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발명협회(조기연 회장)가 창의적 학습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교육(대표이사 신유종)과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협력 사업에 손을 맞잡았다. 24일 한국학교발명협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22일 오후 외국어대학교어학원 송도 캠퍼스에서 상호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교육이 지닌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다차원적 영어 구사 능력과 한국학교발명협회의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를 결합해 학생들의 창의력 발굴 및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유종 대표이사는 ㈜메타교육은 HUFS외대어학원과 페디아플러스 송도브랜치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다차원적인 사고방식으로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영어를 구사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발명협회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기연 회장은 대한민국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는 물론 세계 대회까지 동행하면서 학생들의 재능을 조기에 발굴, 미래의 빌 게이츠를 배출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눈코 틀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행여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접근조차 머뭇거리게 하는 코로나19 대응현장은 더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생각을 떨쳐버리게 하는 지역사회 특급 도우미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혁중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교수다. 그는 한양대 의학과를 졸업한 후 한양대병원 응급실 전문의, 한양대 구리병원 교수, 응급실장 등을 역임하며 건강한 지역 의료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최 교수는 최근 구리소방서로부터 뜻깊은 상을 수상했다. 구리소방서 119구급대 품질관리 향상은 물론, 구급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특히 생명을 담보로 하는 다급한 코로나19 대응 업무에서 남다른 조력으로 지역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최혁중 구리 한양대병원 교수 이 같은 최 교수의 남다른 지역사회 기여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구리소방서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하면서 구급 활동에 대한 평가와 체계적인 교육을 주도했다. 특히 구급대원들의 심정지 및 중증환자의 초기현장처치 수준을 제고하는 현장 대응 능력 배양 등 119구급품질의 질적인 수준 향상을 이끌어 왔다. 그의 재능 기부는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확인자 이송체계와 관련, 소방서보건소의료기관 간의 원활한 실무 협력을 위한 지역응급의료 협의체 구성이나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응급의료 체계를 개선하는데 재능을 아끼지 않았다. 전문소생술 시행을 위한 술기 및 팀워크 훈련(스마트 전문소생술)을 비롯해 중증환자 응급처치 월별 교육을 주관하고 구리소방서 감염방지 자문위원으로 감염방지 교육에도 열의를 보였다. 또 등급별 응급처치(현장 전문소생술, 심혈관계 질환, 소아 및 노인응급 등)는 물론 병원 전 단계 의료지도 안내, 구급대원 품질관리 및 평가 지표, 의료 지도를 통한 구급대원 응급처치 기술 향상, 응급의학 관련 새로운 의료지식 및 전문기술 습득 기회도 제공하는 등 구급 특급 도우미로 두각을 보였다. 최혁중 교수는 지금까지 공부하고 경험해온 이론과 실기를 지역사회에 전해줬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돼 고마울 뿐이다면서 겸손함까지 보였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수택동 삼용주택 재건축조합이 재건축허가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해당 조합은 재건축사업 인허가과정서 건축심의위 의결사항이 잘못됐다며 시와 갈등(경기일보 11일자 10면)을 빚고 있다. 삼용주택 K재건축조합장은 20일 구리시는 권익위의 조정 합의를 거부했고, 시정 권고도 거부하다 조합이 행정 심판을 청구하고 판결예정일이 다가오자, 그제야 행정 심판과 고발 취하를 조건으로 권익위의 시정, 권고를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는 삼용주택 4면에 기부채납을 요구했는데 기자회견 내용은 동 측에 한정된 설명이었다. 판례도 동 측 도로는 삼용주택과는 관계 없어 시가 기부채납을 요구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삼용주택 4면 도로 확보 등 요구 사항 등도 국토부 고시 운영기준 범위를 벗어난다. 시가 말하는 약간의 양보가 150억~200억원의 추가 부담금 발생으로 이어지는데 이게 약간의 양보인가고 말했다. 