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중국 안도현과 우호교류협정 체결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와 백두산의 고장 중국 안도현이 경제와 문화, 사회사업 분야 등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구리시와 중국 안도현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영순 시장과 최광덕 현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이날 양 기관은 상호 존중, 평등호혜의 원칙에 따라 상호 우정을 증진하고 경제와 문화, 사회사업 분야 등에 걸쳐 교류, 협력한다.안도현(인구 22만명, 면적 7천438㎢)은 길림성 연변조선자치주 서남부에 위치하면서 백두산을 관할하는 100년이 넘는 역사 깊은 도시이며 우리민족(조선족)이 21%가 거주하고 하고 있다.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이 찾고 있고, 황금 저장량이 28t으로 알려지는 등 풍부한 지하자원과 우수한 자연 생태환경을 자랑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안도현과의 우호관계 증진과 협력을 통해 구리시민들의 현지 방문시 가장 높은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지난 2000년 중국 반금시와 우호교류를 시작한 이래로 중국 진황도시 등 중국내 6개 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사진설명, 구리시와 중국 안도현은 1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양 자치단체간의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

구리 뉴타운 인창 C구역 연내 착공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구리시 인창수택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사업)구역 가운데 인창지구 C구역이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되는 등 사업이 지구지정 이후 5년여만에 본 궤도에 오른다.구리시는 17일 인창동 284-3일대 인창지구 C구역이 조합 설립을 마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C구역에는 지하 5층 지상 34~47층 2개동 연면적 21만3천500여㎡ 규모의 아파트 10천14가구(임대아파트 포함)가 들어선다.평형별로는 37~116㎡ 형태로 47층 1개동은 근린생활시설과 업무 및 판매시설 등도 갖춘 주상복합 건물로 지어진다.시 관계자는 조합 측이 시공사선정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빠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구역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구리시 인창수택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은 오는 2020년 말까지 인창동과 수택동 일대(불량주택 밀집지역 109만8천여㎡) 지상 15~60층 규모로 모두 1만8천74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임대주택 포함)을 건립하는 사업이다.지난 2007년 6월 지구지정 절차를 마친 이후 현재 11개 구역(존치관리정비구역 제외)가운데 5개 구역이 조합설립 인가와 추진위원회 승인절차 등을 완료하고 나머지 구역은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다. 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 왕숙川 체육공원에 수변무대 뜬다

구리시가 왕숙천 체육공원 수변공간을 따라 수변무대를 설치하는 등 문화예술 향유 인프라 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시는 6일 왕숙천 체육공원을 끼고 있는 수택동 319 일대 토평1보 주변 공간을 따라 파일지지대 등을 이용한 수변무대(면적 25㎡)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시책추진보전금 1억3천여만원 등을 들여 왕숙천 유속과 바람의 영향, 주변 환경 등을 감안한 모서리와 턱이 없는 반원형태의 자연석 무대를 가공 및 제작해 설치할 방침이다.또 왕숙천 체육공원과 수변까지 5~6m 구간을 따라 호박돌 등을 이용한 징검다리 형태의 부교를 설치하고 안전휀스 등 각종 안전시설도 갖출 계획이다.시는 다음 달 중 실시설계 실시용역 및 공사업체 선정 등 제반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수변무대는 음악동아리 정기 및 수시 공연을 비롯해 야외공연과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 이벤트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오는 9월 말까지 완전 마무리 지고 개방할 것이다며 왕숙천 체육공원 내 게이트볼장, 농구장, 족구장 등 각종 운동시설과 인라인스케이트 도로 등 각종 체육시설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문화체육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시의회 추경예산안 처리 진통 거듭

구리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혁신교육공동체 운영 및 사업예산 등을 담은 추경예산안 처리를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시의회는 3일 예산결산위원회가 지난 1일 여야의원들이 첨예하게 대립해 한차례 연기했던 혁신교육공동체 운영 및 사업예산 등을 담은 추경예산안 심사를 재개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결국 유보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혁신교육은 학교와 교육청이 사실상 주관하고 있으며 재정적 지원이 이미 이뤄지고 있는 상태에서 혁신교육공동체 자율적 참여 기관단체들이 필요로 하는 운영 및 사업비 등 8억3천500여만원이 추가로 지원되어야 할 이유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원들은 월드디자인센터 건립과 관련,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 절차에 나서지 못하는 등 난항이 예고된 상태에서 1억1천300여만원이 지원돼서는 안된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혁신교육은 학생, 학부모, 학교, 교육청, 지자체 모두가 도달해야 할 목표 지점이며 기관단체들이 도모하는 협육의 학교문화 형성과 교육환경 개선, 지역이미지 향상 등에 필요한 지원도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시의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위원회가 유보한 추경예산안을 다음 회기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시 2010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부결돼

구리시가 제출한 총지출 70억1천800여만원 규모의 2010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이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부결됐다.지방자치단체의 결산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구리시 결산안의 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총수입 4천365억여원, 총지출 3천289억여원 규모의 2010 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은 시의회 예산결위원회에서 통과돼 본회의로 넘겨졌다.30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위원회는 지난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0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표결에 부쳐 제적의원 6명 가운데 찬성 3명, 반대 3명으로 동수 부결했다.결산승인은 이미 사용한 예산에 대한 추인절차라는 점에서 그동안 무난하게 시의회를 통과하는 것이 관례였다.더욱이 구리시 결산승인안을 부결시킨 것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전날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김용호김희섭진화자 의원은 동구릉 골프연습장 건축허가 취소에 따른 손해배상 관련 예비비 집행은 부적정하다고 지적했다.김용호 의원 등은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지출에 사용토록 한 예비비 6억1천200여만원은 수해복구 및 지원비 등으로 정상 집행됐으나 64억600만원은 동구릉 골프연습장 건축허가 취소에 따른 손해배상금으로로 부적정하게 지출됐다며 절대 통과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이어 김 의원은 전날 결산부결은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시의회 차원의 정치적 경고라고 평가했다.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동구릉 골프연습장 관련 예비비 집행은 예비 집행은 시금고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에 따라 이뤄졌다며 결산안이 부결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구리시의회,예산결산위원회 파행

속보구리시의회 민주당소속 의원들이 같은당 민경자 의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한나라당소속 김희섭 의원의 자진사퇴 등을 촉구하면서 빚어진 양당간의 갈등으로 파행했던 예산결산위원회가 28일 오후 가까스로 열렸다.예산결산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한나라당 김용호 의원 등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열고 간사 선출의 건과 2010년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제안 설명의 건 등 3건의 부의 안건을 처리했다.예산결산위원회는 당초 전날 오전 10시 1차 회의를 열고 간사 선출의 건 등 3건의 부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회의에 앞서 지난 24일 의장실에서 같은당 민 의원에게 정신병자라고 한 한나라당소속 김 의원의 공개사과 와 자진사퇴 등를 촉구한데 반발해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등원을 거부하는 등 양당 간의 갈등으로 파행했다.한나라당 김용호 의원은 민주당소속 의원들이 이미 김희섭 의원의 사과를 받아 놓고 또다시 공개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결코 안된다 면서 더이상 민생 현안을 미룰수 없어 등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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