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서 만난 여중생 성추행한 대학생 영장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여중생을 강제추행한 대학생 등 2명이 경찰에 덜미.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여중생과 친구를 유인, 성추행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19·무직·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윤모(20·K대 1년·수원시 팔달구 우만동)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14일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배모양(15·S중 3년)과 배양의 친구 최모양(14·S중 3년)을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도록 유인한 뒤 강제로 성추행.

경찰조사결과 이군은 찍지도 않은 소형 비디오를 최양에게 들이대며 “벗은 모습을 모두 비디오에 담았다”며 협박, 자신의 음부를 빨게하는 등 강제추행한 뒤 “5차례 만나주지 않으면 인터넷과 학교사이트에 올리겠다”고 윽박질렀다는 것.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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