그러면서 K조합장은 시는 법원 판례와 관계 기관 협의 의견 등을 존중, 삼용주택 재건축을 인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는 앞서 권익위 판단을 수용, 건축심의위에 삼용주택 재건축사업 안건을 상정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는 국민권익위 결과를 수용, 건축심의위에 상정했고 건축심의위에 상정 예정 내용 공문도 국민권익위에 알렸다면서 조합이 제기한 행정심판(건축심의위 신청 반려처분 취소)은 시가 건축심의위에 상정함에 따라 자연히 해소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이 주장하는 동측 사유지와 관련, 건축심의위 심의 결과, 삼용주택 대지경계에서 일정 면적을 후퇴, 도로를 확충하라는 내용으로 사유지와는 무관하고 수백억원대 추가 부담금 산출근거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 건축심의위 의견에 따라 소방차 통행로 확보 등을 위해 예정 건축부지 쪽으로 건축선 후퇴를 의결하자 조합 측이 과도한 요구라며 맞서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지난 3년 6개월간의 민선7기 구리시정은 많은 변화와 진보를 시도한 역동의 시간이었다. 한강변 도시개발과 국책 사업으로 입안된 사노동 특화물류단지 조성, 여기에다 푸드테크 밸리조성 사업 등 대형 사업들이 그 주역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대단위 개발로 변화된 도시를 그린 뉴딜로 덧씌워 민선7기 최종 목표 점인 구리 행복특별시 구현에 시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지난 3년 6개월 동안 성과와 향후 과제는. ▲시민행복을 체감하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경기도 시군평가 1위,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등 시민들에게 기쁨을 전해준 성과들이 풍성했다. 전국 최초, 경기도 최초, 구리시 최초 등 최초라는 수식어로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였다. 남은 시간 동안, 성심을 다해 뿌렸던 다양한 분야 역점시책이 제대로 정착,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인류가 풀어야 할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에 동참하며 사회, 문화, 지역경제, 복지, 일자리 등 성장의 울타리를 쳐 나가겠다.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사노동 물류특화단지 조성 사업 현주소는.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1단계 72만7천㎡(22만평) 및 2단계 77만2천㎡(23만4천평)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고, 구리시의회로부터 법인(SPC) 출자 동의안도 받았다. 조만간 15개 민간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2023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단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한국판 뉴딜 E-커머스 물류단지는 구리시 사노동 개발제한구역 96만㎡에 조성된다. 지난해 7월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이어 현재 사전행정 절차가 추진 중이다. 2023년 물류단지계획을 승인 받아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 행복은 민선 7기 구리시가 지향하는 목표였다. ▲이른바 시민행복 10대 정책을 밝혔다. 모든 시민이 자신의 주치의를 갖는 구리시, 누구나 평생 마음껏 배우는 구리시, 수처작주(隨處作主), 어디 살든 마음 편히 주인처럼 사는 구리시, 함께 돌보며, 존엄하게 나이 드는 구리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기본권이 보장되는 구리시 등이다. GDP 중심의 경제 성장으로 모든 시민이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먹을거리, 돌봄, 의료, 교육, 주거, 일자리 등을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추진해갈지를 고민하고 있다.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경기도의원 8년 할 때와 전혀 다른 점을 느꼈다. 함께 하는 많은 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이신지를 잘 알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공존하며 손님이 끊기는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자신보다는 가족과 공동체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골목상권 영업주와 영세 소상공인들과 종사자, 그리고 헌신적인 의료진과 시민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린다. 늘 첫날처럼 변함없이 주어진 모든 책무 수행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하리 만큼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에 국내 식품제조와 식자재 유통 및 외식분야 선도 기업인 ㈜아워홈의 참여로 탄력이 붙었다. 해당 사업은 국책 사업으로 진행 중인 한국판 뉴딜현장인 구리시 북쪽 사노동 물류특화단지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함께 병행되는 대단위 프로젝트다. 