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섬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포함해 모두 1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옹진군 여객선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에 달한다. 덕적자월도를 오가는 이 여객선 관련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전수검사 결과 9명,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4일만에 23명으로 급증했다. 또 미추홀구 노래방2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남동구 버스차고지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26명이다. 이 밖에도 미추홀구 요양원, 서구 가족 및 지인2, 계양구 건설현장, 미추홀구 화물중개업 등에서도 각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한편, 이날 인천시 공무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는 시청 본관 사무실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같은 층 근무자나 동선이 겹친 직원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133명 중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제외한 68명은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다. 해외유입은 3명이고, 나머지 38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천463명이다. 이민수기자
경기도는 20일 하루 도내에서 50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사흘째 하루 5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83.2%로 전날(81.7%)보다 올라갔다. 이중 중증 환자 병상은 235개 중 129개(54.9%)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54.9%)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했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은 전날(77.3%)보다 증가해 77.5%를 기록했다. 부천지역 대학병원, 포천지역 섬유가공 및 육류가공 제조업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포천시 한 섬유가공 업체와 육류가공 제조업체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직원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12일 동안 직원과 가족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4명이 외국인이다. 경기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785명이 됐다. 김승수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 당일인 21일 신규 확진자가 1천729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에 이어 나흘 연속 요일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729명 늘어 누적 28만9천2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605명)보다 124명 늘면서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는 이달 첫 번째 주 월요일(9월 6일, 발표일 7일 0시 기준)의 1천597명으로, 이보다 132명 더 많다. 통상적으로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유행이 지속하면서 월요일 기준으로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에 이어 나흘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선을 따라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697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김승수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선 집단감염 관련 21명을 포함해 모두 9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7일부터 9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또 다른 신규 집단감염인 미추홀구 노래방2에서는 지난 11일부터 2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날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남동구 버스차고지에서도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양성 반응이 나와 관련 확진자는 24명이다. 지난 15일부터 6명의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콜센터에서는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급증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남동구 길병원에서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는 56명까지 늘어났다. 미추홀구 노래방 및 주점에서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관련 확진자는 24명이다. 이 밖에도 서구 보험회사(1명), 연수구 중학교(1명), 부평구 직장(2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96명 중 집단감염 관련 21명을 제외한 51명은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다. 나머지 24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또 인천에선 증상 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9일 숨졌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천330명, 누적 사망자는 83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 552개 중 428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79개 중 34개,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3개 중 23개가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959명 중 766명이 입소한 상태다. 이민수기자
경기도는 19일 하루 도내에서 50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연쇄 감염이 절반이 넘는 259명(51.1%),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17명(42.8%)으로 집계됐다. 일요일(월요일 0시 기준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일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달 29일(408명)이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81.7%로 전날(78.3%)보다 올라갔고, 중증 환자 병상 역시 235개 중 129개(54.9%)를 사용해 가동률은 전날(51.9%)보다 증가했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도 77.3%를 기록하며 전날(76.0%)보다 증가했다. 이 밖에 수원지역 건설 현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수원시 한 건설 현장에서 지난 15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엿새 동안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안산시 어린이집(누적 23명) 관련된 확진자는 5명 늘었고, 안양시 교회(누적 18명)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안산시 원단제조업(누적 67명)안산시 노래방(누적 45명)부천시 태권도학원(누적 25명)화성시 철강제조업(누적 20명) 등과 관련해서는 각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787명을 유지했다. 김경수기자
인천에서 개별접촉에 의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서는 모두 18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1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다 확진자 수로, 지난 15일(164명)보다 19명 많은 수치다. 또 지난 한 주간 1일 평균 확진자 수(약 150명)보다 30% 많다. 특히 인천은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날 인천지역의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11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3%에 달한다. 또 집단감염 관련 확진 판정도 이어지고 있다. 남동구 길병원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 관련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어났다. 중구 차고지와 연수구 중학교, 남동구 의료기관에서도 각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중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인 115명과 집단 감염 관련 8명을 제외한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7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준-중환자 치료병상 23개가 모두 사용 중으로, 10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427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31개가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959명 중 726명이 입소한 상태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천234명이다. 이민수기자
