간과 편익공간으로 탈바꿈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반기고 있다. 최용덕 시장은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 사업을 적용할 빈집들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은 20일 제303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3부제로 운영 중인 개인택시의 5부제 전환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부제는 안전운송의 확보와 서비스 향상, 차량 정비 및 운전자의 과로방지를 목적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택시제도 운영기준을 적용한 강제 조항도 없는 제도적 명분을 내세워 25년 동안 제도개선은커녕 택시운수업 종사자들의 부제완화 의견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카오택시, 콜택시, 콜밴, 대리운전, IT와 결합된 플랫폼 택시, 자가용 보유 증가, 코로나19 등으로 택시업계의 생존권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부제 완화 목소리에 부제를 알고 택시 영업을 시작한 게 아니었냐는 집행부 책임자의 답변은 시대적 변화를 모르는 무책임, 안일무사 그 자체라고 비난했다. 특히 경형, 소형. 고급형 택시와 전기, 수소자동차 택시는 부제를 두지 않고 광역 영업이 가능토록 국토부 훈령으로 정하고 있고 타 시군 또한 시대적 변화에 맞게 부제를 10부제로 완화하거나 부제를 완전 해제해 자율경쟁에 맞기는 교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인과 개인택시 종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개인택시는 5부제로 법인택시도 현실에 맞는 부제 개선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또 하루 벌어 간신히 먹고 사는 택시 기사들의 울분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법인택시 종사자의 근로시간 과중여부, 전액관리제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 동두천 실정에 맞는 택시운송 사업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해 스마트 택시정류장, 택시 이용자 대기 시설물 설치, 호출연계 시스템 구축 및 동두천시 자체 플랫폼 택시 체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집행부가 또 의회를 패싱하고 택시운송 사업 종사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택시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이 시장이 말한 협치이고 상생인지 묻고 싶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택시쉼터를 조성한다면 제대로 갖춰진 휴게 소통 공간은 물론 편의시설을 빠짐없이 설치해 일상에 지친 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최적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동두천 관내에는 현재 법인택시 7개소에 231대, 한정면허법인 2개소에 117대, 개인택시 212대 등 총 허가대수가 560대로 휴업 대수를 제외한 총 472대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운수업 종사자는 527명이다. 법인택시는 6부제, 한정면허택시 117대와 고급형택시 54대는 부제가 없으며 개인택시는 3부제로 운영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는 상태동에 10억원(도비 포함)을 들여 내년까지 택시쉼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택시기사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안전하고 친절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패동 252-2번지 일원 대형자동차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300㎥ 규모에 지상 2층 규모의 택시쉼터를 내년까지 완공한다. 쉼터에는 사무실, 휴게공간, 체력단력실 등이 설치돼 택시 종사자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도비 지원 신청을 비롯해 공유재산활용계획수립 및 택시 쉼터운영 타 시군 벤치마킹과 의회보고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 시는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착공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최근 개인택시조합 등 택시운송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최용덕 시장은 택시쉼터를 비롯해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 탑동동에 조성된 수도권 최대 규모 숲체험시설인 놀자숲이 다음달 개장한다. 탑동동 부지 18만㎡에 총사업비 218억원이 투입된 놀자숲은 계절과 날씨, 연령 등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숲체험시설이다. 실내 체험시설인 놀자센터에는 클라이밍시설인 펀클라임, 네트어드벤처, 에어리얼 로프코스, 슬라이드 등이 들어섰다. 실외에는 115m의 익스트림 슬라이드, 계곡 위 네트 어드벤처, 트리하우스, 숲놀이터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자연 속 즐길 거리가 설치됐다. 동두천시는 운영요원에 대한 교육과 내부 체험시설에 대한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놀자숲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 등을 위해 펀라이더㈜와 3년 동안 관리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최용덕 시장은 전 국민의 건전한 여가활동 확산에 기여하고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 숲체험시설로 자리를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