구리시는 19일 국내 식품산업을 주도하는 ㈜아워홈과 푸드테크밸리 조성 및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는 구리시에선 안승남 시장과 김재남 구리도시공사 사장, 최영호 시 도시개발과장 등을 참여했고 아워홈에선 구지은 대표이사, 김태준 사장, 신동화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리시와 아워홈은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푸드테크 연구 및 관련산업 활성화방안 논의는 물론 향후 푸드테크 창업기업 단지 내 유치 전략 마련, 푸드테크 신기술 등 관련 정보 공유 등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또한 여건이 닿는 대로 상호대표단 등을 구성, 식품물류단지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관련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협력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는 국내 푸드테크산업이 지금까지는 남의 것을 흉내내는 분야였다면 앞으로는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시험무대가 구리시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아워홈에 기회를 주신데 감사하고 국내 최초, 최고의 푸드테크밸리 업이 되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소중한 게 먹거리로 이 분야 산업은 미래 최고 첨단분야임에 틀림없다면서 시는 오늘 협약을 통해 상호 뜻하는 바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다. 아워홈도 푸드테크밸리 성공과 구리 발전을 위해 조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해 2월 푸드테크밸리 기업입주를 목적으로 국내 기업 처음으로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푸드테크밸리는 한국판 뉴딜사업인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를 포함, 추진 중인 사업으로 푸드 밸류체인(생산가공유통판매소비폐기)에 정보통신기술 등 4차산업이 결합된 푸드테크 업종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사업 완공시, 수도권은 물론 국내 최대규모 식품산업분야 요람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망우리역사공원(공원묘지)에서 조선왕조 순조임금의 장녀 명온공주 묘가 확인되면서 왕족 묘가 있는 첫 공원묘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한철수 구리시 구지옛생활연구소장에 따르면 망우리 역사공원에 조선왕조 순조임금과 순원왕후 장녀 명온공주(明溫公主:1810~1832)와 부마 동녕위 김현근(金賢根:1810~1868) 합장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온공주는 공조판서 김한순의 아들 김현근과 1823년 결혼했으나 1832년 23세로 단명했다. 명온공주 묘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과 돈암동 경계지점인 구 서라벌고 뒷산 부근에 안장됐던 것을 지난 1968년 8월 망우리 역사공원으로 이장했고 묘지번호는 203747번이다. 1892년(고종 29년) 8월 세워진 비석 앞면에는 '상보국숭록대부 동녕위 김현근에게 사후 영의정을 제수한다. 명온공주 합장'이라는 내용이 적혀있고, 비석 측면에는 '명온공주 가신 지 이미 37년 도위 김공이 떠난 지 2년 후에 합장됐다고 표기돼 있다. 한철수 소장은 왕족 묘가 있는 공원묘지로는 망우리 역사공원이 첫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망우리 역사공원에는 도산 안창호만해 한용운소파 방정환호암 문일평위창 오세창 선생 등 독립유공자와 우두를 도입한 지석영 선생, 손기정 선수 가슴에서 일장기를 지운 설의식 선생, 김상용계용묵김말봉최서해박인환 선생 등 문인과 이인성이중섭권진규 화백 등 근현대 선각자 60명이 묻혀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지역을 빛낸 역사 인물 고증 등 역사 정체성 확립 사업이 자칫 일회성에 그칠 공산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구리시정에 엇박자를 내고 있다. 16일 구리시와 지역 내 향토사학계 등에 따르면 시는 민선 7기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구리시의 역사 정체성 확립 의지를 천명하면서 지난 2020년 10월 13도 창의군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들은 구리시가 자랑하는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과 조선 최초 여성의병장 윤희순 등 역사 인물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얼을 잇는 학술대회 등 다양한 선양 사업이다. 하지만 13도 창의군(1907년 12월 양주에서 조직된 전국의병부대) 학술대회는 지난 2년 전 개최된 1회 대회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 반영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윤희순 의병장에 대한 기념사업(검배공원 동상 및 장학사업 등 고증)도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년 전 당시 시가 사업 예산을 지원하면서 개최된 13도 창의군 학술대회는 구리시가 13도 창의군의 결성지이자 서울탈환 집결지였다는 새로운 사실을 얻어냈고, 또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영재 한양대 교수가 구리시가 기억해야 할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연구발제를 통해 윤 의병장 출생지를 구리시로 특정하면서 학계 관심을 모았다. 이에 구리문화원은 지난해 윤 의병장이 시집가서 살았던 춘천시를 찾는 등 고증을 통해 출생지가 구리 수택동 검배마을이란 사실까지 확인하는 성과를 냈다. 이런 가운데 구리시는 지난해 국가 유공자에 대한 기록화 사업, 태극기 조기 게양, 노은 김규식 등 13도 창의군 재조명 사업과 윤희순 출생지 고증 사업 등에 힘입어 국가보훈처 주관 보훈문화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어 더욱 지적을 받고 있다. 