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GTX-C 노선 동두천역 노선연장 “경제성 분석 결과 수익성 보장”

동두천시, “GTX-C 동두천 연장 위한 시민과의 협력체계 구축”

동두천시가 GTX-C노선 종점인 양주 덕정역에서 9.5㎞ 떨어진 동두천역까지 노선연장 관철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경제성 분석 결과 충분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재무성 수치가 도출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두천시는 최근 GTX-C 동두천 연장 관철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열고 시민과의 공동대응방안을 논의 등 정부수용 촉구를 위한 범시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단체장협의회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동두천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날 노선연장 검토용역 수행사인 (사)대중교통포럼·㈜이산은 GTX-C노선 동두천역 연장구간에 대한 완료된 기술검토 보고를 통해 기존 경원선 선로 및 역사 활용을 통해 추가 플랫폼, 회차선·주박선 설치만으로 동두천역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예타기준으로 경제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B/C 값 1.73과 민간사업자 입장에서도 충분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재무성 수치가 도출됐다.

동두천역 연장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경기북부의 서울 접근이 용이해지면 광역교통여건이 열악한 양주 남면과 연천, 철원, 포천 등은 물론 인근 군부대 장병들의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용덕 시장은 “시와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결집, 반드시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을 이뤄 그동안 소외됐던 경기북부 교통인프라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C노선 동두천역 연장은 10만 동두천 시민의 염원이다. 70여년 간 국가안보라는 명목으로 소외받았던 동두천에 합당한 보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동두천 연장은 국가의 의무이자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