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7일 유흥비로 탕진한 월급을 날치기당했다며 허위신고를 한 혐의(경범죄처벌법)로 장모씨(30)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5일 밤 9시30분께 군포시 산본동 1141 제일은행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20대초반 남자 2명으로부터 현금 310여만원이 든 손지갑을 날치기당했다며 허위신고를 한 혐의. 정씨는 경찰에서 “누나집에 얹혀 살면서 월급을 유흥비로 탕진한 사실이 식구들에게 알려질까 두려워 허위신고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한전 여주지사가 교통사고로 전주상단이 부러져 정전사고가 발생했으나 15시간여동안 복구에 늑장을 부려 영업을 하지 못한 수용가들로부터 반발. 1일 주민들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20분께 여주읍 연나리 331번 지방도 가남방면에서 여주방향 8㎞지점 금강주유소 부근에서 경기56나 8xx7호 소나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주와 충돌, 전주상단이 부러져 15시간여동안 정전이 됐다가 오후 4시15분께 복구. 이 사고로 갑자기 정전이 된 인근 K주유소와 K카센터는 이날 아예 영업을 하지 못해 1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한전 관계자는 “태풍으로 지역 곳곳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해 복구가 늦어졌다”고 해명.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수원시 모구청 총무계 직원들이 퇴근후 동료의 집들이에 관용차를 타고 참석해 빈축.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7시께 관내 D아파트로 이사온 직원의 집들이게 관용 승합차를 타고 참석한뒤 1시간여동안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 놓자, 이를 본 주민이 인터넷을 통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공무원”이라고 지적. 이에대해 총무계 관계자는 “비가 오고 같은 지역내여서 밥만 먹고 돌아온 것이지만 관용차를 타고 간 것은 잘못된 것인 만큼 사과를 드린다”고 해명.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탤런트 김희선씨의 누드 화보집을 촬영했던 사진작가 조세현씨와 화보집을 출간하려했던 ㈜김영사는 29일 탤런트 김씨와 김씨의 매니저 이철중씨를 상대로 7억8천6백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제기. 이들은 소장에서 “화보집 촬영은 사전에 김씨의 동의를 받고 촬영한 것이며 아프리카에서 사진을 촬영한 것도 김씨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 6월 계약금 1억원에 매니저 이씨와 계약을 맺은 뒤 원고들과 피고들이 모두 참여한 자리에서 유명 사진집에서 발췌한 촬영시안을 검토하고 7월에 촬영을 마쳤다”고 주장. 이들은 “하지만 김씨 등은 촬영을 끝내고 귀국한 뒤 갑자기 태도를 돌변, 사진집 출판을 막기 위해 조씨의 작업실을 점거하고 폭언을 퍼부었다”며 “원고들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피고들을 파렴치범으로 몰아 명예를 훼손당한 만큼 위약금 3억원과 명예훼손에 따른 위자료 등을 포함, 모두 7억8천6백여만원을 배상하라”고 부연. 김씨와 조씨는 ‘누드집 촬영’ 논쟁으로 서로를 검찰에 맞고소한 상태.