경기도는 18일 하루 도내에서 54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나흘 연속 600명대였던 하루 확진자는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휴일,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다소 줄면서 5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토요일(일요일 0시 기준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토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달 21일의 524명이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78.3%로 전날(78.6%)보다 내려갔다. 이중 중증 환자 병상은 235개 중 122개(51.9%)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51.9%)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했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도 전날(76.1%)과 비슷한 76.0%를 기록했다. 안산지역 노래방과 파주지역 광학 부품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일대 노래방 17곳과 관련해서는 지난 8일 도우미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11일 동안 방문자, 도우미, 직원 등 4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관련자 109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파주시 한 광학 부품 전문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17일 직원 9명이 확진된 뒤 18일 직원 1명이 추가 감염돼 이틀 새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직원 10명 중 8명은 외국인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시흥시 금속제조업(누적 34명) 관련 확진자는 9명이 더 늘었고, 안산시 원단제조업(누적 65명)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290명(53.0%),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15명(39.3%)으로 집계됐다. 봉주연기자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2일 연속으로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 누적 확진자가 8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934명(누적 27만9천930명)으로 하루 만에 2천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경기도ㆍ인천시ㆍ서울시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전체 78.4%(1천506명)을 차지하는 데다 오는 18일부터 5일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전국 확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에선 656명의 신규 감염사실이 확인, 도내 누적 확진자가 8만7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7만명 돌파 이후 역대 최단기간인 18일 만에 1만명이 증가, 누적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평택시 한 재활용 업체에서 지난 11일 직원 1명과 그 가족 2명 확진된 후 전날까지 총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시흥시 금속제조업(누적 15명) 확진자가 5명 더 늘었고, 화성시 육류가공제조업(누적 48명)ㆍ수원시 고등학교(누적 21명) 관련해서는 3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5월18일부터 8월31일까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자(2만1천722명)와 자가 치료자(1천973명) 등 총 2만3천695명 중 1만6천907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조사를 진행한 결과, 21%(3천611명)가 심리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는 상담원 안내 등 코로나19 확진자 심리지원단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백신 접종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진행하지 못한 500만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애초 정부는 대상군에 포함되고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마지막 순위로 정했으나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시기를 다음 달로 앞당겼다. 이정민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만에 다시 2천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에선 역대 세 번째 규모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83명 증가한 2천80명(누적 27만7천989명)으로 6일 만에 2천명대를 넘어섰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역대 네 번째(8월11일 2천221명, 8월25일 2천154명, 8월19일 2천152명)로 큰 규모다. 주말ㆍ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패턴이 또다시 반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ㆍ인천시ㆍ서울시 등 수도권 확진자가 이날 전체 확진자의 80.5%(1천656명)를 차지하는 만큼 추석 연휴(9월19일22) 시민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전파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도에선 하루 691명 확진자(누적 7만9천421명)가 나왔다. 이번 달 1일(698명)과 7일(703명)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부천시 한 태권도학원에서 지난 13일 직원 2명이 확진되고 나서 전날까지 원아와 가족, 접촉자 등 총 13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로는 화성시 농산물재배업(누적 42명)ㆍ화성시 태권도학원(누적 35명) 관련 확진자가 2명씩 늘었다. 한편 교육부는 추석 연휴 이후 학생과 교직원이 자가 진단으로 이상 징후 발견 시 등교 자제를 당부했다. 또 기숙사에 입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유전자 증폭(PCR) 검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학교 감염 위험이 최소화되도록 국민 모두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이번 달 초순 이후 전국 97%의 학교가 교문을 연 만큼 국민이 학부모 마음으로 도와줘야 학교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497명(누적 27만5천910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 7일의 1천597명보다는 100명 적으나 이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날 전국 확진자의 75.7%가 수도권 확진자로 집계되는 등 이곳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추석 연휴(9.1922) 인구 이동 동선에 따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에선 하루 463명(누적 7만8천731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 중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54%인 250명(54.0%),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41%인 18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안산시 한 영어학원에서 지난 9일 원생 등 2명이 확진되고 나서 전날까지 원생과 가족 등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의 사례로는 화성시 육류가공제조업(누적 27명)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었고, 화성시 자동차부품 제조업(누적 27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또 화성시 축산물가공업(누적 76명)ㆍ평택시 운송서비스업(누적 27명)ㆍ용인시 주점(누적 19명) 관련 확진자는 각각 1명씩 더 늘었다. 한편 정부는 올해 4분기에 진행할 1217세 소아ㆍ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제적으로 시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해당 연령층에서는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월등히 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건강한 소아는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기에 접종을 꼭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경기도에선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는 소규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33명으로, 누적 27만4천41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22명 감소하면서 지난 6일 이후 1주일 만에 1천500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경기도에선 40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나흘간 500명 이상 발생했던 하루 확진자는 닷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35명(58.5%),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46명(36.3%)으로 집계되는 등 확산세를 이어갔다. 