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버려진 빈집 주민 쉼터공간으로 탈바꿈

▲ 1-1. 동두천시, ‘2021년 제2차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 착수
▲ 동두천시, ‘2021년 제2차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 착수

동두천지역에 버려진 빈집들이 주민들의 쉼터공간으로 탈바꿈된다.

27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선 붕괴 위험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큰 방치된 빈집들을 철거, 3년 동안 공공용지로 활용한 후 토지주에게 반환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초 제1차 사업으로 선정한 쉼터 11곳 조성을 상반기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제2차 사업으로 빈집 5곳을 주민쉼터 조성부지로 선정,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이들 빈집 5곳에 대해 다음달 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공용주차장과 텃밭 등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빈집 24곳에 이어 지난해도 빈집 22곳을 주차장ㆍ텃밭ㆍ쉼터 등으로 조성해 마을주민들에게 공유공간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마을 미관정비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와 병?해충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인근 주민들도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들이 쉼터공간과 편익공간으로 탈바꿈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반기고 있다.

최용덕 시장은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 사업을 적용할 빈집들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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