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택지개발 부실 조사특위 등 내년 가동

여야 대립속에 처음 채택된 2개의 남양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내년 1월10일부터 6개월간 본격 가동된다. 남양주시의회는 11일 제201회 정례회에서 제2차 남양주시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부실 시공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유희)와, 남양주시 부정부패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광호)를 개최했다. 남양주시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부실시공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감사관, 민원총괄관, 환경녹지국, 도시국, 교통도로국, 상하수도관리센터, 풍양 출장소이며, 남양주시 부정부패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감사관, 총무기획국, 경제산업국, 환경녹지국, 도시국, 평생교육원, 상하수도관리센터와 남양주시 관내 어린이집이 대상이다. 남양주시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부실시공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범위는 평내동 포레스트힐 관련 인허가 과정과 붕괴 사고에 대한 원인 및 안전대책의 적정성 등을 조사하며, 별내지구내 대원칸타빌 아파트 관련 사업계획 승인과정, 당초 설계서와 준공설계서의 차이에 따른 부실시공 여부 등이다. 또 남양주시 부정부패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진접읍 연평리 가스충전소와 웰섬 공장 인허가 전 과정, 다산길 기간제 근로자 고용 및 운영과정, 관내 어린이집 운영 실태 및 지도감독 과정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정보통신과 무한돌범서비스 인기

남양주시 정보통신과 직원들이 매년 관내 어린이 학습센터와 아동센터 등에 PC와 TV 등을 설치해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보통신과 직원들은 총 2차례에 걸쳐 남양주시 오남읍 소재 양지학습 센터와 화도읍 소재 아람 지역 아동센터에서 직원과 관련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걸이 PDP-TV 2대 및 PC-모니터 12대, PC 10대 등을 기증하고 사용 중인 PC, 바이러스 검사, PC 내부 청소 등 IT 돌봄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 기증된 PDP-TV(2대)와 모니터(12대) 등은 시 방범 관제센터에서 기증받아 이를 업그레이드해 관내 비영리 법인 단체인 어린이 학습센터 및 아동센터의 교육용으로 활용돼 아이들의 정서 함양 및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한편, 시 정보통신과는 지난 2009년부터 시의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아동학습센터, 아동복지센터, 장애인센터 등 비영리 법인을 대상으로 PC-돌봄 서비스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윤은헌 통신 민원팀장은 매년 실시 중인 무한 돌봄 서비스가 지역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가족, 국가유공자, 방과 후 학생들의 공부방인 학습센터, 차상위 계층 등에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미래 인재육성 위해 머리 맞댄 선생님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지난 7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지역 내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 교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구리남양주 NTTP(New Teacher Training Program)교과교육연구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교사공동체가 만들어가는 건강한 구리남양주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1ㆍ2부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1부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7개, 중ㆍ고등학교 14개 등 총 31개의 교과교육연구회의 지난해 활동 내용을 동영상으로 엮어 공개했다. 또 송길원 박사의 교사의 행복한 삶이 건강한 학교를 만든다를 주제로 강연회도 열었다. 이어 2부에서는 초등수업이해연구회의 배움 중심 수업 이해의 다면적 접근을 통한 창의지성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수업 대화 실습, 질적 분석의 컨설팅, 수업의 질적 이해, 동영상 제작 방법 등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중등 뉴스포츠연구회는 이날 체육과 교수-학습 방법의 다양화 시도를 통한 학생 체력 및 인성 함양에 관한 교과공동체 활동 사례 발표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자리에서 배순정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교사가 가져야 할 태도와 비전을 살피는 기회를 발판으로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교과연구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 화도하수처리구역 개발사업 제재 해제 전망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구역의 개발사업 제재가 해제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지난 8월 환경부가 화도하수처리장 월류수 논란과 관련,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라 개발사업 협의 유보 조치가 내려진 지역이다. 시는 그동안 한강F유역(조안, 화도, 수동) 개발사업 유보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유보 해제를 적극 건의해 왔으며 선진 하수도정책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할당부하량 준수에 대한 근거자료를 마련해 시의 입장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8월 29일에는 팔당 7개 시군 공조요청과 함께 경기도 등 상급기관에 수차례의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시의회와 동부지역 주민비상대책위원회도 이 문제에 발 벗고 나서 주민 2만6천460명의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주민재산권 수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에 지난달 26일 시와 환경부가 화도처리장 월류수 관련 감사 중간발표 자료 및 2012년 이행평가 결과를 반영, 개발사업 유보 해제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개발사업 유보 해제를 위해 이번주 내 환경부 협의를 완료하고 모든 환경기초시설을 최적화해 내년 6월 시행되는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역사박물관, 몽골의 감성여행 전시

남양주역사박물관(관장 한국희ㆍ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은 이달 말까지 박물관 1층에서 제8회 틈새 전시 화폭에 담아낸 문화교차-남양주와 몽골의 감성동행을 열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 1998년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체결을 기념해 남양주시와 몽골의 자연을 주제로 마련됐다. 남양주시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배경을 담은 한국화 11점과 몽골 초원의 드넓은 풍광과 초원 위를 달리는 말 등 유목민의 일상을 담은 채색화 12점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남양주 출신의 이복순ㆍ김종숙씨 및 박용인ㆍ이왈종ㆍ김태정씨 등 중견작가 8명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크기의 작품들이 갤러리 벽면을 메운다. 작은 소품에서부터 50호의 중형작품까지 다양한 크기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관중에게 선보이는 것. 전시는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희망(희망을 노래하다), 추억(추억을 그리다), 기다림(기다림 그리고 설렘)으로 구성됐으며, 이외에도 남양주와 몽골의 자연과 작가들의 작업 모습을 담은 영상과 틈새 전시와 연계한 내가 만드는 그림엽서 상설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희 관장은 문화교류의 시대를 넘어 문화교차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남양주와 몽골의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를 기획했다며 지역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지식 배움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매회 다양한 주제의 틈새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576-0558. 입장료 무료.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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