○…여고생 제자를 성폭행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덜미. 고양경찰서는 제자 2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고양시 모고교 체육교사 김모씨(34·일산구 탄현동)를 붙잡아 28일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 교사는 지난달 26일 오후 3시께 자신이 재직중인 학교의 3학년 진모양 (18)에게 “왜 보충수업에 나오지 않느냐”며 의정부시 음식점으로 불러내 술을 먹인뒤 양주군 부곡리 M모텔로 유인해 강제 성폭행한 혐의. 김 교사는 또 지난 5월15일께는 같은 학교 3학년 교실 앞 복도에서 주위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3학년 김모양(17)의 겨드랑이 밑으로 두손을 넣어 가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김 교사는 특히 진양을 성폭행한후 5만원을 주며 사건 무마를 시도하는등 파렴치한 모습을 보이기도.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채팅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자의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음란한 내용의 글을 띄우는가 하면 인터넷 대화방에 들어가 폰섹스를 하자며 이 여인의 연락처를 공개한 30대 남자가 쇠고랑. 과천경찰서는 27일 김모씨(30·무직·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6일 채팅으로 알게 된 A씨(27)가 다니는 병원 홈페이지에 ‘00에 대한 보고서’란 제목의 글을 통해 ‘섹스를 잘한다’‘다른 남자와도 잘 잔다’는 등 A씨와 관련된 음란내용의 글을 5차례에 띄운 혐의. 김씨는 또 지난달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S노래방에서 주운 윤모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 인터넷 하늘사량에 접속한뒤 아이디를 부여받은후 대화방에 들어가 남자네트즌들에게 ‘폰섹스’를 하자며 A씨의 전화번호를 알려줘 전화를 걸도록 한 혐의.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사건 용의자 추적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등 근무수행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동료들을 위해 전직원들이 솔선수범으로 모금활동을 벌이는 따뜻한 동료애를 나눠 잔잔한 미담. 화제의 주인공은 화성경찰서 김수철 서장을 비롯한 과·계장급 간부에서 말단 순경에 이르는 전직원들. 이들은 지난해 5월4일 오산시 대원약국 앞에서 발생한 차량절도범을 검거키 위해 추적하던중 부상을 입은 안용파출소 김수현 순경 등 동료경찰관 3명이 경제적인 어려움속에서 장기간 부상치료로 근무를 하지 못하자 이를 안타깝게 여겨 성금을 모금키로 결정. 이에 전직원 348명은 부상을 입고 치료중인 동료경찰관들의 쾌차를 위해 최근 모금활동을 벌여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준비한 성금을 전달할 계획.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탤런트 김혜수씨는 23일 ‘광고에 출연하고도 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며 별정통신 사업체인 ㈜한통멀티미디어를 상대로 1억1천250만원의 광고모델료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제기기 김씨는 소장에서 “지난해 6월 회사측과 TV, 라디오, 잡지 등의 통신서비스 광고에 출연하는 대가로 1억5천만원을 받기로 계약했지만 이중 3천750만원 밖에 받지 못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한통멀티미디어측은 “그동안 TV광고에 4억원을 사용했지만 갑자기 회사사정이 어려워져 광고모델료 지급이 늦어졌다”고 해명.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여중생을 강제추행한 대학생 등 2명이 경찰에 덜미.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여중생과 친구를 유인, 성추행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19·무직·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윤모(20·K대 1년·수원시 팔달구 우만동)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14일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배모양(15·S중 3년)과 배양의 친구 최모양(14·S중 3년)을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도록 유인한 뒤 강제로 성추행. 경찰조사결과 이군은 찍지도 않은 소형 비디오를 최양에게 들이대며 “벗은 모습을 모두 비디오에 담았다”며 협박, 자신의 음부를 빨게하는 등 강제추행한 뒤 “5차례 만나주지 않으면 인터넷과 학교사이트에 올리겠다”고 윽박질렀다는 것.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경기북부여성회관 K모관장(54)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지난 8일자 보도), 경기도 제2청이 10여일이 지나도록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은채 팔짱만 끼고 방관만 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이 고조. 특히 K관장은 자신과 관련된 언론보도이후 관용차의 사용(私用)금지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변명으로 사안을 축소시키려 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눈총. 북부여성회관의 한 이용객은 “제2청이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혈세가 낭비된 사실이 분명한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유야무야식 솜방망이 조치로 일을 마무리 짓는 것이라면 분명코 잘못된 행정”이라고 일침.
