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간 극한 대립으로 파행사태까지 초래됐던 남양주시의회 부정부패특위 행정사무조사 계획서가 위원회 명칭을 변경하고 조사기간을 단축해 지난 22일 의결됐다. 남양주시의회는 제203회 임시회를 열어 진접읍 연평리 가스충전소와 웰섬공장 인허가 등 3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이광호 위원장을 비롯해 남혜경(간사), 신민철, 박성찬 등 4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진접읍 연평리 가스충전소와 웰섬공장 인허가 과정 △다산길 기간제근로자 고용 및 운영 과정 △국공립 및 보육비 지원 어린이집 운영 실태와 지도감독 과정 등에 부정부패 의혹이 있다고 보고 강도 높게 행정사무조사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4월22일부터 8월22일까지 4개월간 남양주시 관련 집행기관과 어린이집을 상대로 질의응답은 물론 증인신문, 참고인 의견청취 등을 진행한다. 한편 이 같은 조사계획을 넘겨받을 이석우 시장이 지난번 때처럼 또 재의결을 요구하면서 거부권을 행사하고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107조1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의회의 의결이 월권 또는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되면 그 의결사항을 이송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이유를 붙여 재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의 요구에 대해 의회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전과 같이 의결해야 하며, 재의결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여전히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하면 대법원에 소(訴)를 제기할 수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와 팔현리 주민들이 인근 대림아파트와 하나마트 앞 중앙선을 일부 조정해 좌회전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주민들에 따르면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대림아파트와 하나마트 앞은 인근 주민들이 하나마트 정문과 후문을 통해 하루 500여대의 차량들이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불법 좌회전 차량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교통사고시 불법으로 좌회전을 한 차량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하나마트 앞 횡단보도 정지선을 뒤로 후퇴시키고 중앙선 일부를 좌회전 차선으로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작성, 200여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지난달 남양주시와 남양주경찰서에 접수했다. 홍찬기 팔현2리 이장은 하나마트 정문과 후문 입구를 이용하지 않으면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어 인근 주민들이 불법으로 좌회전을 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라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를 바꿔 달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과 도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모니터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의정감시단은 18일 시의원, 도의원의 임기 종료를 1년 정도 앞두고 있으나 어떤 의정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과학적이고 계량화된 분석평가 자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정활동이 시민의 눈높이 보다 정파적인 이익만을 위하거나, 다음 선거를 위해 공천권자에게 눈도장 찍는 의정활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도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정감시단은 합리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의정활동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전반적인 의정활동을 비롯해 조례 제ㆍ개정 또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한 사례, 시민과 연대협력한 의정활동 등을 지역언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감시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기초의원,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약실천 평가사업과, 오남~호평 고속화도로 및 경춘선 전철 용산 연장운행을 위한 실천사업을 공개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빠르게 빠르게만 살아온 현대인들의 삶 속에 작은 쉼표가 되어 주는 수도권 최초 슬로시티 남양주시. 남양주시 조안면에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 유유히 흐르는 자연의 수려함과 다산 정약용의 얼을 그대로 지닌 전통의 가치를 함께 만날 수 있다. 날아가던 새 조차도 편안히 깃든다 하여 이름 붙여진 조안면은 구불구불 이어진 마을 안길이 슬로시티길과 다산길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오랜 추억을 간직한 폐철로는 자전거길로 변신했다. 마을사람들도 합심해 전통과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전통의 먹거리와 유기농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맞이하고 있다. ▲멋드러진 길길길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남양주시 조안면이다. 조안면은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분기점이 있으며 자동차매연으로 가득찬 공기를 벗어나 시원한 강바람과 북한강을 건너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구)팔당역, 팔당댐, 능내역, 연꽃마을, 다산유적지, 족지섬전망대, 운길산, 남양주종합촬영소, 유기농테마파크, 피아노폭포, 북한강야외공연장 등이 자전거를 탄 이들을 유혹한다. 특히, 봉안터널을 지나는 동안 느껴지는 색다른 재미는 많은 사람들이 백미로 꼽는다. 남양주시에는 총 13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다. 그 중 5개가 조안면에 집중될 만큼 이곳은 빼어난 풍광으로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운길산과 예봉산, 한강이 어우러지고 다산 유적지와 연꽃마을, 팔당댐과 폐철도들이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아련한 향수에 젖는다. 