지역 향토사학 관계자는 역사 인물 찾기 등 고증 사업들은 매년 주기적으로 진행돼야 새로운 학설을 정립하고, 또 발전하면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면서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관련 단체 등과 논의를 통해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작업들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3도 창의군 첫 학술대회 후 다시 학술대회를 이어간다는 말을 전해 듣지 못했다. (전임자 등으로부터) 확인한 뒤 대안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구리시가 추진 중인 한강변 도시개발ㆍe-커머스 물류특화단지 중심의 스마트 도시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구리시 스마트도시 계획안(2022~2026)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자가통신망 등 스마트형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연차별로 221억원을 투입, 스마트 도시개발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도시 계획안의 주요 골자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5대 목표별로 33개의 세부 실행과제 연도ㆍ단계별 추진이다. 시는 이를 위해 서비스 도출, 도시 운영ㆍ관리 중심의 정보체계 구축, 시민 체감형 서비스 제안 등을 기조로 새로운 변화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스마트 혁신도시 구현을 최종 목표로 정했다. 5대 목표는 스마트 성장도시, 스마트 녹색도시, 스마트 시민중심도시, 스마트 데이터 도시, 스마트 특별시 등이다. 성장도시 구현을 위해선 스마트 제조업 지원 플랫폼을 비롯한 스마트 팜과 푸드테크 스마트 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 에너지 통합관리, 에코 자판기, 행복구리 가상발전소 등으로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시민소통 리빙랩 플랫폼, 스마트 방범초소,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으로 시민중심 도시를 조성하고 스마트 정보 게시판,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서비스, 스마트 주차공유사업 등으로 데이터 도시를 만든다. 이밖에 스마트 안심트리, 스마트 모빌리티, 고구려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등으로 스마트 특별시를 조성하는 복안을 담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스마트 도시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며 앞으로 스마트 도시 서비스를 통한 지역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모두가 행복한 도시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갈매2단지 10년 공공임대주택 임차인들이 조기분양을 위한 분양가 감정평가과정에서 감정평가사협회가 임의로 시행 중인 사전심사제도 제외를 촉구하고 있다. 평가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다, 감정평가금액을 높여 분양 대기 중인 임차인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3일 구리시와 갈매2단지 10년 공공임대주택(공공임대주택) 임차인대표회 등에 따르면 시와 LH 등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조기분양에 나서기로 하고 분양가 산출을 위한 감정평가법인 선정 등 감정평가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LH로부터 감정평가법인 선정요청을 받고 오는 20일 전후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한 뒤 감정평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감정평가사협회는 평가금액 공공성 확보 등을 이유로 임의로 사전심사제도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공공임대주택 임차인들은 사전심사제도로 인해 평가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다, 감정평가금액을 높여 분양 대기 중인 임차인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 임차인대표회는 이 같은 우려를 담은 청원서를 시에 제출하고 공정한 평가와 절차진행 등을 촉구하고 있다. 갈매2단지 공공임대주택 임차인대표회장 A씨는 갈매2단지는 5년 조기분양을 LH로부터 약속받아 조기분양신청서를 제출하고 감정평가사의 분양가 산정을 기다리는 중인데 감정평가사협회가 임의로 사전심사제도를 시행 중이라면서 수원 광교60단지 등을 중심으로 재감평사례가 이어지면서 감정평가기간도 길어지고 감정평가 금액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불응해 재감평을 요구하면 비용은 임차인 몫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감정평가사협회 관계자는 사전심사제도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취지는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차원이라며 심사는 평가절차나 방법이 관련 법령을 위배했는지 등이 주된 대상으로 알고 있다. 법령이나 규칙 등에 저촉된다면 기간은 길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박석윤 구리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에 임명됐다. 박 위원장은 구리시의회 3선 의원으로 의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전국 최초 구리시 입영지원금 지급조례와 구리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의정을 펼쳐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석윤 위원장은 경험을 살려 민생회복 등 산적해 있는 과제에 대한 협의와 대안 등을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이 원하는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