도내 고등학교와 수영장, 직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수원시 A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8일 학생 2명이 확진된 뒤 11일까지 닷새간 학생과 가족 등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도내 학교ㆍ수영장과 서울의 한 직장에 걸친 집단감염 사례에선 지난 4일 이후 전날까지 총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화성시 금속가공제조업(누적 43명)ㆍ화성시 육류가공제조업(누적 39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씩 늘었다. 이런 가운데 한동안 유행이 점차 잦아드는 듯했던 수도권에서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도내 일반과 중증 환자 병상을 합친 치료병상 가동률은 79.4%로, 전날(75.2%)보다 올랐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 병상 역시 226개 중 117개(51.8%)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50.0%)보다 증가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도 전날(74.9%)보다 올라 79.4%를 기록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768명을 유지했다. 정민훈기자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2천명대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빠른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2천49명(누적 26만7천470명)으로 이틀 연속 2천명대이자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7번째 2천명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2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9~20일(2천152명, 2천50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그만큼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기간(9.19~22) 시민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전국적으로 추가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643명(누적 26만7천47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째 600명대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사례를 살펴보면 고양 지역 한 사우나에서 지난달 27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후 전날까지 방문자와 가족, 직원 등 모두 16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사례로는 성남시 한 유치원(누적 27명)과 평택시 운송서비스업체(누적 24명) 관련, 2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한편 정부는 최근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다. 실제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 가운데 1천407명(69.7%)이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에서 나왔으며 이틀 연속 1천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의 유행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다시 큰 유행으로 확산할 수 있는 데다 비수도권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완료 전이라면 모임과 약속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정민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2천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최다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천50명(누적 26만5천423명)으로 지난 1일 이후 다시 2천명대를 넘어섰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섯번째 2천명대 기록이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에서 1천476명 신규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 발생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런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9.19~22) 인구 대이동과 맞물려 확진 추세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전파되고 다시 수도권으로 유행이 번지는 등 악순환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하루 동안 703명(누적 7만5천550명)이 확진, 6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일의 698명이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사례를 살펴보면 광주시 한 대안학교에서 지난 6일 학생 2명이 확진된 뒤 전날 18명(학생 17명, 교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에도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서 총 3명의 직원이 확진, 해당 보건소가 17일까지 폐쇄된다. 또 화성시 육류가공 제조업체(누적 25명), 같은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누적 18명) 관련, 확진자가 4명씩 추가됐다. 한편 정부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 국민 70%에 대한 완전 접종이 이뤄지는 10월이면 어느 정도 완성된 형태의 방역체계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이 나오면서 확산세가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597명(누적 26만3천374명)으로 63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주말ㆍ휴일 검사건 수 감소 영향을 받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으로 종전 최다는 지난달 둘째 주 월요일(8월10일 0시 기준)의 1천537명이었다.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4차 대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9.12~22)마저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481명(누적 7만4천847명)이 확진, 닷새째 40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8.29~9.5)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26개 사례 중 20개(76.9%)가 사업장과 관련된 사례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화성시 한 자동차부품 업체에서 지난 2일 직원 1명이 확진된 후 전날까지 닷새 동안 직원 총 16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또 평택시 운송서비스업체(누적 19명) 관련 확진자 3명, 화성시 축산물가공업체 관련 확진자 2명이 각각 추가됐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0.1%(누적 3천87만8천725명)으로 집계되면서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 또 전날 1ㆍ2차 포함 신규 백신 접종자는 136만여명으로 이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하루 최다 기록이다. 이정민기자
인천 어린이집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어린이집 4곳 등에서의 집단감염 12명을 포함해 모두 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2명 중 9명은 모두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미추홀구 어린이집2에서는 지난 2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원생 1명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부평구 어린이집2에서도 3명(원생 1명가족 2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또 부평구 어린이집3과 서구 어린이집에서 각각 교사 1명, 가족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직장에서의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한 철강업체 동구 직장2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6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용접관련 업체인 부평구 직장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이 나와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 관련 12명을 제외한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중 43명은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나머지 32명은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2천559명이다. 이민수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따라 소폭 감소한 것인데 평택과 화성 등지에서는 기존 집단감염에서 파생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여전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375명(누적 26만1천778명)이다. 