다산길 1코스인 한강나루길은 총 16.7㎞로 중앙선 옛 철로가 있는 코스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팔당호의 풍광과 폐철로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평탄한 코스여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팔당역에서 출발해 팔당댐과 한강을 내려다 보며 걷다보면 옛 추억을 새록새록 되새겨 주는 능내역에 이르게 된다. 팔당역에 위치한 남양주역사박물관을 둘러본 후 출발하는 것도 좋다. 다산길 2코스는 총 3.4㎞의 다산길로 남양주시의 가장 대표적인 걷기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남양주시 트레킹 코스의 이름도 이 코스의 이름을 유래했다. 능내리삼거리에서 마재마을 연꽃호수를 거쳐 다산유적지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강변과 호숫길, 숲길, 시골마을길 등으로 이어져 아기자기할 뿐만 아니라 팔당호와 연꽃체험마을, 황포돛배,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특히, 연꽃이 피는 7~8월에는 코스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 지난 12월에 준공된 슬로시티길은 약 6㎞에 이르는 문화탐방로로 조안면 진중리, 송촌리 생태체험마을과 수종사 일원에 조성돼 있다. 슬로시티문화관에서 시작하는 이 코스는 운길산역과 논을 가로지는 데크, 지역 역사 스토리들을 만나며 걷게 된다. 마진산성 전망대, 농촌체험길, 변장군묘, 수종사, 한음이덕현별서터로 연결되며 뛰어난 풍광과 함께 슬로시티 조안면의 속살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지역주민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함께 만나게 된다. 이 길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친환경생활공간 녹색길 조성사업에 공모돼 전국 40여개 대상지 중 선정된 곳이다. 이곳에 자리한 슬로시티문화관은 지난 13일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곳으로 슬로시티 운동을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슬로시티가 지향하는 이념과 철학을 널리 알리고자 건립된 이곳은 슬로라이프는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슬로시티 조안면은 어떤 곳인지 알려준다. 이렇듯 슬로시티길은 기존 마을길과 산길을 친환경적으로 연결하고 한강자전거길, 유기농장터, 슬로시티문화관을 연결해 슬로시티와 유기농을 만날 수 있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슬로시티 조안의 명품 조안면에는 슬로시티에 어울리는 명품들이 있다. 우선 연 가공품이 있다. 연은 수련과에 속하는 다년생 수생식물로 연근과 연잎, 연꽃과 연자로 구성되며 최근에 건강식품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연꽃마을로 유명한 능내리 마을주민들은 연 가공 생산품 생산을 위한 가공시설을 설치해 연잎차, 연꽃차, 연잎 분말가루 등을 생산하고 연꽃 화분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오디의 메카로서도 유명하다.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고 당뇨 등에 효능이 좋다고 동의보감에 전해진다. 수입 누에고치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뽕나무가 뽕 칼국수, 오디음료, 오디쨈, 오디술 등 다양한 제품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슈퍼오디 보급으로 새로운 건강 보조식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조안면은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답게 유기농 장류의 생산이 활발하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엄격한 관리를 받아온 탓에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청정수에 장을 담그는 농민들의 열정이 더해져 명품 유기농 된장, 고추장이 탄생했다. 명품 유기농 표고버섯된장, 매실찹쌀고추장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밖에도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활용한 깻순 장아찌, 뽕잎 짱아찌, 절임배추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조안지역은 유기농업의 산실로서 슬로푸드 문화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경기도 유기농업 생산량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건강한 유기농채소를 활용한 유기농쌈채는 꼭 만나 볼 먹을거리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인터뷰> 이석우 남양주시장 "시민들 삶의질 높여 행복발전 이끌어야"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행복지수로 환산된 삶의 질 수준은 OECD 34개국 중 32위입니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라는 불명예도 안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정 운영의 패러다임도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의 증가를 가져오는 행복발전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남양주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시정의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런 면에서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인 남양주시 조안면은 2천만명이 거주하는 서울, 경기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물을 수 있는 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점이자 슬로시티와 슬로푸드 운동의 전진기지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정에도 이러한 점을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시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교육을 진행했으며 슬로시티 인증 후 조안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시 전체로 슬로시티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며 기존 대도시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은 최소화하고 미래 가치를 구현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남양주시는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인접하고 있지만 오히려 서울과는 차별화된, 더 특별한 도시로 성장을 강조하고 있으며 획일화된 고층빌딩과 자동차들로 채워진 도시가 아닌 산과 강, 사람과 공동체들이 어우러진 남양주만의 스타일로 무장된 슬로시티 시책을 더 발굴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의회는 14일 오전 10시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경춘선 복선 전철 청량리 연장 운행 촉구 건의서 