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고용노동부에 고용센터 설치 건의

남양주시는 시민들의 구직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고용노동부에 남양주 고용센터 설치를 정식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양주지역은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구직자도 크게 증가한 상태지만, 고용센터가 없어 구직자들이 1시간 이상 걸리는 구리시의 고용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키 위해 시가 나서 지난 2월 김문수 도지사를 통해 고용센터 설치를 고용노동부에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구리시와 의정부시 등 기업체나 근로자 수가 크게 적은 지역에도 고용센터가 설치돼 있는 상황에 인구 60만을 넘어선 남양주시에만 고용센터를 설치해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 그동안 기업체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서명운동에는 남양주지역 10여개 노동조합 조합원 650여명과 부편기업인회 등 기업체 대표 350여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들의 고용안정,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고용센터가 반드시 설치되야 한다며 조속히 고용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호진기자 hjlee@kyeonggi.com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 배수 불량ㆍ지반 침하 심각

지난해 9월 문을 연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배수 불량과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 부실 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남양주시의회 이창균 의원은 28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유기농테마파크 내 일부 시설이 시공 과정에서 잘못 시공돼 보수가 시급한데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산업건설위원회의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유기농박물관 옥상과 주차장 등의 배수 불량, 지반 침하로 인한 우수 역류 등 하자 관련 사진자료 100여점을 공개하고, 특히 온실동의 경우 주변 도로보다 낮게 시공돼 우수가 건물 내부로 유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하자는 조경수 고사, 보도블록 함몰, 온실동 우수 유입 등으로, 주로 배수 불량과 우수 유입으로 인한 현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의원은 유기농대회 개최를 위해 동절기에도 공사가 진행되면서 침하현상이 유독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자보수 기간이 1년 가량 남은 만큼 추후에 시비를 들여 보수하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보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업체 측과 상의해 단계적으로 하자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적된 사항이 하자보수 기간내에 모두 정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해 9월 3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안면 삼봉리 일대 4만4천300여㎡ 부지에 조성한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천15㎡ 규모의 유기농박물관을 중심으로 야외공연장과 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남양주=이호진기자 hjlee@kyeonggi.com

남양주시 ‘수질오염총량관리’ 계획 세운다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명에 대비해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인구 100만의 개발사업과 하수처리시설, 비점저감시설 등의 오염물질 저감사업을 조화롭게 관리하기 위한 남양주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수립해 내년 5월까지 경기도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팔당수질개선본부 조준식 사무관, 경기개발연구원 이기영 박사,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이광현 박사, 이석호 박사 등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013년 6월 의무제로 시행되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2008년 용암천 및 북한강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 전 지역에 대한 오염물질의 총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석우 시장은 경기도와 협력해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정책을 건의, 선진 물 관리를 추진하고 지역주민의 재산권 수호와 행정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오염총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광역버스시스템 구축 4년연속 지원대상 선정

남양주시는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30%를 지원받게 됐으며 2009년부터 4년 동안 국비를 지원받아 버스정보시스템을 추진하는 국내 유일의 도시가 됐다. 가평군과 함께 2013년 남양주-가평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계획한 남양주시는 가평군과의 연결국도축 상의 배차간격이 크고 정보 소외지역인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약 25개소의 첨단화 승강장을 확대 구축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일체형 첨단화승강장이 도시미관 향상, 유지관리의 효율성, 설치 용이성, 예산 절감 등의 높은 효과를 거두면서 국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또 자전거 전용도로나 상업시설 등이 있는 정류장 주변 여건을 고려한 3가지 형태(기본형, 오픈형, 역방향 승강장)의 승강장을 설치해 주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는 지속적인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 추진으로 마을버스 도착정보 제공과 정류장 시설물 파손에 대한 감시뿐 아니라 방범기능을 강화한 CCTV 구축 등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또 시스템의 통신방식을 기존 임대통신망에서 자가통신망에 연계구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임대통신비를 절감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 퇴계원고 방과후학교대상 교육부장관상 수상

남양주 퇴계원고등학교(학교장 강명숙)가 전국에서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제4회 방과 후 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5일 열린 방과 후 학교 대상식에서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상을 받았다. 과기부장관상을 받은 퇴계원고는 3 Up(Vision Up, Hope Up, Growth Up) 실현을 목적으로 배움과 돌봄으로 꿈희망 가꾸기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기 신장을 위한 느티울 캠프, 토요틈새학교 등을 운영해 꿈희망을 가꾸어 미래를 여는 행복한 학교상을 정립하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수요자 선택 중심의 교과교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퇴계서당, 교육 기부활동 등을 운영해 학력 Up & Hope Up을 실현하고 수요음악 콘서트, 한마음 축구대회, 성찰길 걷기 등 사제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감성과 인성, 지성의 조화로운 성장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화를 실현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나친 입시교육으로 부재 되기 쉬운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과 인성교육을 하고, 교과교육을 내실화해 고등학교 방과 후 학교 운영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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