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구급전문교육사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남양주소방서(서장 조창근)는 지난 25일 소방청에서 주관한 제6회 구급전문교육사 강의연찬·경연대회에서 남양주소방서 소속 소방위 양정진과 소방교 이세영 포함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 4명이 팀을 이뤄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급전문교육사 강의연찬·경연대회는 소방관들의 구급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구급 관련 주제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구급교육사로서 전문성과 교육 효과를 평가받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총 76명의 구급전문교육사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구급 장비 활용법, 응급 상황 대처법 등 다양한 주제로 팀별 전문성을 발휘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팀은 ‘기계식 가슴압박장치 사용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능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창근 남양주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소방관들의 구급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급역량 강화와 소방서비스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5일 이주배경 주민의 정착을 위한 ‘2024년 남양주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남양주남·북부경찰서,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남양주시가족센터,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외국인근로자 및 이주여성 등 9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복지센터와 가족센터는 각각 올해 주요사업 추진실적을 보고했으며, 협의회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계획을 심의한 후 기관 간 현안 및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남양주시에서 자리 잡고 생활하는 이주배경 주민은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니며, 우리 사회의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소중한 이웃이다”며 “이주배경 주민들의 생활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부터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안전한 남양주 및 다양성이 존중되는 함께 성장하는 사회’라는 비전으로 이민자 인권보호와 사회통합을 위한 지원, 상호문화 감수성 향상 등 9개 중점과제 2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동고, 경기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남자고등부 축구대회 우승

광동고등학교가 21일부터 23일까지 화성에서 열린 2024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남자고등부 축구대회에서 총 11득점, 1실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각 시에서 우승한 학교가 참가하는 대회로 높은 수준의 경기를 선보였다. 광동고 축구팀은 탁월한 경기력과 함께 뛰어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다른 팀의 귀감이 됐다. 경기 현장에는 광동고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학교 관계자와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우승을 함께 축하했다. 도대회에서 우승한 광동고는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울산에서 진행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광동고 축구팀 주장인 3학년 곽상민 학생은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다같이 하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팀워크가 좋았기 때문에 우승을 기대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실제로 우승하게 돼 정말 꿈만 같다”고 밝혔다. 김영준·지거훈 지도교사는 “오는 11월 전국대회도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승을 기념해 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 인묵 스님이 100만원, 광동학원 설립 사찰인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이 200만원의 우승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광동고 손석모 운영위원장과 김선자 학부모회장도 각각 30만원을 후원하며 우승을 축하했다.

남양주남부경찰서, ‘아이먼저 보내주세요’ 교통안전 캠페인 개최

남양주남부경찰서(서장 최진태)는 25일 오전 다산동 도농초등학교 앞에서 유관기관 합동, ‘아이 먼저’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내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사용, 등교 시간에 맞춰 남양주남부경찰서, 남양주시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농초등학교,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일시정지 ▲천천히 가기 ▲주·정차하지 않기 ▲아이가 있는지 살피며 운전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 안전 수칙 홍보 및 현장 계도·단속을 통해 배려 운전 강조 등 교통안전 문화 조성에 힘썼다. 또한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이 적힌 학용품을 배부하며 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등을 교육했다. 최진태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시설 점검 및 교육·홍보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둥이 형이 대리시험 치른 금감원 합격, 동생의 선택은?

쌍둥이 형에게 금융감독원 채용 필기시험을 대리로 치르게 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4단독(판사 강지엽)은 24일 업무방해 및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로 기소된 동생 A씨(35)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형 B씨(35)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 2022년 하반기 금감원과 한은 신입직원 채용에 모두 지원한 후 두 곳 필기시험 일정이 겹치자 B씨에게 금감원 1차 필기시험을 대신 치르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양 기관 필기시험에 모두 합격하자 A씨는 대리 응시 사실을 숨긴 채 금감원 2차 필기시험과 1차 면접에 응시했다. A씨는 한은 직원 채용에 최종 합격해 금감원 2차 면접엔 가지 않았다. 한은과 금감원은 A씨가 이중 지원해 필기시험을 대리로 치른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해 5월 형사 고발했다. 검찰은 이들 형제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5월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외모가 비슷한 쌍둥이 형에게 금감원 필기시험을 대신 치르도록 해 채용 절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공정성을 해쳤다"며 "해당 범행으로 인해 오랜 기간 채용 준비를 해온 금감원 지원자들이 추가 채용 절차에 참여하지 못한 피해를 입었으므로 업무 방해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대표단, 중국 상주시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방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중국 상주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24일부터 27일까지 상주시를 방문한다. 남양주시 대표단은 주광덕 시장과 관계 공무원,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이홍균 회장과 임원진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으며, 3박 4일 동안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상주와 협력 분야 모색과 교류 관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1999년 9월 21일 중국 상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방문 첫날 대표단은 상주시 도서관에서 열리는 남양주시와 상주시 간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는 도서기증식과 사진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5일, 대표단은 중국에서 첨단 제조업으로 유명한 신북 산업단지를 견학한 후 상주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주시장과 만나 남양주시 기업의 경제 활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26일, 주 시장은 ‘상주 신에너지 산업 발전대회’에 참가해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수소발전 및 첨단산업단지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 후 최신 에너지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방문은 상주시와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문화와 경제 분야에서 두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교류 방안을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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