채택의 건(이하 경춘선 연장건의서)을 상정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경춘선 연장 3개 시ㆍ군 공동대책위원회 남양주시의회 위원장인 이철우 의원은 이 날 경춘선 연장 건의서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2010년 12월 개통한 경춘선 복선전철로 인해 수도권 진입이 일부 수월해졌다며 그러나 당초 경춘선 시ㆍ종착역이 청량리역임에도 불구, 현재 상봉역으로 운행, 이용객 대부분이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23번을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별내지구 입주, 진건보금자리주택사업, 월산지구 개발, 재정비촉진 사업 등에 따른 인구 급증과 북한강ㆍ남이섬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는 실정에서 경춘선 이용불편 민원도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경춘선 연장운행이 불가피 하다는 점을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경춘선 전철 청량리 연장을 위해 남양주시의회는 가평군, 춘천시의회와 3개 시ㆍ군의회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14일 대강당에서 지역 내 특수교육 담당 교사 170여명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특수교육 기본계획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1 특수교육교육과정의 운영, 개별화교육계획, 특수교육방과후학교 운영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교사들에게 안내하는 한편, 금년에도 특수교육교육과정이 바르게 운영되고 다양한 관련서비스 지원들이 확대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명 교육장 인사말을 통해 비록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건강을 소유하지 못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도 가정과 사회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특수교육 최일선에서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소방서는 14일부터 오는 4월 말일까지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14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산림화재 462건 중 봄철에만 171건(37%)이나 차지했다. 또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건조한 날씨 및 강풍 등 계절적 특성에 따라 봄철 기간에 산림화재(46.8%)가 집중하며, 주요원인으로는 입산자의 실화,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뱃불 실화 등 부주의로 발생했다. 신종훈 서장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간의 공조체제를 강조했다며 특히 논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방지에 시민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호평동 동양파라곤 아파트(1천275세대) 단지 내에 5천여㎡ 면적의 남양주 최대 규모의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돼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평동 동양파라곤 입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13일 단지 내 복합 커뮤니티센터의 시설을 효율성 있게 일부 보완해 필요없는 공간을 셀프 빨래방, 탁구장, 카페테리아 등 다용도 실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5천㎡의 커뮤니티센터에는 자연채광의 휘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연습장, 키즈룸, 에어로빅, 독서실을 비롯해 유아전용풀과 국제규격의 25m 4레인을 갖춘 실내수영장, 한증막이 있는 사우나실 등 다양한 시설들로 조성됐다. 이같은 시설들로 인해 입주민들은 휴식 및 여가, 문화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어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이웃 주민들과 화합의 장소로도 이용돼 이웃간 교류가 없었던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는 완충제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호준 입주민자치위원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녹지율이 48%에 달하며 천마산국립공원이 단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데다 단지 앞에 조성된 1만4천㎡ 규모의 근린공원에는 실개천과 분수, 정자 등이 갖춰져 있다며 축령산 자연휴양림, 수동계곡, 한강 등도 가까워 친환경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는 11일 오전 경기도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초청, 별내119안전센터 청사 증축 및 와부119안전센터 독신자 숙소 등 환경개선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도 행정자치위원 조양민 위원장을 비롯해 이필구 의원, 홍범표 의원, 김성태 의원, 문경희 의원, 안승남 의원, 최호 의원, 박용석 의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신종훈 서장은 별내 신도시 개발로 급증하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사 증축 또는 이전 필요성 제고에 대한 사항과 와부19안전센터 직원들의 환경개선을 위해 도 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원은 제203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제4조 및 13조에 따른 남양주시의 책무와 자살 예방정책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민은 자살위험에 노출될 경우 시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를 갖고 또한 시장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필요한 시책을 시행할 책무를 갖고 있다. 이를위해 시는 남양주시 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위원회와 예방센터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9월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정하고 1주일 동안 자살예방 주간으로 정했으며, 자살예방 상담ㆍ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하도록 했다. 김현택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자살예방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 확산으로 건강한 사회 구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