○…인천지검 형사3부 이기선 검사는 21일 친구의 어린 딸과 3년간 원조교제를 해 온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모씨(44·식당업·부평구 부평동)를 구속기소.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98년 4월 초 자신의 친구 딸인 유모양(14)을 집으로 데려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유양을 꼬드겨 성관계를 갖고 3만원을 주는 등 최근까지 매달 1∼2차례씩 유양과 원조교제를 해 온 혐의. 전씨는 절도 혐의로 붙잡힌 유양을 조사하던 검찰이 이같은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추궁하자 완강히 부인했으나 끝내 범행을 실토. /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고양 일산경찰서는 18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여대생을 1년여 동안 쫓아다니며 구타해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씨(32·중고자동차매매영업·고양시 일산구 일산동)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월 용인 모대학 무용학과 3학년 김모양(21·고양시 일산구 주엽동)에게 이혼남인 것처럼 속여 관계를 맺어왔으나 유부남인 것을 안 김양이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같은해 10월7일 오후 8시께 자신의 자취방에서 김양을 집어 던져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는등 최근까지 38차례에 걸쳐 폭행과 협박을 해온 혐의. 특히 박씨는 지난 6월16일 오전 5시30분께 다른 여자와 동침하던 현장을 김양이 목격하고 간곡하게 헤어져 줄 것을 요구하자 길이 20㎝의 과도를 비롯, 각종 가전제품을 마구 집어던지고 가슴 배 등을 때려 온몸에 상처. 또 지난달 31일에는 반강제적으로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비디오테입에 담아 김양의 자택 우편함에 투입하며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게 협박한 혐의. 박씨는 보다 못한 김양 대학 친구들의 신고로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 자신의 주거지에서 경찰에 체포.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이혼소송중인 교수 부인과 남편이 자녀양육문제로 학교에서 주먹다짐을 벌이다경찰에 나란히 연행되는 망신살. 용인경찰서는 17일 손모씨(46·무직·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와 김모씨(42·K대교수)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남편 손씨는 16일 오후 1시께 자신의 부인 김씨가 교수로 재직중인 용인 K대로 찾아가 영국 유학중인 자녀 학비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김씨의 가슴을 밀쳐 상처를 입힌 혐의. 이어 부인 김씨도 손씨의 왼쪽 팔목을 물어 뜯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혀 부부가 나란히 경찰로 연행. /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경기도 제2청이 입주해 있는 삼성생명빌딩의 냉방장치가 공휴일인 15일에도 가동이 되자 제2청 직원들은 ‘이제야 삼성생명이 임차인의 마음을 읽기 시작했다’며 희색이 만발. 제2청의 한 직원은“이렇게 조그만 이해는 곧 삼성생명에 대한 이미지의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불볕더위에도 냉방장치의 가동을 극도로 자제해 직원들의 원망을 샀던 삼성생명이 뒤늦게나마 임차인의 바램을 알아줘 기쁘다”고 환호. 또다른 직원도 “그동안 냉방장치의 가동정지로 가뜩이나 과중한 업무로 쌓이는 스트레스가 엄청 늘어났었다”며 “삼성생명의 임차인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조금 빨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부언./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어렸을때 돌아가신 친모 대신 자신을 친자식처럼 기른 계모를 찾아온 60대 할아버지가 있어 눈길. 정춘모씨(63)는 16일 오전 개별상봉에서 자신이 3살때 돌아가신 친어머니 대신 자신을 친아들처럼 길러준 새어머니 최영자할머니(78·성남시 수정구)에게 “어머니, 빨리 통일시켜야 해요. 그래야 제가 영원히 모시죠”라고 요열. 최할머니는 20일전 병원에서 대퇴부관절 수술을 받아 아직도 통증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측의 퇴원만류를 뿌리친채 오는 18일 재입원하는 조건으로 이날 춘모씨를 만나러 온 것. 최할머니는 춘모씨에게 얼굴도 보지 못한 며느리에게 전해달라며 금으로 만든 쌍가락지를 선물. 정씨는 북측 장모가 사줬다는 시계와 이날 남측 가족들이 마련해준 시계를 왼쪽 손목에 나란히 차고 파안대소. /이산가족특별취재반