전날(1천490명)보다 115명 줄면서 1천4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 역시 주말ㆍ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더욱이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9.1922)를 앞두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천211명)부터 62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4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7만4천366명이 됐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발생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평택시 운송서비스업체(누적 16명)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고양시 제조업체(누적 14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밖에도 고양시 물류센터(누적 14명)ㆍ양주시 기계제조업체(누적 30명)ㆍ고양시 모델하우스(누적 21명)ㆍ화성시 축산물가공업체(누적 72명)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 집단감염 여파가 확산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서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수검사 결과 또 다른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일까지 권선구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임시 폐쇄했다. 확진자 추가 발생 여부에 따라 폐쇄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박준상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임시 폐쇄됐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해당 보건소 직원 1명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수원시는 해당 보건소 직원 총 155명의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또 다른 직원 1명의 감염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오는 8일까지 권선구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임시폐쇄한다. 확진자 추가 발생 여부에 따라 폐쇄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체 채취를 예약한 시민들에게 다른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개별 안내를 하고 있다며 해당보건소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시민들은 다른 보건소를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1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1천804명)보다 314명 감소한 1천490명(누적 26만403명)이다. 이번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건 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더욱이 인도 유래 델타ㆍ델타 플러스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확산세가 잠잠해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이어지고 추석 연휴(9월18일~9월22일) 전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만큼 일부 방역조치는 완화된다. 이에 따라 6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ㆍ카페의 매장 영업 종료 시각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된다. 또 낮 4명, 저녁(오후 6시 이후) 2명의 사적모임 제한인원은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최대 6인까지 확대된다. 여기에 추석 연휴 전후 1주일 동안 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최대 8명의 가정 내 가족모임도 허용된다. 비수도권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한편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448명(누적 7만3천966명)이 확진됐다. 나흘 만에 500명 이상이었던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 가까운 210명(46.9%),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03명(45.3%)으로 집계되는 등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고양시 한 물류센터에서 지난달 29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이달 4일까지 직원 13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부천시 한 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환자 1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되고 나서 8일간 도내에서 직원 4명과 환자 8명, 가족 2명 등 모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정민기자
경기도에서 7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며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이 22일 만에 깨졌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98명(누적 7만2천418명)이다. 앞서 종전 하루 최다는 지난달 10일 집계된 666명이었다. 특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 이상인 377명(54.0%),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84명(40.7%)으로 집계돼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발생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수원시 유치원(누적 32명)ㆍ고양시 모델하우스(누적 20명) 관련 확진자는 각각 4명씩 늘었고, 화성시 방역물품제조업체(누적 25명) 관련해서는 3명, 성남시 유치원(누적 21명) 관련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한편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61명(누적 25만5천401명)이다. 전날(2천24명)보다 63명 줄었으나 여전히 2천명에 육박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4차 대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최근 들어 인구가 몰려 있는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다시 70%를 웃도는 등 확산세를 보이는 데다 추석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한 달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ㆍ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을 3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이번 주 공급받기로 한 미국 모더나사(社)의 백신 총 600만회분 중 102만1천회분이 이날 국내로 들어왔다. 박준상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다시 2천명선을 넘어섰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천25명(누적 25만3천445명)이다. 지난달 25일(2천15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천명을 넘었다. 국내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로는 5번째 2천명대 기록이다. 지난 7월7일(1천211명)부터 57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3일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한 달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ㆍ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639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만1천723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 동안 400500명대였던 하루 확진자는 11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지역 한 유치원에서는 지난달 27일 교사 1명이 확진된 뒤 교사와 원아를 중심으로 18명이 확진됐다. 수원시 유치원(누적 27명) 관련 확진자는 10명(원아 7명, 가족 3명) 더 늘었고 화성시 축산물가공업체(누적 49명) 관련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 백신과 관련,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금주 내로 공급하기로 한 코로나 백신 600만회분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접종 시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모더나 백신의 추가 공급 없이는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누적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부는 앞서 오는 5일까지 모더나 백신 701만회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3일 101만회분이 공급된 이후 나머지 600만회분은 여전히 들어오지 않고 있다. 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