○…역사적인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15일 연천군 연천읍 차탄·현가리 일대 1천200여가구 주민들은 ‘이산가족 상봉 특별생방송’을 지켜보던 중 갑작스레 정전이 돼 TV를 시청치 못하게 되자 전화 등으로 한전 연천지점에 강력 항의. 한전 연천지점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연천읍 차탄3리 D상회 부근 골목길에 세워진 전주 4본이 하수도공사로 지반이 약해져 흔들리는 것을 막기위해 이 일대 50여가구에 사전 정전사실을 알린뒤 공사를 강행. 이 때문에 연천유선방송에 전기공급이 끊겨 차탄·현가리 일대 1천200여가구의 유선방송 송출이 중단된 것. 유선방송 송출중단으로 이산가족 상봉 생방송을 보지 못하게 된 주민들의 항의가 쇄도하자 한전측은 1시간동안 긴급공사를 벌여 유선방송측에 전기를 공급, 방송송출을 재개시켰으나 공사지역 50여가구는 오후 5시가 넘어서야 공사가 완료돼 TV를 시청.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인천 서부경찰서는 세입자가 준 음료수를 먹고 배탈이 났다는 이유로 60대 여자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살인미수)로 한모씨(77·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2일 새벽 1시께 서구 마전동 자신의 집에서 세입자 최모씨(66)가 준 음료수와 쌀죽 등을 먹고 배가 아프자 최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마구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의왕시 박모부시장이 자신의 여비서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인사부서에서 추천한 여직원이 기혼자라 싫다며 미혼자로 바꿔달라고 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9일자 21면보도) 의왕시민들의 비난이 고조. 지난 9일 ‘의왕의 소시민’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한 시민은 의왕시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청렴결백하고 자기 일신의 안위나 편리에 빠지지 않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할 시의 고위공무원이 시대착오적인 인사행정을 펴 아랫사람들이 무엇을 배우겠느냐”며 “작은 실수가 나중에 큰 화를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난. 또 ‘의왕시를 사랑하는 직장기혼여성을 대표하여’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일반 기업체보다 모범이 돼야할 국가기관의 부시장이 직장인의 절반이 여성이고 그 가운데 기혼자가 태반인데 자신의 여비서를 개인의 기호성향으로 미혼자로 바꿔 인사를 단행한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등 시 홈페이지를 통해 부시장여비서의 인사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의 글이 쇄도.
○…수원의 대표적인 갈비집인 동수원 B갈비집이 손님들이 몰려들면서 무더위에다 숯불열기로 에어컨 가동에도 불구하고 땀에 속옷이 모두 젖어 웃옷을 벗는 등의 진풍경을 연출. 9일 오후 갈비집은 찾은 한 고객은 “수원의 대표적인 갈비집이 더위로 속옷이 젖을 정도라는 것은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며 “손님의 편익을 생각해 대책을 세워야만 수원갈비의 이미지가 좋아질 것”이라고 지적. 이에대해 B갈비집 관계자는 “손님들이 몰려들어 홀에 있는 에어콘을 모두 가동해도 여름철 더운 날씨와 숯불 때문에 고객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며 “찾아오는 손님들을 되돌려 보낼수도 없는 상태여서 그저 미안할 뿐”이라고 해명.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남자 접대부를 고용 여자손님의 술시중을 들며 ‘나체쇼’를 벌인 무허가 유흥주점 업주가 경찰에 덜미.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대학·휴학생 등을 고용, 여자손님들에게 술시중과 나체쇼를 벌이는 등 속칭 호스트바를 불법 운영한 혐의(풍속영업규제법 위반)로 박모씨(28·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월 초순께 수원시 권선구 교동에서 60평규모의 ‘미인촌’이라는 ‘호스트바’를 차려놓고 신모씨(20·H대 1년 휴학·수원시 장안구 영화동)등 남자 접대부 20명을 고용, 지난 5일 새벽 3시께 여자손님 2명에게 술시중을 들고 ‘옷 벗기기 게임’을 하는 등 한달여간 불법영업을 해온 혐의.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